2009년에 교환학생으로 독일에가서 맥주를 시작한 저는

호기심에 독일이 맥주가 유명하다고하니 이것저것 골라 사먹어봅니다.


독문과 출신이니 Schwarz (검은)는 읽을 줄 알았었기에

브랜드가 뭐가 뭔지도 모르고 검은색 맥주라길래 집었던 맥주가

바로 오늘 다시 시음해보려는 쾨스트리쳐(Köstrizer)였습니다.


이 맥주를 고를때는 괴테가 좋아했는지, 유명한 맥주인지도 몰랐고

나중에야 시음기를 쓰려고 이것저것 조사해보니 알게된 것이죠.


개인적인 쾨스트리쳐에 관한 첫 시음 및 인상은

간장맛이 정말 많이 나는 강하고 진중한 맥주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과연 2015년 한국에서 쉽게 만날 수 있게 되어버린

쾨스트리쳐(Köstrizer)에도 그때와 동일한 감정을 느낄수 있을까요? 


Köstrizer Schwarzbier (쾨스트리쳐 슈바르츠비어) - 4.8% - 2009.07.03





색상은 완전 시커멓다기보다는 어두운 갈색에 더 가까운것 같습니다.


약간의 비스킷이나 견과스러운 고소한 향이 있고,

커피나 초컬릿 등의 검은 맥아 특징은 강하진 않네요.

고소한 향에 검은 맥아 성향이 약간 있는 것 같습니다.


탄산은 아주 많은 편은 아니고 적당한 수준입니다.

입에 닿는 느낌은 6년전에 느꼈던 것과 같이

심연의 깊은 맛이나 육중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페일 라거나 필스너에 비하면

어느정도 진중한 성향이라는 것은 있으나..

마치 임페리얼 스타우트마냥 묵직하진 않습니다.


향에서보다는 맛에서 검은 맥아의 맛이 좀더 납니다.

6년전에 제가 간장맛이라고 느꼈던 것으로 사려되는 것으로

스타우트 계열처럼 완연한 로스팅 커피나 단 맛 없는 초컬릿이 아닌,

은은한 커피의 존재감에 견과나 토스트가 가미된 것 같습니다.


맥주의 단 맛은 없는 편으로 물리지 않고 담백하게 마실 수 있고

약간의 허브나 약초와 같은 홉의 맛과 씁쓸한 여운이 조금 드러납니다.


일단 예나 지금이나 맛있는 맥주라는 감상에는 변함이 없지만,

예전에는 뭔가 쾨스트리쳐가 굉장히 스페셜하게 마시는 맥주였다면

요즘에는 매일매일 마셔도 좋을 독일식 검은 라거로서 좋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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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크렌케럽(Krenkerup) 맥주는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맥주는 아니며,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남쪽으로 떨어진 지역인

Lolland-Falster 의 Sakskøbing 에 소재했습니다.


양조장의 역사는 문헌상 1367년에 첫 기록으로 드러난다하며,

그래서인지 전면에 Anno 1367 이라 적힌게 확인이 됩니다.


라벨의 디자인은 대체로 흰 바탕에 깔끔하게 조성되었는데,

여러 면모에서 영국의 더치 오리지날과 닮아있습니다.



보통 양조장에서 클래식(Classic)이라는 명칭으로 발매가 된다면,

양조장의 첫 시작을 함께 했던 맥주 or 그랬으나 판매 중단된 맥주가 많고,

혹은 몇 백년을 거슬러 올라간 옛 레시피로 만든 경우가 자주 보입니다.


크렌케럽(Krenkerup) 양조장에서는 옛 것에 관한 언급은 없고,

Lolland-Falster 의 지역에 관한 자부심에 대한 기술이 많았습니다.


일단 클래식(Classic)은 붉은 빛이 감도는 엠버 라거(Amber Lager)계열로,

몇몇 사람들은 이를 비엔나 라거(Vienna Lager)쪽으로도 보고 있습니다.


덴마크의 크렌케럽(Kernkerup)에서 생산하는 정식 맥주 라인업에

독일 스타일의 라거 맥주들이 많으며, 필스너나 도펠복 등등을 생산합니다..



살짝 탁한편이며 색상은 짙은 구리색~호박색을 띕니다.

헤드는 두텁진 않으나 얇고 길게 유지되었습니다.


약간의 건과일(붉은 계열)의 농익은 향이 있었고

카라멜과 같은 단 내도 과일과 함께 풍겼습니다.

고소한 곡물 비스킷과 구워진 너트향도 조금 엿보입니다.


탄산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정도라 마시기 편하며,

맥주의 무게감은 가벼움과 중간수준의 경계에 있고,

입에 닿는 느낌은 연해서 마시기 쉽습니다.


일단 맥주는 그리 달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단 맛이 적고

말끔하고 깨끗한 맛 위주로 구성되어 여러 잔 마시기 좋습니다.


단 맛이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맥아에서 나타나는

곡물스러움과 견과류 등의 맛이 퍼지듯이 나타납니다.

카라멜 맛도 나긴하지만 고소한 맛이 좀 더 우세했습니다.


위의 맛들에 점차 익숙해지면 은근한 Spicy 가 있는데,

이는 약간 허브나 약초와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시기 편했던 가을에 어울릴만한 Classic 으로,

무난했다는 평이 어울릴 것 같은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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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레드 트롤리(Red Trolley)는 미국 샌 디에고(San Diego)에 소재한

칼 스트라우스(Karl Strauss) 양조장에서 나온 맥주입니다.


본래 칼 스트라우스의 첫 명절(Holiday)기념 맥주로

산타가 입은 붉은 산타복을 연상하며 계절상품으로 나왔으나,


상시 제품으로 전환된 것을 보았을 때 많은 양조장들이 그렇듯,

사람들에게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상시 맥주가 되었을 겁니다.


레드 트롤리(Red Trolley)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면 라벨에는 붉은 색의 전차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냥 스쳐지나가며 Red Trolley 를 보았다면 요즘 우리나라에서

흔하디 흔해진 미국 크래프트 맥주가 또 하나 들어왔겠거니 하겠지만,


다른 맥주는 몰라도 Red Trolley 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특수한 제품으로

스미딕스/킬케니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병 제품으로 마실 수 있는

아이리쉬 레드(Irish Red) 스타일에 속하는 맥주입니다.


혹자는 Irish Red 를 Irish Pale Ale 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

영국이나 미국과는 달리 Irish Red 는 홉의 성향보다는

맥아적인 성향(Malty)에 집중한 스타일입니다.


다만 우리가 킬케니나 스미딕스를 마시면서 그렇게 못 느꼈던건

전형적인 대중화된 Irish Red + 질소 서빙+ 낮은 도수로 맥주의 힘,

특히 Malty Sweet 의 역할을 많이 빼버렸기 때문인데,


Red Trolley 는 알코올 도수도 5.8%에 이르러

기본적인 맥아의 힘이 받쳐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색상은 붉은색-홍색을 띄는게 확인됩니다.

거품의 양은 그리 많지 않고 지속도 그럭저럭입니다.


향에서는 카라멜과 견과가 적절히 혼합된 향에

약간의 비스킷이나 빵과 같은 향도 맡는게 가능합니다.

홉의 향기는 잘 모르겠고 전반적으로 맥아 단 내가 있네요.


탄산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미디움바디(Medium Body)의 중간수준 무게감과

입에 닿는 질감으로 차분하고 아늑함을 선사합니다.

특별히 무겁거나 부담스럽지는 않았던 맥주입니다.


약간의 달큰함이 존재하는데 이는 카라멜, 토피(Toffee)스럽고

단 맛이 함께 맞물려서 견과와 같은 고소함도 맛 볼수 있네요.

붉은 건과일류에서 나오는 단맛+조금의 상큼함도 감지됩니다.


스리슬쩍 드러나는 꽃과 같은 느낌도 포착되었으며,

홉의 씁쓸함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습니다.


요즘같은 계절에 잘 맞는 맥주라고 생각했으며

미지근보다 살짝 시원한 수준에서 마시는게 좋습니다.


맥아 단맛과 함께 고소함이 감도는 맥주를 좋아한다면

우리나라에서 드문 스타일의 레드 트롤리가 알맞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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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독(BrewDog)에서 나온 일렉트릭 인디아(Electric India),

마치 다이나믹 코리아(Dynamic Korea)와 비슷한 뉘앙스이지만


이 제품은 인도의 국가 이미지에 관련된 이야기는 딱히 없는

맥주 계에서는 너무도 당연한 인디아 = IPA 의 의미를 띕니다.

 

브루독에서 미국 인디아 페일 에일과 벨기에 세종(Saison)의

결합을 목표로 하고 생산한 제품으로, 벨기에 세종에서 나오는

잊을 수 없는 특유의 강렬한 맛 + IPA 홉의 짜릿함의 결합입니다.


자극적인 두 요소가 크로스된 맥주 스타일인 만큼

전기가 오듯 짜릿한 일렉트릭이란 이름이 잘 어울리네요.


- 블로그에 리뷰된 브루독(BrewDog) 양조장의 맥주들 -

Brew Dog Tokyo (브루 독 도쿄) - 18.2% - 2010.07.26

Hello My Name Is Ingrid (안녕 내 이름은 잉그리드야!) - 8.2% - 2011.12.25

Brew Dog Hardcore IPA (브루독 하드코어 IPA) - 9.2% - 2012.08.27

Brew Dog Rip Tide Stout (브루 독 립 타이드 스타우트) - 8.0% - 2012.12.08

Brew Dog Chaos Theory (브루 독 혼돈 이론) - 7.1% - 2013.01.06

Brewdog Punk IPA (브루독 펑크 IPA) - 5.6% - 2013.04.21

Brew Dog Libertine Black Ale (브루독 리버틴 블랙 에일) - 7.2% - 2013.10.27



본래 일렉트릭 인디아(Electric India)는 계절 상품이었습니다.


브루독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을 위해 양조한 것으로

초창기의 Old Version 은 6.5%의 알코올을 지녔었습니다.


국내에도 이제 벨기에 에일 + IPA(홉)이 믹스된 제품들이

나름 많이 진출해서 그리 낯선 스타일은 아니게 되었지만,


홉은 트리펠(Tripel)이나 벨지안 화이트(Belgian Wit)에 적용되었지

벨기에 농주(農酒)인 세종(Saison)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평소 세종(Saison)스타일에 미국 홉을 넣으면 어떻게 될까?

궁금했던 분들이라면 한 번 쯤 마셔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매우 맑은 자태라 대기업 필스너와 유사할 정도였네요.

색상도 금색을 띄어 외관은 참 이상적으로 보였습니다.


계속적으로 상승하는 탄산기포 덕분에

거품의 생성력과 유지력도 탁월한 편이었네요.


개인적으로 홉(Hop)의 향기보다는 벨기에 에일스러운

향을 코로 더 먼저 접할 수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사과나 캔디, 바나나 등의 과일 향이 먼저 났으며,

홉에서 나올만한 풀이나 감귤 등등은 비교적 적었습니다.

향이 굉장히 화사하고 아름다운 편이라 판단되네요.

향에서 떫거나 거칠다는 느낌을 그리 받지 못했습니다.


탄산은 어느정도 있어서 적당한 청량감을 줍니다.

맥주의 질감과 무게감은 필스너 라거에 유사할 정도로

가볍고 산뜻하며 묽은 느낌이라 마시기는 매우 쉽습니다.


향에서는 포근하고 화사함이 어느정도 깔려있었다면,

맛에서는 레몬이나 감귤과 같은 짜릿함이 조금 더 드러납니다.


맥아적인 단 맛이 잔존하지는 않아서 개운하게 마실 수 있고,

약간의 허브나 은은한 풀, 풋사과 등등을도 나타났습니다.


IPA 와의 결합이라고는하는데, 후반부에 남는 홉(Hop)의

씁쓸함은 거의 없는 편으로 사전조사가 없었다면

홉이 강조된 IPA 속성을 지녔다는 것을 몰랐을 것 같네요.


맥주 자체는 생각보다 튀지 않고 나름 순하면서도

군데군데 있을만한 맛은 다 포진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조사가 BrewDog 이어서 괜히 더 튈거라고 기대했다면

생각보다 얌전하고 안정된 맛을 내기에 살짝 당황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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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크래프트 맥주의 아지트나 다름 없는

미국에서 유명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을 꼽으라 하면,


분명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들어갈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보스턴 비어 컴퍼니, 즉 사무엘 아담스 브랜드 이지만..


지금껏 국내에 수입된 사무엘 아담스 맥주의 전력을 보면

크래프트 맥주의 상징이나 다름 없는 그 흔한 IPA 는 없이


필스너나 벨지안 윗, 옥토버 페스트비어, 복(Bock) 등등

어딘가 모르게 핵심 맥주가 아닌 부수적인 맥주만 들어왔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사무엘 아담스(Samuel Adams) 맥주들 -

Samuel Adams Boston Lager (사무엘 아담스 보스턴 라거) - 4.8% - 2009.08.30

Samuel Adams Winter Lager (사무엘 아담스 윈터 라거) - 5.6% - 2011.05.17

Samuel Adams Noble Pils (사무엘 아담스 노블 필스) - 4.9% - 2011.06.24

Samuel Adams Summer Ale (사무엘 아담스 썸머 에일) - 5.3% - 2011.07.30

Samuel Adams Alpine Spring (사무엘 아담스 알파인 스프링) - 5.5% - 2012.04.19

Samuel Adams Octoberfest (사무엘 아담스 옥토버페스트) - 5.3% - 2012.10.24

Samuel Adams Old Fezziwig Ale (사무엘 아담스 올드 페지윅 에일) - 5.9% - 2012.12.04

Samuel Adams Chocolate Bock (사무엘 아담스 초컬릿 복) - 5.8% - 2012.12.17

Samuel Adams White Christmas (사무엘 아담스 화이트 크리스마스) - 5.8% - 2012.12.25


Samuel Adams Cold Snap (사무엘 아담스 콜드 스냅) - 5.5% - 2014.07.11



얼마 전부터 새롭게 국내에 들어온 레벨 IPA(Rebel IPA)는

사무엘 아담스 브랜드 산하 Rebel Family 의 대표작이기도 합니다.


사무엘 아담스를 만드는 보스턴 비어 컴퍼니는 미국 동북쪽 끝자락에 있으나

그들이 만든 Rebel IPA 는 기본적으로 서부 해안(Weat Coast)식 IPA 를 지향합니다.


공개된 레시피에 따르면 맥아 레시피는 미국식 에일에서 범용으로 쓰이는

Two-row Pale Malt 와 카라멜 60 이라는 단순한 구성의 조합이며,


홉(Hop)은 Cascade, Simcoe, Amarillo, Centennial, Chinook 등으로

전형적인 미국식 IPA 에 단골로 초대받는 홉들로 꾸려집니다.


레시피만 보건데 그리 큰 기교를 부리거나 복잡하지 않은 형태이나,

사실상 좋은 IPA 를 만드는 결정적인 요인은 레시피가 아니라

얼마나 홉을 정교하게 잘 다루며 맥아와 어떻게 잘 조화를 이뤘느냐겠죠.




조금 탁한 면모에 색상은 누런색- 금색을 띄었습니다.

거품은 깊지는 않지만 조밀하게 얇게 오래 지속됩니다.


상쾌하게 다가오는 솔(Pine)과 풀(Grass)의 향이 좋고

빠지면 섭섭한 감귤, 레몬, 자몽 등등의 과일 향이 있습니다.

거칠거나 떫은 향 없이 향긋하고 예쁘게 잘 뽑아냈네요.


탄산은 약간 있는 편으로 적당한 청량함을 줍니다.

가벼움(Light)과 중간수준(Medium)의 무게감으로

기본적으로 West Coast IPA 컨셉에 알맞게

여러잔 마시기에도 무리없는 성질을 지녔습니다.


맥아적인 단 맛은 거의 소멸되어 찾아보기 어렵고,

곡류의 맛이나 빵 류의 맛도 그리 나타나지 않습니다.


홉(Hop)에만 모든 기운을 몰아준 것 같은 맥주로

향에서 느꼈던 것과 같이 솔, 풀, 송진의 맛이 자리잡고

감귤, 레몬, 자몽 등등의 과일 맛 등도 발견됩니다.


향과 맛의 괴리가 매우 적었던 Rebel IPA 였으며,

깔끔하기 때문에 후반부에 좀 더 노골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홉의 쓴 맛의 여운도 그리 강하지 않아 쉬이 마실 수 있습니다.


그냥 생각없이 마실 수 있는 좋은 품질의 IPA 라고 보며,

복잡하고 다양한 구성의 맛을 기대하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잔 마실 IPA 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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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나라에서 벨기에식 수도원 맥주(Abbey Ale)하면

적어도 두세번째 이내에는 이름이 거론될만큼

어느정도 인지도가 쌓였다고 보는 St. Bernardus 입니다.


소량이기는하지만 국내에 병 제품 뿐만 아니라

St. Bernardus 의 드래프트 제품(트리펠,Abt 12, Wit) 등이

몇몇 펍들에서 소개된 바 있는 전력도 있습니다.


벨기에 트라피스트의 끝판왕이라고도 칭해지는

베스트블레테렌(Westvleteren)과의 관계 때문인지 몰라도,

많은 사람들이 St. Bernardus 브랜드를 신뢰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세인트 버나두스(St.Bernardus)의 맥주들 -

St. Bernardus Abt 12 (세인트 버나두스 Abt 12) - 10.5% - 2010.12.01

St. Bernardus Wit (세인트 버나두스 위트) - 5.5% - 2012.10.28



이번에 시음하는 맥주는 트리펠(Tripel)로, 트리펠은

두벨(Dubbel)-트리펠(Tripel)-쿼드(Quadrupel)로 이어지는

벨기에 수도원식 맥주에서 중간(3)단계를 맡고 있습니다.


벨기에를 기원으로하는 밝은 색 맥주들 스타일들 가운데서는

트리펠(Tripel) 스타일이 샴페인계 맥주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도수를 기록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최소 7.5%는 넘어야 트리펠(Tripel)이라 불러도

민망하지 않을 정도이니 알코올 도수가 부담된다면

가급적 Tripel 이라 적힌 맥주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트리펠(Tripel)의 실상은 높은 도수에 비해서

맛이 부담스럽거나 독하다는 느낌이 매우 적으며,


반대로 화사하고 달콤하면서 도수에 비해서

산뜻하다는 기분마저도 들게하는 맥주이기에

처음부터 겁먹지 말고 일단 한 번정도는 시도할 만 합니다. 



밑에 가라앉은 효모를 다 따르면 탁한 자태를 볼 수 있고

그렇지 않고 거른다면 다소 맑은 짙은 금색이 드러납니다.


거품은 아주 풍성하게 형성되는 편은 아니었으나

얇고 길게 지속되는게 눈으로 확인됩니다.


약간 달콤하면서 향긋한 향이 우선적으로 다가옵니다.

꽃, 꿀, 캔디와 같은 향기가 있고 요거트도 약간 있네요.

전반적으로 향은 자극적이진 않지만 화사한 편이라 봅니다.


탄산은 어느정도 있는 편으로 적당한 탄산 터짐입니다.

맥주의 질감이나 무게감은 8.0%의 알코올 도수에 비해

매우 가볍고 산뜻한 편으로 마시기에 아무 부담이 없습니다.

살짝 진득한 필스너 아니면 메르첸(Marzen)정도와 유사합니다.


효모에서 기인하는 것이라 보는 정향이나 치과 마취 약품 맛이 있고,

단 맛은 기본적으로 잡혀 있지만 맥아적인 단 맛처럼

베이스에 깔려 길게가는 단 맛은 아니었고 발산되어

입 안에서 퍼지는 듯한 단 맛과 향긋함이 강합니다.


허브, 배, 얌전한 양상의 감귤류 등이 나타났으며

맥주는 개운하고 깔끔한 편이라 후반부로 진행될 수록

슬며시 홉의 씁쓸한 맛도 접하는게 가능했습니다.


높은 알코올 도수에서 나오는 뜨거움이나 술 맛은

적었기에 도수를 잊고 마실 수 있었던 맥주였습니다.


잘 만들어진 트리펠(Tripel)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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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홀란드(New Holland) 양조장은 약 20여년 전인

1996년 미국 미시간주 Holland 에서 시작된 곳입니다.


얼마 전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기에 이른 맥주로

오늘 시음하는 맥주는 Dragon's Milk 라는 제품입니다.


Dragon's Milk 의 스타일은 Imperial Stout 계열로

알코올 도수는 꽤 높은 11%를 자랑합니다.


이 정도면 우리나라에서 임페리얼 스타우트 타입으로는

가장 높은 알코올 도수를 자랑하는 맥주가 될 법도 하나,


기이하게도 이미 대한민국에는 미켈러 黑 이 이미 존재합니다.

그래서인지 11% 맥주에 그리 놀라지 않는 사람들도 발생했지요.



드래곤스 밀크(Dragon's Milk)의 다른 제품과의 차별성이라고 하면,

오크 배럴, 특히 버번(Bourbon) 배럴에서 묵은 점이 꼽힙니다.


보통 임페리얼 스타우트가 진화하거나 스페셜하게 되면

이를 배럴에 넣어 배럴 특유의 바닐라, 나무 속성 등을 입게되는데,

 

예를 들면 올드 라스푸틴(Old Rasputin)과 같은

일반적인 임페리얼 스타우트 제품이 상시 출시된다면,


Barrel Aged Old Rasputin 은 한정판의 개념으로

아주 높은 가격으로 소량만 출시되는 제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Dragon's Milk 는 기본적으로 버번 배럴 속성을 입은 제품으로

Year-Round, 즉 New Holland 의 상시 맥주입니다.



색상은 검습니다. 거품은 두텁게 생기지 않습니다.

고도수의 맥주라서 그리 거품을 신경쓰진 않았습니다.


향은 버번배럴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바닐라스러움과

초컬릿이나 살짝 검붉은 건과일 등이 풍겼습니다.

어렴풋이 나무(배럴)와 같은 향기도 맡는게 가능합니다.


탄산은 존재감이 별로 없다고 봐도 무방했으며,

입에 닿는 느낌은 11%의 Imperial Stout 가 그렇듯

부드럽고 매끄러우며 진득하고 육중했습니다.

Full Body 라는 말이 어울리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우선 로스팅 커피나 초컬릿 등등의 검은 맥아 맛이 있고,

이후 버번 배럴의 성질도 훅 치고 들어오는게 느껴집니다.

향에서 언급했던 것 같은 바닐라와 비슷한 성향입니다.


약간 분유와 같은 단 맛도 이따금씩 전달되었고

검붉은 과일의 맛과 감초 등의 맛도 포착되었습니다.


홉의 쓴 맛은 모든 맛이 다 지나간뒤 살짝 전달되며,

실제 알코올 도수에 비해서 마시면서 전달되는

알코올의 술 맛이나 따뜻함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어느정도의 알코올의 화함(Spicy)이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그나마 쉽고 편하게 구매가능한

배럴 에이지드 임페리얼 스타우트로서,


특별한 결함이나 오점 없이 한 잔으로

깊은 만족감을 느끼고 싶을 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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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스(Fuller's)는 1845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양조장으로

2015년 올해로 딱 170년 째 생일을 맞이하는 곳입니다.


맥주 양조장에서 170년이라면 사실 아주 오래된 것은 아니나

(170년이 우습다는게 아니라.. 워낙 오래된 곳이 많아서)


그 동안 수많은 월드클래스급 Fuller's 의 맥주들이

풀러스의 그리핀 양조장 담장을 넘나들면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기에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어딘가 모르게 약간 애매한 170년 기념 에일을 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150년, 200년을 기념하지만 아무튼..) 


- 블로그에 리뷰된 풀러스(Fuller's) 양조장의 맥주들 -

Fuller's London Pride (런던 프라이드) - 4.7% - 2009.11.13

Fuller's Organic Honeydew (풀러스 오가닉 허니듀) - 5.0% - 2010.03.05

Fuller's ESB (풀러스 ESB) - 5.9% - 2010.03.18

Fuller's Chiswick Bitter (풀러스 치스윅 비터) - 3.5% - 2010.04.03

Fuller's Golden Pride (풀러스 골든 프라이드) - 8.5% - 2010.04.18

Fuller's Discovery (풀러스 디스커버리) - 4.5% - 2010.05.09

Fuller's Bengal Lancer (풀러스 뱅갈랜서) - 5.3% - 2010.06.02

Fuller's 1845 (풀러스 1845) - 6.3% - 2010.06.30

Fuller's London Porter (풀러스 런던 포터) - 5.4% - 2010.07.20

Fuller's Vintage Ale 1999 (풀러스 빈티지 에일 1999) - 8.5% - 2010.07.30

Fuller's Brewer's Reserve No.1 (풀러스 브루어스 리저브 No.1) - 7.7% - 2010.10.14

Fuller's Brewer's Reserve No.2 (풀러스 브루어스 리저브 No.2) - 8.2% - 2011.01.02

Fuller's Past Masters Old Burton Extra (풀러스 페스트 마스터즈 올드 버턴 엑스트라) - 7.3% - 2013.01.26

Fuller’s Brewer’s Reserve No. 4 (풀러스 브루어스 리저브 No.4) - 8.5% - 2013.06.29

Fuller’s Wild River (풀러스 와일드 리버) - 4.5% - 2014.04.15

Fuller’s Imperial Stout (풀러스 임페리얼 스타우트) - 10.7% - 2014.09.23

Fuller’s Black Cab Stout (풀러스 블랙 캡 스타우트) - 4.5% - 2014.12.05

Fuller’s Old Winter Ale (풀러스 올드 윈터 에일) - 5.3% - 2015.03.06

Fuller’s Frontier Lager (풀러스 프론티어 라거) - 4.5% - 2015.08.31



케이스에 담겨서 출시되는 풀러스의 170주년 기념 에일은

외관만 봐서는 짙은 색의 묵직한 성격을 가진 맥주일 것 같지만,


예상 외로 7.0%의 골든 에일(Golden Ale)이라고 하며

부재료로 오렌지 껍질(Orange peel)이 첨가되었다고 합니다.


Bottle Condition 을 가져가기 때문에 바로 마셔도 좋으나

어느정도 숙성을 시켜서 마시는 것도 추천되고 있으며,


마냥 밝고 명랑할 듯한 골든 에일을 기반으로 하나

귀리(Oat)가 첨가되어 무게감과 질감을 증대했다고 합니다.



확연히 맑지는 않으나 그럭저럭 맑은 편에 속하며

색상은 금색보다는 조금 진한 오렌지색, 구리색입니다.

거품의 입자는 작은 편이며 유지도 잘 됩니다.

 

향은 약간 이색적으로 오렌지 껍질의 향은 크진 않으나

어느정도 있고 되려 사과나 나무 송진과 같은 향이 납니다.


상쾌하게 퍼지는 향과 함께 달콤한 과일 향이 동반하는게

잘 익은 과실주의 향기를 맡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은근하게 자리잡은 먼지와 같은 향도 맡을 수 있었습니다.


탄산 분포도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입에 닿는 느낌은 중간에서 무거움의 과도기로

아주 묵직하거나 질지 않으나 안정적인 느낌입니다.


맛에서는 일단 과일과 같은 느낌이 먼저 찾아옵니다.

오렌지 잼이나 살구 잼류와 같은 단 맛이 먼저 있고

전반적으로 발산되듯 짜릿한 과일 맛은 적은 편입니다.


이후 나무(Woody)스러운 맛과 함께 흙과 같은 느낌도 있고

풀(Grass)과 같은 맛이 나는데 조금은 투박한 편입니다.


군데군데 빵과 같은 고소함고 포착되기는 하지만

마시고 나면 입에 남는 맛은 다소 먼지가 묻은

곡물이나 희미한 곰팡이(Funky) 맛 등도 엿보입니다.


맛에 정제되거나 산뜻한 양상은 아니었기 때문에

사람에 취향에 따른 호불호는 좀 갈릴거라고 생각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국내에 들어와있는 많은 수입 맥주 중

일종의 잘 팔릴 듯한, 미리 알 듯한 맛을 가진 맥주가 많은데,


풀러스 170주년 기념 에일은 확실히 차별되는 맛을 가진

독특한 캐릭터를 뿜어내는 맥주라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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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톨 포피(Tall Poppy)는 뉴질랜드 출신의 맥주 업체인

8 wired 에서 제작한 레귤러 라인의 맥주입니다.


지난 번 소개한 Hopwired 나 iStout, Sauvin Saison,

Semi/Super Conductor 등과 함께 핵심 맥주들로,

모두들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이기도 합니다.


톨 포피(Tall Poppy)는 인디아 레드 에일에 해당하는 맥주로

IBU(쓴 맛)은 60에 달하며 효모는 미국 에일 효모를,

홉(Hop)은 모두 미국산 홉을 사용하여 만든 제품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8 wired 의 맥주 -

8 Wired Hopwired IPA (8 와이어드 홉와이어드 IPA) - 7.3% - 2015.08.17



인디아 레드 에일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레드 IPA 가 됩니다.


아직까지는 만든 사람이 부르기 편한대로 가기 때문에

인디아 레드/ 레드 IPA 모두가 맞는 표현처럼 여겨집니다.


일반적인 IPA 가 페일 에일(Pale Ale)에서 

알코올 도수와 홉을 강화시킨 것이라면,


인디아 레드 에일(India Red Ale)은 쉽게 이야기 해서

엠버(Amber/레드)에일의 강화판이라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엠버 에일이 기본적으로 깔고 있는

카라멜 맥아의 단 맛과 입에 닿는 진득함을 역시 지닙니다.



맥주는 기대했던 것 보다는 맑은 편이었으며,

색상은 홍색, 말 그대로 붉은색을 띄었습니다.


거품입자는 다소 큰 편으로 조밀한 감은 적으나

그래도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 응집력을 보여줍니다.


향은 엠버(Amber)에일 계열의 정석과 같았습니다.

미국 홉이 자아내는 시트러스/풀(Grass)/솔 등의 향이,


카라멜 맥아가 만들어 내는 카라멜 단 내와

잘 구워진 토스트와 같은 향기를 노출했습니다.


카라멜 맥아의 비중이 너무 높거나 혹은

짙은 카라멜 맥아에서 나오는 스모키는 없었습니다.


탄산 기운은 그냥저냥 있는지만 파악하는 정도였고,

입에 닿는 느낌은 매끈하고 유순한 편이었으나,

마시는 느낌은 가벼워 쉽게 마실 수 있습니다.

가벼움과 중간을 오가는 바디를 보유한 것 같네요.


맛도 향에서 언급했던 것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홉에서 나타나는 감귤의 과일, 솔, 송진, 풀 등이 있고

카라멜스러운 맥아 단 맛과 고소함이 전달됩니다.


맥주 자체의 단 맛은 그리 강하지 않은 편인지라

물리지 않고 간편하고 산뜻하게 마시기는 좋습니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뒷 맛이 다소 허전한 느낌도 드는데,

후반부에는 약간의 홉 쓸쓸함 이외에는 기록할 만한게 없네요.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의 레귤러 중심 라인을 차지하는

그런 역할에 잘 어울리는 컨셉의 Tall Poppy 맥주로,

그냥 편하게 마시기 좋은 India Red Ale 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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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또 다시 펌킨(Pumpkin)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펌킨과 할로윈의 문화

그리고 펌킨 파이를 먹는 풍습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서양권에서는 이들이 가을의 연례행사처럼 여겨집니다.


미국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들은 가을 시즌에 맞춰서

펌킨(Pumpkin) 맥주들을 하나 둘씩 선보이는데,


마치 먼 나라의 이야기로만 느껴졌던 펌킨 맥주들이

재작년, 작년을 기점으로 국내에서 수입되고 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레이크프론트(Lakefront) 양조장의 맥주 -

Lakefront Fuel Cafe (레이크프론트 퓨얼 까페) - 6.4% - 2015.08.03



사실 펌킨(Pumpkin)은 에일(Ale)과 항상 붙어다니는 경향이 있어

펌킨 맥주는 상면발효하는 에일로만 만든다는 인식이 심어졌지만,


레이크프론트(Lakefront)는 스스로 세계에서 유일한

펌킨 라거(Lager)임을 자랑스러워하듯 홍보하고 있습니다.


사실 펌킨 맥주가 에일이건 라거이건 상관없이

몰티(Malty), 즉 맥아적 힘이 있는 바탕이 깔리면

펌킨 맥주 특유의 맛이 잘 산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발효 방식에 따른 차이인 라거-에일의 접근보다는

크래프트 맥주 계에서 펌킨 맥주가 그간 왜 에일과 엮였는가? 에는

영세한 크래프트 맥주 쪽에서는 에일이 만들기 적합했기 때문일겁니다.



그리 맑은 편은 아니었고 색은 주황빛 금색을 띕니다.

거품의 생성 유지력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 봅니다.


역시 처음 와닿는 향은 펌킨(Pumpkin)스러운 향으로

호박과 함께 버무려진 계피나 정향 등의 향신료 향이 있습니다.


탄산은 생각보다는 맥주에 포화되어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인지 약간의 부조화가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입에 닿는 느낌은 진하고 부드럽고 안정적임에도

탄산 터짐이 있어 어느순간 청량함이 전달됩니다.


맛에서도 향과 마찬가지로 펌킨과 향신료가 압권입니다.

호박이 버무려진 카라멜과 같은 단 맛도 감지가 되며,

홉의 맛은 맥아+펌킨 위주의 맥주다 보니 적습니다.


 단 맛이 길게 남는 편은 아니며 초반에 드러났다가

이후 사라지는 양상으로 뒷 맛은 나름 깔끔합니다.

라거(Lager)라는 속성을 지키기 위한 처사로 보입니다.


몰티(Malty)속성과 색상부터가 갈색 계열이었던

국내에 들어온 다른 펌킨 맥주 '폴 호닌' 과는

상당히 대조되는 성격을 가진 레이크 프론트 펌킨으로,


맥주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개운한 감이 강하다 보니 

펌킨 파이와 같은 맛이 좀 더 뚜렷하게 등장하긴 합니다.


두 맥주를 비교하면서 마시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지만

펌킨이라는 특성상 2잔 이상 마시기는 어려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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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