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에 첨가할 수 있는 부재료라면 보통 커피나 초컬릿

향신료,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과일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부재료의 맛과 특징 또는 색상에 따라 맥주의 성격과 매치시키죠.


코코넛이라는 재료도 꽤나 많은 맥주 양조장에서 시도하며,

국내의 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에서도 출시 예정인 맥주에

코코넛을 첨가하기도 할 정도로 인기있는 첨가물입니다.


미국 하와이의 코코 브라운(KoKo Brown) 역시 하나의 예로

3년전쯤에 처음 국내에 소개되었다가 오랜만에 다시 온 맥주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코나(Kona) 양조장의 맥주들 -

Kona Pipeline Porter (코나 파이프라인 포터) - 5.3% - 2012.12.28

Kona Wailua Wheat (코나 와일루아 위트) - 5.4% - 2014.03.26



코코넛을 사용하는 방법은 코코넛을 그냥 넣기도하고

코코넛 밀크를 사용하거나 토스팅한 코코넛을 넣기도 합니다.


토스팅한 코코넛은 굉장히 향기롭고 고소한 코코넛 향을 뿜는데,

유명한 과자 빠다코코넛을 생각해봐도 코코넛 특유의 풍미는

아무래도 어두운 색 계열의 맥아적인 느낌(Malty)에 어울립니다.

[코코넛 임페리얼 IPA 나 코코넛 벨지안 화이트를 생각하진 맙시다..]


같은 하와이 출신이자 역시 국내에 진출한 마우이 크래프트 브루잉에서도

코코넛을 이용한 맥주를 만드는데, 마우이는 포터(Porter)와 연계시켰고


코나(Kona)에서는 넛 브라운 에일과 접목시켰습니다.

포터와 브라운 에일 중 누가 더 코코넛과 어울리는지 보려면

마우이와 코나의 것 두 맥주를 마셔보고 비교하면 좋습니다.



맥주는 매우 맑고 마호가니색 적갈색을 띕니다.


향은 매우 달고 향기로웠습니다.

코코넛과 카라멜, 버터 등이 잘 버무려진 향이 있고

살짝 견과류 같은 향, 호두 아이스크림 느낌도 납니다.


탄산은 무딘 편으로 탄산이 있다는 것만 감지됩니다.

입에 닿는 느낌은 생각보다는 진득하거나 묵직하진 않고

차분한 분위기에 무게감 자체는 가벼워서 마시기 쉽습니다.


 맥주는 단 맛이 위주가 된 편이지만 끈적하게 남진 않습니다.

토스트, 토피(카라멜,버터), 흑설탕 등의 맛들이 납니다.


맥주 자체의 맛의 두께가 두꺼운 편은 아니라

맛들이 소멸하면 씁쓸한 맛이 은근히 입에 남아줍니다.


마시는 내내 코코넛의 존재감이 꽤 강하기 때문에

확실히 코코넛이라는 부재료를 사용한 티가 납니다.


빠다 코코넛이라는 과자를 평소 즐긴다면 취향에 맞겠고

살짝 카라멜 버터와 같은 맛이 느끼한게 싫다면 피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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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야스(Paljas)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맥주 브랜드로

2013년 처음으로 팔야스 블론드를 출시했다 알려집니다.


비지니스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Ratebeer.com 에서

선정한 올해의 벨기에 맥주 양조소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고


2015 World Beer Cup 에서 벨기에식 밝은 맥주에서

팔야스 블론드(Paljas Blond)가 수상한 경력도 있습니다.


팔야스를 들여오는 국내 맥주 수입사는

이런 부분들이 적힌 용지를 맥주병 목에 걸어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맥주 양조장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맥주 소개 이외에 연혁/역사라던가 양조 설비,

브루어리 투어 등의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팔야스(Paljas)는 맥주 홈페이지와 같아서

양조장을 누가 언제 세웠는지에 관한 설명은 없습니다.


공식 업체 명은 Brouwerij Henricus 로 Ratebeer.com 에서는  

이곳을 마이크로 브루어가 아닌 클라이언트 브루어로 지정했고

같은 벨기에의 Brouwerij Anders 에서 팔야스를 만드는 것으로 나옵니다.


흩어진 정보조각 모음하는 동안 Brouwerij Henricus 의 양조 설비나

건물 등을 구경하지 못한 부분에서, 이곳도 미켈러(Mikkeller)처럼

다른 양조장과 계약을 맺어 맥주를 생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벨기에에서는 워낙 이런 작업 업태가 흔하기 때문에

클라이언트 브루어라고 다른 시선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색상은 금색보다는 조금 더 짙은 주황빛을 띕니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탄산기포덕에 거품 유지력은 좋네요.


매우 은은하면서도 향긋한 향이 먼저 감지됩니다.

톡 쏘지 않는 오렌지나 꽃, 사과와 같은 향이 납니다.

벨기에 에일 효모와 홉(Hop)의 합작품이라 봅니다.

다른 벨기에 블론드들보다는 향은 더 좋다고 생각되네요.


탄산은 감지되지만 뭉글뭉글탄 탄산감을 가졌고

입에 닿는 느낌은 순하고 보들보들한 감입니다.


벨지안 블론드 타입이 벨기에 에일들 가운데서는

밀맥주를 제외하고는 가장 쉽게 마실 수 있는 타입으로,

팔야스 블론드 또한 그 테두리에서 벗어나진 않았습니다.


꿀과 같은 맥아 단 맛이 살짝 돌며 바나나스럽기도

꽃과 같은 화사함도 있는 단아한 맛을 가진 맥주입니다.


중간중간 조금 건초나 빵 등의 텁텁한 쓴 맛이 출현해주긴 했으나

심히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었고 약간의 시큼함도 엿보입니다.


맥주의 분위기가 유려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보들보들 크리미한 질감도 그렇고 맛도 예쁜 편입니다.


 괜찮은 벨지안 블론드 계열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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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노퀄미 폴스(Snoqualmie Falls)에서 제작한

스팀 트레인 포터는 양조장의 레귤러 포터로

스탠다드 맥주들 중 유일한 다크 계열 맥주입니다.


포터에서 제일 먼저 연상할 수 있는 맛이라면

아무래도 (다크)초컬릿이 될 것이라 보는데,


전면 라벨에 그려진 검은 기차의 표면을 보면

직사각형의 초콜릿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좀 더 뚫어지게 보면 아예 기차가 초컬릿으로 만들어진 것 같네요.


- 블로그에 리뷰된 스노퀄미 폴스(Snoqualmie Falls)의 맥주 -

Snoqualmie Falls Bunghole (스노퀄미 폴스 벙홀) - 7.7% - 2016.01.05



기존 스타일의 맥주의 고유한 특징은 잃지 않되,

알콜이나 부담을 줄인 것들을 세션(Session)이라 합니다.

세션 IPA 라는 표현은 요즘 여기저기서 발견 할 수 있죠.


포터(Porter)쪽에는 딱히 세션이라는 말이 붙진 않습니다.

IPA 에 비해서 포터가 커버하는 알콜, 풍미 강도의 범위가 넓고

페일 에일이라는 IPA의 풍미 하향 맥주가 없는 것도 한 몫 합니다.


그래서 헤레틱의 셸로우 그레이브처럼 7.0%의 포터도 있지만

오늘 소개하는 스팀 트레인처럼 5.0%의 포터도 존재합니다.

영국에는 4% 대 초반의 포터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페일 에일-인디아 페일 에일의 관점에서 포터를 살펴본다면

셸로우 그레이브는 인디아 페일 에일의 분류에 들어갈거고,

스팀 트레인은 페일 에일에, 4%대는 '세션' 을 달겠죠.


그러나 포터(Porter)그룹에서는 다 같이 '포터' 입니다. 

 


색상은 어두운 갈색과 검정색에 걸치는 외관입니다.


향은 살짝 고소하고 기분좋은 다크 초컬릿이 있고

에스프레소나 견과, 살짝 찝찌름한 찻잎, 흙내 등이 풍기네요.


탄산감은 예상했던 것 보다는 좀 더 있는 편입니다.

그래도 탄산 터짐이 자극적이기보단 부드러운 편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5.0%이니 여건상 아주 끈적하거나

찰진 질감을 내긴 어려웠을거라 봅니다.

같은 도수대의 슈바르츠비어나 둔켈 정도의 질감-무게감입니다.


 맛에 관한 결론부터 밝히자면 알코올 도수는 낮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마시기 간편하게 설계되었지만


접할 수 있는 포터 특유의 풍미는 꽤나 간이 세고 뚜렷해서

임페리얼 스타우트가 부럽지 않을 정도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견과와 같은 고소함이 은은하게 깔려있고

그 위로 다크 초컬릿과 향긋한 커피의 맛도 전달됩니다.


맥아 단 맛은 강하지는 않은 편이었으나

아주 적지도 않으며 살짝 당밀 같은 맛도 나네요.


감초나 검붉은 건과일에서 나오는 시큼찝찌름함도 있지만

이 또한 검은 맥아 맛에 비하면 스쳐지나가는 맛 정도입니다.


저도수 No 부담, 그럼에도 빠지지 않는 맛을 가진 맥주라

한 양조장의 레귤러 다크 에일로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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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헐리우드 스타 '잭 블랙' 이 내한하여 무한도전에

출현한다는 기사가 터져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영화배우 말고 또 다른 잭 블랙이 국내에 들어왔는데,

2010 월드컵이 열렸던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인

잭 블랙 브루잉 컴퍼니는 케이프타운에 소재했습니다.


2007년 Ross and Meghan McCulloch 들이 설립한 곳으로

케이프타운을 근거지로 남아공에 크래프트 맥주를 선보이고 있고,


홈페이지에 정식으로 소개된 판매중인 맥주는 총 4가지로

금주령 이전 타입의 클래식 라거와 미국식 페일 에일,

엠버 에일 그리고 오늘 시음하는 인디아 페일 에일 등입니다. 




인디아 페일 에일(IPA)의 스토리를 훑어보면 항상 등장하는 곳이

영국과 인도로 그 역사는 맥주 매니아라면 알고 있을 겁니다.


수에즈운하가 없던 시대에는 영국에서 인도로 가기 위해서는

꼭 경유할 수 밖에 없는 지역이 있었는데 바로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으로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영토입니다.


몇 백년전 수 많은 배들이 인디아 페일 에일을 싣고

아프리카 최남단에 기항했지만 어쩌면 그 옛날 이곳에서도

인디아 페일 에일이 소비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뜬금없는 남아프리카산 IPA 를 마셔보겠습니다.



맥주는 맑고 색상은 구리색-호박색을 띕니다.


아주 화려하게 빵빵 터지는 계열의 IPA 는 아닙니다.

눅진한감도 있고 카라멜/과일 잼과 같은 단 내도 나며,


살구, 황도나 오렌지, 건포도 등의 향도 존재합니다.

조금씩 홉의 향에 적응되면 고소한 토스트 내도 나네요. 


탄산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정도로 포화되었고,

입에 닿는 느낌은 6.6%의 알코올 도수에 어울리는

미디움 바디로 무난하게 어렵지 않게 마실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맥아 단 맛이 잔존한 IPA 라고 봤습니다.

너무 달지는 않으나 맥아의 존재감이 남아있는데,

카라멜이나 오렌지 잼, 토스트와 같은 맛이 납니다.


그 위로 홉은 짜릿하게 자극을하기 보다는

둥글게 둥글게 약한 감귤류 오렌지 등의 맛이 있고,

강하진 않지만 삼이라던가 건포도, 감초도 감지됩니다.


씁쓸함의 여운은 그리 길게 남지는 않았으며

단 맛이 적당히 잔존하기에 포근한 감도 드네요.


가격대 성능비 면에서는 500ml 병에 다른 IPA 들보다

저렴한 편이기에 나쁘지 않으며, 평소 선호하는 IPA 가

미국 동부식 IPA 이거나 홉의 눅진하게 드러나는

계열을 선호한다면 나름 취향에 맞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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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비어쉬(Gordon Biersch)는 신세계에서 수입하는 맥주로

그렇게 때문에 이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양조장은 미국 크래프트 맥주이 중심지라고도 볼 수 있는

캘리포니아 주에 소재했지만 독일식 맥주를 주로 취급합니다.


인디아 페일 에일(IPA)나 벨기에 쪽을 다루기도 하지만

Biersch 라는 참 독일스러운 이름과 파운더의 약력이나

양조장의 스탠다드 맥주들은 독일식 맥주들입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국내 들어온 맥주들이 볼 수 있네요. 



오늘 시음하는 제품은 블론드 복(Blonde Bock)이라는 맥주로

맥주에 있어서 블론드(Blonde)는 독일어 헬(Hell)과

쓰임새가 같기 때문에 '헬레스 복' 에 속합니다.


헬레스복은 마이복(Maibock)이라고도 알려진 스타일로

어두운 색을 띄는 도펠복(Doppelbock)에 비해서는

알코올 도수나 맥아적 강도(Malty)는 조금 순한 편이지만


밝은 색상과 슬며시 피어오르는 홉(Hop)의 싱그런 느낌,

밝은색 카라멜 맥아 계열에서 나오는 단 맛 등이 있습니다.


국내에 소개된 독일산 유명 도펠복(Doppelbock)은

살바토르나 셀러브레이터, 코르비니안 등 여럿 있지만


헬레스 복/마이복 계열은 독일산 제품이 국내에 없기 때문에

고든 비어쉬(Gordon Biersch) 라인업에서 국내 흔하디 흔한

필스너, 바이젠보다 미국산이지만 눈에 더 띄는건 사실입니다.



맑다고 보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탁하지도 않습니다.

금색보다는 살짝 녹색기운이 있는 색을 띕니다.


곡물 빵과 같은 고소한 향이 있었고

시럽이나 꿀류의 단 내도 맡는게 가능했습니다.

그 위로 꽃이나 약하게 오렌지 향도 나타났습니다.


탄산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무딘 탄산에 어울리게, 복(Bock)이 무색치 않게


입에 닿는 질감과 무게감은 적당이 끈적거리고

매끄럽게 느껴졌고 중간 정도의 바디감을 보입니다.

씹히거나 묵직함은 강하지 않고 안정적인 느낌입니다.


맥아적인 단 맛(Malty Sweet)이 자리잡고 있으며

사람에 따라 이를 물리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으나

헬레스 복이기에 이정도는 남는게 정상이라 봅니다.


향에서 언급했던 꿀이나 시럽, 오렌지 잼과 같은 단 맛과

곡물 빵, 식빵 테두리 등의 고소한 맛도 함께 찾아옵니다.


맥아적인 단 맛과 질감은 기본적으로 깔리는 베이스에

그 위로 생각보다 홉(Hop)에서 나온 듯한 맛이 있는데,

꽃이나 흙, 나무 등등의 맛을 엿보는게 가능했습니다.

예상보다는 싸한(Spicy) 맛이 뇌리에 남았습니다.


마시고 나면 흙이나 풀뿌리 등의 씁쓸함이 여운이 있네요.


알코올 도수가 높고 시럽/꿀류의 맥아 단 맛이 남는

맥주들을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면 알맞지 못하지만

(특히 일반 대중들이 정보없이 마시면 소맥이라 불려질 가능성이..)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스타일에 대한 호기심이라던가

맥아적 성향 위주의 맥주를 평소 선호한다면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는 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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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펀쳐(Mother Puncher)... 이름부터가 범상치 않은 맥주는

그럴만한 작명센스를 가진 미켈러(Mikkeller) 제품입니다.


Mastodon 이라는 메탈 밴드의 멤버 Brann Dailor 가

미켈러의 친구이기 때문에 Mastodon 이라고 명명되었습니다.


이 제품의 맥주 스타일은 farmhouse IPA 로 지정되었고,

 야생효모 brettanomyces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brettanomyces 만 사용했는지 여부는 딱히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미켈러(Mikkeller)의 맥주들 -

Mikkeller Big Worse (믹켈러 빅 워스) - 12.0% - 2010.11.10

Mikkeller 黑 (믹켈러 흑) - 17.5% - 2010.12.20

Mikkeller Tomahawk Single Hop IPA (믹켈러 토마호크 싱글 홉 IPA) - 6.9% - 2012.01.31

                               Mikkeller Monk's Elixir (믹켈러 몽크스 엘릭서) - 10.0% - 2013.03.10

Mikkeller Hop Burn Low (믹켈러 홉 번 로우) - 10.0 - 2014.03.24

Mikkeller Galena Single Hop IPA (믹켈러 갈레나 싱글 홉 IPA) - 6.8% - 2014.07.21

Mikkeller American Dream (믹켈러 아메리칸 드림) - 4.6% - 2014.11.07



Mastodon Mother Puncher 의 핵심 키워드는 funky 입니다.


영어 사전에 기록된 funky 의 사전적인 의미를 보면,

1. 비트가 강한  2. 파격적인  3. 케케묵고 고약한  등으로


Brann Dailor 의 메탈밴드 Mastodon 의 음악이 비트가 강하며(1),

 

brettanomyces 발효니 특유의 젖은 가죽, 곰팡이, 헛간 내 등은(3)과 같겠고,


여기에 India Pale Ale 이니 홉이 많이 첨가되어 파격적인(2)맥주가 됩니다.

여기에 패션 푸르츠(Passion Fruits)까지 첨가되었다고 하네요.


 맥주를 설명하는 포인트 문구인 'packed with tons of funky flavors'  

즉, 펑키한 맛들로 꽉 찬 맥주라는 건데, 생각해보면

미켈러에서 펑키하지 않은 맥주를 찾는게 더 어려울텐데..



맥주는 맑지 않으며 주황색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패션푸르츠를 얼마나 넣은건지, 아님 홉으로 구현했는지 모르지만

패션푸르츠나 복숭아, 구아바와 같은 향이 가장 뚜렷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브렛(Brett)에서 나올만한 젖은 가죽이라던지

건초, 헛간, 곰팡이 등등의 퀴퀴한 향은 과일 향들에

어느정도 코가 적응이 되고 나면 이후 조금씩 선명해집니다.

살짝 레몬과 같은 찌릿한 시큼함도 있지만 그리 거세진 않네요.


탄산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입에 닿는 느낌들은

7.0% 대를 전후하는 일반적인 아메리칸 IPA 들에 비해선

약간 더 진득하고 매끄럽게 다가오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쉽게 마실 수 있는 성향을 버리진 않았더군요.


맛은 향과 조금 다른 양상으로 펼쳐졌습니다.

향에서는 산미(Sour)가 그리 도드라지지는 않았었지만

다른 어떤 것 보다 짜릿하게 찾아오는 맛이 시큼 찝찌름함입니다.


시큼함과 함께 패션푸르츠, 복숭아와 같은 과일 맛이 밑에 깔리며,

중간중간에 지하실 곰팡이나 상한 치즈라고 표현되는 퀴퀴함이 있고


마실 때 보다 마시고 난 후의 여운이 좀 더 인상적인 맥주로

약해져가는 시큼함을 제치고 등장하는 풀뿌리를 씹은 듯한 맛과

 후반부를 장식하는 씁쓸함 등이 뒤를 심심하지 않게 해줍니다.


개인적 취향으로는 Farmhouse IPA (Brett IPA)를

그리 선호하지는 않지만 이건 즐겁게 마실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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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이름이나 라벨 디자인에서 어떤 컨셉인지 딱 알것같은

괌(Quam 1) 맥주로 요즘 같이 매서운 한파가 몰아칠 때,


더욱더 그리워지는 분위기인 따뜻한 해변과 야자수

파란 해변 곁에서 마시면 좋을 것 같은 맥주입니다.


맥주는 Solon Brewery 라는 곳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병(Bottle)과 캔(Can)으로 출시되는 가벼운 라거 입니다.



여러 마케팅에서 괌(Guam)의 휴양지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기에

괌(Guam)에서 만들어진 지역(로컬)맥주일 것 같은 느낌이나,


실제 맥주를 생산하는 Solon Brewery 는 괌의 분위기와 매우 다른

미국 위스콘신 주에 소재했고, 미국에서도 추운 지역으로

이미지가 박혀있는 시카고에서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Guam 1 맥주 라벨의 오른쪽 하단에 나온 정보를 훑어보면

Brewed and Bottled 와 Distributed 의 주체가 다른 것으로 나옵니다.


어쨌든 간에 Made In USA 인 사실에는 변함이 없으며,

괌에 이 맥주가 절찬리에 팔리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색상은 살짝 녹색 느낌이 담긴 금색을 띄었습니다.


향은 꽃과 같은 은은한 향기로움이 풍겼고

살짝 단 내도 있는데 약간 바나나 크림 같았네요.


탄산은 가벼운 라거인 만큼 터짐이 있었고

입에 닿는 질감이나 무게감은 묽고 연합니다.

그냥 생각없이 마시기에 적합할만한 맥주입니다.


단 맛이 은근히 자리잡고있는 페일 라거 맥주로

캔디같은 단 맛도 있고 과일 잼이 들어간

츄잉캔디와 같은 맛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홉의 쓴 맛이라던가 풀 맛 등은 없었던 편으로

아무래도 페일 라거이다보니 맛이 복잡하진 않은데,

단 맛이 전면으로 치고 나오다보니 달다는 인식이 박힙니다.


페일 라거는 워낙 대체품이 많기에 특별히 주목받진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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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어만(Weyermann)은 세계에서 가장 이름이 널리 알려진

맥주 양조용 맥아(Malt) 제조회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가 2~3년 전의 리뷰를 통해 바이어만(Weyermann)이 맥아 제조만 하는게 아니고

밤베르크 메인 공장 내 실험 양조장을 통해 맥주도 소량으로 생산한다 알렸는데,


단순히 일회성에 그친 실험양조가 아닌 2016년 현재까지도 계속 되는걸 볼 때,

앞으로 이곳에서 뭐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실험 양조장을 밤베르크 '바이어만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이라 해도

크게 무리는 없어보이며, 맥주 테마를 가지고 밤베르크를 여행한다면

라우흐비어 양조장들과 함께 꼭 들려야할 곳이라고 강력 추천합니다.

더불어 바이어만의 선진화된 맥아 제조 공정 관람도 매우 흥미로운 볼거리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바이어만(Weyermann) 실험 양조장의 맥주들 -

Weyermann Bière de Garde (바이어만 비에흐 드 가르드) - 6.0% - 2013.08.08

Weyermann Polnisches Grätzer (바이어만 폴니셰스 그래쳐) - 2.2% - 2014.02.22



오늘 시음하는 맥주는 Cerevisia Michaelbergensis 라는 제품입니다.


밤베르크(Bamberg)에는 St. Michael 이라는 상징적인 수도원이 있는데,

 신성로마 제국의 종교적 성인왕 하인리히 2세가 임명한 주교인

에버하르트가 1015년 설립한데서 St. Michael 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이미 짐작하셨겠지만 Cerevisia Michaelbergensis 는

바이어만(Weyermann)이 수도원의 1000 돌을 기념키 위해 만든 맥주로,


기본 맥주 타입은 97% 가 어두운색 계열의 복(Bock)으로 세팅되었고,

3% 가 Herbal Brew, 즉 허브나 야생초를 이용한 양조가 섞였습니다.


허브 맥주라고 해서 Gruit 계 맥주인가 고민해 봤지만,

홉(Hop)도 어느정도 들어간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첫 배치는 2015년 6월 23일에 공개되었고,

첫 맥주의 영광은 밤베르크 시장이 누렸다고 합니다.



매우 탁하며 색상은 호박색-갈색에 걸칩니다.


정석적인 타입의 맥주에서는 맡기 힘든 향으로,

맥주에 사용된 허브류의 존재감이 과시되었네요.


나무 느낌도 있으며 사프란이나 카모마일 등의 향 등

제가 허브의 향을 일일히 알지 못하니 그렇게 믿게 됩니다.


더불어 청사과나 청포도 류의 향과 건포도 향도 있고,

살짝 높은 온도에서 발효 되었을 때 나는 시큼함도 있네요.

아마 이는 효모가 아니라 허브에서 나오는 향이라 봅니다.


탄산은 적은 편입니다. 입에 닿는 질감, 무게감은

7.1%라는 도수에 비해서는 나름 연한 편입니다.


복(Bock)이 기본이라고 했지만 부담이라고는 없고

그냥저냥 중간 바디(Medium Body)라고 보면 좋겠네요.

아잉거의 셀러브레이터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은.. 이런류의 맥주들이 대체로 그렇듯 난해합니다.

복(Bock)의 느낌 위주로 설명하면 일단 어두운 색을 띄니

도펠복(Doppelbock)에 근접하다 보며, 그 특성에 걸맞게

카라멜/견과/토스트 등의 고소하고 단 맛이 적당히 남습니다.


붉은 건과일 같은 느낌도 돌면서 스모키함도 살짝 나오며,

홉의 쓴 맛 자체는 사실상 역할이 없다고 봐도 됩니다.


복(Bock)이라는 바탕 위로 발산되듯 퍼지는 맛들은

역시 허브류의 맛들로 라벤더와 같은 맛도 느꼈고

카모마일 차와 같은 향, 레몬 그라스, 감초 등의 맛이 있네요.


마시다보면 어떤 맥주와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도그피쉬 헤드의 미다스 터치가 떠올랐습니다.


사실 이것들 이외에도 더 언급하고 싶은 맛이 있는데,

솔직히 그 맛이 제가 뭔지 몰라서 시음기에 적질 못하겠네요.


예를 들어 지속적으로 이 맥주에는 사프란이 등장하는데,

사프란을 본 적도 먹어 본적도 있지만 그 특징을

딱 캐치해낼만큼 사프란을 많이 접한 것은 아니기에..


 아무튼 시음후 소감은 말 그대로 난해/재미있는 맥주이지..

맛의 상품성에서 뛰어난 제품은 아니라고 보았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깨닫은 것은 요리를 하신 분들이

다양한 향신료나 식재료 등을 접하다 보니 맥주 맛에서

비유적으로 설명되는 재료의 맛들을 빠르게 캐치할텐데,


저는 먹기만 좋아할 뿐 요리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니

향신료나 과일 맛 표현에 있어 한계가 나타납니다.


정석적인 맥주 재료인 홉/맥아/효모로만 맥주를 만들면

제가 시음기를 능수능란하게 작성할 수 있겠으나,


요즘 크래프트 맥주 추세가 배럴, 허브 쪽과 접목되다 보니 

샤도네이 배럴 특성이 뭔지, 재스민 맛이 어떤지 알아야

좀 더 명확하게 그 특징들을 설명이 가능할 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왜 이 맥주에 Cerevisia 가 적혀있는지 알겠네요.

각종 허브류를 넣었으니 맥주 순수령에 의거 Bier 라고 못하니

Cerevisia 라는 라틴계 언어를 사용한 것 처럼 보입니다.

그게 천 년 역사의 수도원 맥주를 기념하는데 더 어울려보이고요.


이 맥주를 선물해주신 시노자키 팬 대용군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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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실버시티(Silver City)의 팬더 레이크(Panther Lake)는

양조장의 스탠다드 맥주 목록에 해당하는 맥주입니다.


포터(Porter) 스타일인만큼 기본적으로 어두운색을 띄기에

맥주 디자인과 이름의 상징물은 흑표범(Panther)입니다.

(중국의 팬더가 아닙니다.. 발음이 비슷할 뿐)


어두운 색상의 맥주, 특히 포터나 스타우트 계열에서

흑표범이 등장하는 사례가 이따금 발견되는데,


대표적인 제품으로 팬더 스타우트가 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실버 시티(Silver City) 양조장의 맥주 -

Silver City Saint Florian IPA (실버 시티 세인트 플로리안 IPA) - 7.3% - 2015.09.13



실버시티(Silver City)의 레귤러/스탠다드 라인업에는

스타우트(Stout)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Panther Lake 가

검은 맥아의 로스팅 커피/초컬릿 맛을 내는 유일한 제품입니다.

(당연히 시즈널-한정판에는 Imperial Stout 도 있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7 가지의 특수 맥아를 사용하여

복잡하고 다양한 맛을 내기 위해 힘썼다고 하며,


그 결과로 카라멜,초컬릿,커피 등이 여러 층을 이뤘고

홉은 미국산이나 유럽 느낌이 나는 Liberty 를 사용하여

맥아 단 맛과 밸런스를 이루는 허브 같은 홉 맛을 낸다 합니다.


알코올 도수는 과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딱 6%이기에

보이는 이미지로는 정석적인 타입의 포터(Porter) 같겠네요.



갈색 거품이 드리워진 검은 액체가 눈에 띕니다.


향은 포터(Porter)이니 어두운 색 맥아 향이 짙습니다.

커피, 초컬릿 이것과 버무려진 연유나 밀크 파우더,

기분좋게 구워진 토스트의 향도 살짝 드러납니다.

그리고 홉의 알싸한 허브스러움도 조금 있었습니다.


탄산은 적당한 편으로 짐작보다는 좀 더 청량했습니다.

입에 닿는 느낌은 예상과 달리 다소 가벼운 편으로

가벼움과 중간 바디를 오갔고 끈적임도 적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편하게 마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검은 맥아의 특색이 맛에서 꽤 강하게 드러납니다.

로스팅된 커피 원두나 적당한 단 맛을 갖춘 초컬릿,


검은 맥아의 스모키함 등이 있고, 거친 면모는 적은 편이라

사람들이 호감가질 만한 요소들만 집합시킨 듯 합니다.


다시 말해 떫고 쓰고 얼얼하고 맛 등이 적어, 검은색의 맥주에서

대중들이 추구할만한 맛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따라서 포터(Porter)라는 느낌보다는 스타우트(Stout)에

속하는게 좀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소감도 들었는데,


실버 시티(Silver City)의 설명에 강건한 포터(Robust Porter)라

  언급될 정도이니 순하고 고소한 포터쪽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허브나 풀과 같은 찡하고 알싸한 맛이

감초처럼 등장하는 것 이외에 다양한 맛은 없으나,

아무튼 중요한 맥아 맛은 잘 구현해냈다고 봅니다.


검은 맥아의 간이 좀 센 편의 맥주이기 때문에

맹한 스타우트/포터를 꺼리는 취향에게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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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최근 국내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따끈한 신상으로

미국 뉴 벨지움(New Belgium)의 Accumulation 입니다. 


뉴 벨지움 양조장에서 예전 부터 생산하던 계절 맥주로

라벨에 그려진 디자인처럼 겨울용 계절 맥주입니다.


Accumulation = 축적하다, '뭐가? 겨울의 눈' 컨셉으로

홉이 많이 들어간 인디아 페일 에일(IPA) 스타일로

 홉이 중첩되는 IPA 특징을 겨울에 쌓이는 눈과 동일시 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뉴 벨지움(New Belgium) 양조장의 맥주들 -

New Belgium Ranger IPA (뉴 벨지움 레인저 IPA) - 6.5% - 2012.11.06

New Belgium Snapshot (뉴 벨지움 스냅샷) - 5.0% - 2014.10.18

New Belgium Rampant (뉴 벨지움 램펀트) - 8.5% - 2015.11.25



Accumulation 맥주의 부제가 White India Pale Ale 이기에

벨지안 화이트(호가든류) + IPA 가 결합한 신장르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뉴 벨지움의 홈페이지 재료 설명이나 다른 곳을 조사해봐도 

딱히 벨기에 효모를 사용하여 Spicy/Fruity 를 낸다는 말은 없습니다.


홈페이지 설명에는 그냥 Ale Yeast for bright, fruity notes 라는 언급으로

일반적으로 벨기에 효모를 사용했다면 저렇게 설명하진 않았을거라 보지만..

(같은 회사의 벨기에 에일 Abbey 나 Trippel 만 봐도 Belgian Yeast 에 대한 언급이 확실)


Ratebeer 와 Beeradvocate 의 분류가 서로 다르게 나오는 맥주입니다.

한 쪽은 그냥 인디아 페일 에일로 다른 곳은 Belgian IPA 로

맥주를 마시고 나서 생각해보면 진짜 좀 혼동되긴 합니다..


일단 맑은 편에 속하며 색상은 라이트 라거(Light Lager)처럼

어떤 카라멜 맥아 계열은 넣지 않고 가장 밝은 맥아만 넣었을 때

나오는 색상을 띄는데, 확인해보니 Pale Ale 과 Wheat 만 넣었더군요.


색상은 굉장히 향긋하고 새콤한 살짝 톡 쏘는 과일 향이 납니다.

시트릭(감귤류) + 솔 향이 강하고 거친 풀내나 흙내도 없이

오롯하게 과일의 상큼함을 스킬있게 담았다고 보았습니다.

군데 군데 알싸(Spicy) 한 향도 올라오는게 감지됩니다.


탄산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어서 마시기는 무난합니다.

입에 닿는 느낌은 말 그대로 Soft 한 편으로

살짝 모자른 듯한 탄산감은 이를 더 부각시켜주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부담과는 거리가 먼 수준이나

포근함과 안락함을 마시는 이에게 선사해 줍니다.


향을 맡았을 때는 마치 Stone 이나 Brewdog 류의

새콤한 과일 맛이 위주가 된 IPA 일거란 예상을 했지만


막상 마셔보면 생각보다 새콤-상큼이 튀진 않고

되려 후추나 약하게 소금쳐진 크래커 같은 맛,

살짝 알싸한 매운 맛이 도는 이국적인 향신료 맛 등이 있고,


그것과 비등하게 파인 애플이나 청포도, 시트러스 계열의 

홉 맛이 겹쳐지는 것을 입으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맥아적인 단 맛은 세지 않기에 말끔히 마실 수 있었고

쓴 맛은 그리 길게 남지 않아 여운이 세진 않았습니다.


내용물을 보기 전에는 Sierra Nevada 의 Celebration 을 예상,

 외관과 향을 확인 했을 때는 스톤의 IPA 류일 것 같았으나


정작 마셔보니 발라딘 오픈 락&롤 과 유사한 맛이 납니다.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는 기본 뿌리가 뭔지 종잡기 조금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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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