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운더스(Founders) 양조장의 Barrel Aged 컨셉

시리즈에 속하는 프룻우드(Frootwood) 맥주입니다.


맥주 전면 라벨 정식 명칭 아래에 작은 글씨로

맥주의 컨셉에 관한 설명이 빽빽히 적혀있습니다.


Cherry Ale aged in maple syrup bourbon barrel 로

붉은 느낌과 속성을 띄는 재료들로 뭉쳐있네요.

그래서 라벨 분위기도 붉은 색인가 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파운더스(Founders) 양조장의 맥주들 -

Founders Dry Hopped Pale Ale (파운더스 드라이 홉드 페일 에일) - 5.4% - 2012.07.29

Founders Red's Rye P.A (파운더스 레즈 라이 페일에일) - 6.6% - 2012.10.12

Founders Devil Dancer (파운더스 데블 댄서) - 12.0% - 2012.12.11

Founders Breakfast Stout (파운더스 브랙퍼스트 스타우트) - 8.3% - 2014.11.01

Founders All Day IPA (파운더스 올 데이 IPA) - 4.7% - 2016.03.26

Founders Centennial IPA (파운더스 센테니얼 IPA) - 7.2% - 2016.05.23

Founders Dirty Bastard (파운더스 더티 배스터드) - 8.5% - 2016.10.10

Founders KBS (파운더스 KBS) - 11.8% - 2017.02.19


개인적인 선입견일 수도 있지만 맥주에서 bourbon 과 결합되면,

그 특징과 성향이 달고 묵직하며 바닐라 맛 등으로 연상됩니다.


그러나 Frootwood 제품 설명 가장 처음에 등장하는 말이

'We took a crisp, light-bodied cherry ale' 으로,


가벼운 무게감의 청량한 체리 에일을

메이플시럽과 함께 버번 배럴 에이징 했다는데,


보통 Full-Body 의 맥주들과 버번배럴이 엮인다고 봤기에

오늘 맥주의 컨셉이 다소 어색하게 다가오기는 했지만,


Coffee IPA 와 같이 요즘 워낙 통념을 깨는 맥주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라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마시려 합니다.



전면 라벨 디자인 색상 먀낭 붉은 색을 띕니다.


먼저 맡은 향은 체리와 나무(Wood)의 향이었고

버번의 바닐라스러운 단 내도 포착할 수 있었네요.


탄산은 은근히 있는 편이나 청량까지는 아니고,

질감은 진득하고 매끄러운 감은 있지만

무게감 자체는 중간 수준으로 육중하진 않네요.


일단 맥주 라벨에서 언급했던 맛의 요소들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메이플시럽과 체리가 결합하여 달고 새콤하지만

체리의 맛은 크릭 람빅 마냥 시큼하지는 않았고,

메이플 시럽과 버번 배럴의 단 속성과 합쳐졌더군요.


맥주에서 쓴 맛의 요소는 매우 덜 등장한다고 보았지만

마시고 나면 남은 나무의 맛이 살짝 텁텁하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나무의 맛(Woody)이 부정적이진 않았고

오히려 Wood Aged 의 느낌을 더 부여하는 것 같았네요.


개인적으로는 독특한 컨셉의 맥주라고 판단되었으며

한 두번 이상 마실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살찐돼지


체르노바르(Černovar)는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서쪽 방향,

Rakovník 지역에 있는 동명의 양조장의 맥주 브랜드입니다.


국내 수입된 Černovar 맥주 브랜드들로는

SVĚTLÝ LEŽÁK (페일 라거를 뜻하는 체코어)과

TMAVÝ LEŽÁK (다크 라거) 두 종류가 있습니다.


오늘 시음하는 맥주는 TMAVÝ LEŽÁK 에 해당하는

Černé (Black)으로 어두운 색 라거라 볼 수 있습니다.



체코의 전통적인 라거 맥주들 가운데는

스타우트 or 임페리얼 스타우트 계열처럼

아주 강력한 검은 맥아의 탄 맛을 내는 제품은 드뭅니다.


사실 이 부분은 독일의 라거 맥주들도 마찬가지로,

독일과 체코의 다크 라거 들에서는 뚜렷한 탄 맛이나

에스프레서, 단 맛 없는 초컬릿과 같은 맛 보다는


짙은 색의 카라멜이나 검붉은 과일 등의

맥아 단 맛을 좀 더 맛 볼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 더 순한 느낌의 다크라거나

스타우트 쪽의 쨍한 검은 맥아 맛이 안 맞다면

독일과 체코의 다크 라거 쪽이 더 적합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맥주를 아직 섭렵하지 않은 많은 분들이

찾는 흔한 '흑맥주' 라면 크래프트 쪽의 스타우트/포터 보다는


코젤 다크나 둔켈 라거 등의 독일/체코 다크 라거를

찾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네스 같은거 원하는게 아니라면요.



색상은 검정보다는 고동색, 어두운 갈색입니다.


은은한 구운 곡물 냄새, 마일드한 커피 향이 있고

연한 정도의 카라멜 단 내 등도 포착됩니다.


탄산은 과하지 않아서 부드러움을 느끼기 좋고

도수에 비해서는 안정된 질감과 무게감을 지닙니다.

적당히 포근해지는 감정상태에서 마시기 좋네요.


개인적으로 Černovar Černé 에서는 

Black 의 속성보다는 Brown 쪽이 더 발견됩니다.


즉, 브라운 맥아나 그쪽 계열이 낼 수 있는 맛들인

은은한 커피 톤과 잘 구운 토스트의 고소한 맛,


약간의 토피(Toffee)와 같은 단 맛과 버터 맛에

끝 맛은 질척이지 않고 깔끔하게 끝 마무리 됩니다.


담백하게 끝나는 맛 때문에 체코 계열의

홉의 허브나 풀의 맛 등도 접할 수는 있었고


고소한 다크 라거 찾는다면 알맞은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살찐돼지


명칭은 '새로운 벨기에(New Belgium)' 이지만 

주력 맥주는 벨기에 맥주보다는 미국식 스타일인 


뉴 벨지움 양조장으로 오늘 시음할 제품은

벨기에식 트리펠 입니다. 보통 트리펠은

Tripel 혹은 Triple 등으로 철자 표기가 되나,


뉴 벨지움에서는 자음 p 를 하나 더 붙였는데,

그렇다고 해서 트리펠인 것을 모를 사람을 없을겁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뉴 벨지움(New Belgium) 양조장의 맥주들 -


트리펠(Tripel)이 3 의 의미라서 전면 라벨에

닭도 세 마리가 그려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트리펠은 양조장에 따라 향신료를 첨가하기도 하며,

혹은 캔디 시럽이나 설탕 이외에 다른 향신료를

아예 넣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벨기에 맥주 = 향신료의 향연이라는 견해가 있다면

의외로 벨기에 맥주에 부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맥주들이 많다는 것을 살펴보면 알게 될 겁니다.


반면 뉴 벨지움 양조장의 Trippel 에는 맥주 계에서

가장 빈번히 사용되는 향신료인 코리엔더(고수)

씨앗이 첨가된 것이 공식 설명에 밝혀지고 있습니다.



탁하지는 않지만 아주 맑다고 보기 어려웠던

금색, 연두색 빛을 띄는 맥주가 눈에 보입니다.


코리엔더, 빙설탕, 정향, 바나나 등이

주된 향으로 다가왔으며 트리펠(Tripel) 답습니다.


탄산은 존재 여부만 확인되는 정도로 무디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8.5%의 알콜 도수에 비하면

매우 편하고 가벼운 정도라고 와닿았습니다.


여러 모금 마시고 난 후 인상은 조금 달다는 것으로,

밝은 맥아의 맥즙(엿 기름) 맛 + 약간의 콘 옥수수

그리고 곡물 시럽 등의 단 맛 등이 저변에 깔립니다.


그 위로 코리엔더나 정향, 후추, 살구, 바나나 등의

벨기에 효모 발효에서 발생된 거라 판단되는

풍미들이 드러났는데 정석적인 부분이라,

예상 가능한 기본적인 맛은 잘 갖추고 있었습니다.


알코올 느낌은 크게 드러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다만 끝 맛이 살짝 느끼한 면모도 없잖아 있기에

단 맛을 조금 줄이던가 홉의 쓴 맛이 존재했다면

조금 더 다채로운 맥주가 나왔을 것 같았네요.


트리펠의 맛은 잘 재현한 맥주라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살찐돼지


벨기에 맥주가 와일드(Wild)라는 수식어를 지녔다.


맥주를 많이 섭렵하신 분들이라면 Wild 라는 문구만 봐도

이 맥주가 어떤 성향과 풍미를 드러낼지 짐작할 수 있을겁니다.


통상적인 에일 & 라거 맥주 효모가 아닌 야생 효모,

즉 Wild Yeast 를 사용하여 맛을 낸 맥주입니다.


벨기에에서는 람빅이나 플랜더스 레드 & 브라운,

몇몇 세종 스타일에서 이용되는 발효 효모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트리포터(Triporteur) 브랜드의 맥주들 -

Triporteur From Heaven (트리포터 프럼 헤븐) - 6.2% - 2016.11.14

Triporteur Winter Oak (트리포터 윈터 오크) - 9.2% - 2017.01.01


어떤 야생 효모를 썼는지도 경험치가 많은 분들은 아실텐데,

이미 제 블로그에서 수백차례 언급했을 Brettanomyce 일테고,

신 맛의 여부에 따라 젖산균 박테리아도 사용되었을 겁니다.


해당 맥주를 만든 B.O.M 양조장에서도 야생 효모를

다루느라 애좀 먹었다며 제품 설명에 소회를 기록했으며,


낮은 알코올 도수의 Wild Beer 를 만들었지만,

홉의 향을 가미시키는 과정인 Dry Hopping 을 통해

마냥 쿰쿰하고 떫을 수 있는 이미지를 탈피하려 했습니다.


Sour Ale 은 자극적이고 맛의 파괴력이 심해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맥주로 잘 알려져 있으나,


B.O.M 에서 오늘 제품을 Soft Sour Ale 이라 부르는 걸 봐선

위산이 역류할 것 같은 강한 자극은 없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다소 탁하며 밝은 구리색을 띄고 있네요.


홉에서 나온거라 파악되는 레몬 향과 풀 내,

그러나 이내 꿉꿉하고 떫은 가죽 냄새,

고무, 건초 등등의 향이 나와주었습니다.

신 내는 상대적으로 무디게 다가왔습니다.


탄산은 많은 편입니다. 청량감을 느낄 수 있네요.

그에 걸맞게 질감과 무게감은 가볍고 연합니다.

사실상 필스너 라거 류에 밀접한 정도였습니다.


향에서 다소 잠잠했던 산미가 맛에선 앞서 나갑니다.

레몬 즙과 식초 등을 연상시키는 산미가 있지만

끝이 찌르기 보다는 조금 뭉특하다는 기분이 듭니다.


맥아나 홉, 효모 쪽에서 오는 단 맛은 없지만

시큼함의 소멸 속도가 빠르며 끝부분에서

약간의 텁텁함과 고소함이 남아주었습니다.


Soft Sour Ale 이라는 문구가 공감이 갔으며,

다소 애매한 풍미의 맥주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적당히 신 Sour Ale 마시고 싶을 땐 알맞겠네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살찐돼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이라 할 수 있는

Boston Beer Company 의 Samuel Admas 브랜드 입니다.


오늘 시음할 맥주는 계절 한정 맥주이며 2-5 월 사이에

출시되는 제품인 Fresh As Helles 입니다.


기본 스타일은 독일 뮌헨식 헬레스 라거 이지만

오렌지 블러썸을 넣었기 때문에 독일에서 추구하는

순수령까지 본 받아 헬레스 라거를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사무엘 아담스(Samuel Adams) 양조장의 맥주들 -

Samuel Adams Boston Lager (사무엘 아담스 보스턴 라거) - 4.8% - 2009.08.30

Samuel Adams Winter Lager (사무엘 아담스 윈터 라거) - 5.6% - 2011.05.17

Samuel Adams Noble Pils (사무엘 아담스 노블 필스) - 4.9% - 2011.06.24

Samuel Adams Summer Ale (사무엘 아담스 썸머 에일) - 5.3% - 2011.07.30

Samuel Adams Alpine Spring (사무엘 아담스 알파인 스프링) - 5.5% - 2012.04.19

Samuel Adams Octoberfest (사무엘 아담스 옥토버페스트) - 5.3% - 2012.10.24

Samuel Adams Old Fezziwig Ale (사무엘 아담스 올드 페지윅 에일) - 5.9% - 2012.12.04

Samuel Adams Chocolate Bock (사무엘 아담스 초컬릿 복) - 5.8% - 2012.12.17

Samuel Adams White Christmas (사무엘 아담스 화이트 크리스마스) - 5.8% - 2012.12.25

Samuel Adams Cold Snap (사무엘 아담스 콜드 스냅) - 5.5% - 2014.07.11

Samuel Adams Rebel IPA (사무엘 아담스 레벨 IPA) - 6.5% - 2015.10.23



헬레스(Helles) or 헬(Hell)이라는 스타일 명칭 때문인지

봄에 어울리는 산뜻함을 추구하지만 라벨 디자인은

섬뜩한 해골이 그려져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독일어 헬(Hell)은 영어의 지옥과는 거리가 매우 먼

밝다(Light)에 해당하는 뜻이며, 고로 헬레스 라거는

밝은 색을 띄는 라거 맥주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헬레스 라거는 필스너(Pils)와는 달라서 홉이라는 재료가

그리 부각되진 않고 은은히 단 맥아 느낌이 더 나옵니다.


따라서 오렌지 블러썸으로 달고 향긋한 단 맛을

소소한 수준으로 내려는 봄 컨셉 맥주 같아 보이는군요.



맥주 너머 잔에 적힌 글씨가 보일 정도로 맑고

색상은 진한 금색, 오렌지 등을 띄었습니다.


향은 만다린, 감귤 등의 새콤함이 풍기면서도

오렌지 시럽이나 꿀 등의 달콤한 면모도 있었습니다.

은근히 풀(Grass)과 같은 씁쓸한 향도 존재하네요.


탄산감은 약간의 터짐이 있으나 과하지 않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생각보다 매끄럽고 유들합니다.

입에 넣고 굴리면 촉감이 좋아 기분도 좋아지며,

5.4% 맥주에서는 적당히 상승한 중간 무게감이네요.


밝은 맥아에서 나오는 엿기름 같은 단 맛과 함께

오렌지 잼과 유사한 단 맛도 겹쳐지고 있습니다.


입 안에 퍼지는 맛은 감귤류나 풀과 같은 맛으로

다소 쌉싸름하고 화하면서 상큼한 풍미였습니다.


마시고 나면 고소한 곡물 맛의 여운이 있네요.


IBU 는 18 밖에 되지 않으나 은근 홉 속성이 보이는데,

얌전한 맥아 배경 가운데 홉이 듬성듬성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살짝 달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봄에 어울리는 맛의 라거라는 부분에는 동의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살찐돼지


이탈리아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발라딘(Baladin)의

나치오날레(Nazionale) 맥주는 이름의 의미가

중의적이긴하나 컨셉은 분명한 제품입니다.


우선 맥주 스타일은 벨기에식 Blonde Ale 이며,

도수는 6.5%에 이르기에 무난하게 마시기 좋지만


코리엔더(고수)와 베르가못(Bergamot)이 첨가되어

통상적인 맥주들과는 사뭇 다른 맛을 내리라 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발라딘(Baladin) 양조장의 맥주들 -


이탈리아어 Nazional 은 영어의 Nation 에 해당합니다.

National 에 e 를 하나 붙이면 나치오날레가 되며,

띄어쓰기에 따라 Nation Ale 이라는 표현도 가능해 집니다.


발라딘은 100% 이탈리아에서 나고 자란 재료들만

사용하여 이 맥주를 만들었는데, 부재료인 코리엔더와

베르가못은 물론 물, 홉, 맥아 등도 이탈리아 것 입니다.


물이나 맥아(Malt) 등은 이탈리아에서 공수하기 어렵지 않겠지만

이탈리아가 딱히 홉의 주 산지라고 알려진 적은 없기 때문에,


아마 직접 재배하거나 or 알려지지 않은 홉 농장에서 자란

홉을 사용하여 맥주의 맛을 내었을거라 봅니다.


이탈리아의 동쪽 국경에 접한 이웃 나라인 슬로베니아가

Styrian Golding 이나 Bobek 홉 등으로 알려진 국가라

이탈리아의 북부지역이라면 홉 재배에 문제도 없을 것 같네요.



게거품이긴 하지만 거품 양은 상당히 쌓이는 편에

색상은 약간 탁한 오렌지색 진한 레몬색을 띕니다.


익숙한 향인 코리엔더(고수)는 향긋 달콤했고,

살구, 레몬 캔디 등의 새콤한 향도 맡을 수 있었네요.


벨기에 에일 효모에서 나왔을 거라 예상되는

후추와 같은 알싸한 향신료향도 더불어 나타납니다.


낯선 재료인 베르가못이 어떤 건지 정확히는 모르나

벨기에 에일에서 접하기 힘든 향이 약간 올라옵니다.

개인적으로는 라임 + 라벤더가 떠올려지는 향이었습니다.


탄산은 맥주에 상당량이 포진해있었습니다.

따라서 맥주의 무게감과 질감을 낮추는 효과도 있었고,

맥주는 가벼움과 중간 무게감에 걸친 느낌이었네요.


소감부터 얘기하자면 Baladin Nazionale 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첫 째, 일단 단 맛이 끈적지게 남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맥주의 주된 맛은 향긋함과 단 맛이 끌고 가고 있었지만

맥아에서 나오는 점도 높고 물리게 하는 단 맛은 없었습니다.


둘 째, 벨기에 블론드 에일의 기본은 지킨 것 같네요.

발라딘 양조장의 습성을 아는 사람들은 지레짐작하는

뭔가 향신료로 떡칠(?)되었을 것 같다는 우려를 씻어주었는데,


적당한 향신료(페놀릭)와 사과나 오렌지 등의 과일 맛 등이

맥주의 기본으로 딱 자리잡고 있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용된 향신료가 벨지안 블론드 에일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셋 째, 향신료를 지나치지 않게 그리고 충분히 잘 쓴 것 같네요.

향신료의 느낌이 노선이 확 어긋나서 불협화음을 일으키는

그런 양상은 없었던, 라임 맛과 사과/오렌지 등이 어울리고

코리엔더는 알싸한 향신료(페놀릭)와 좋은 궁합을 보여주네요.


지금까지 마셨던 이탈리아의 발라딘(Baladin) 맥주들 중에선

가장 좋은 결과물이라고 개인적인 취향에선 그렇게 생각했지만

역시나 무시무시한 가격과 한정된 판매처가 흠이 되겠습니다.



신고
Posted by 살찐돼지


에어딩어(Erdinger) 바이스비어의 한 종류인 둔켈(Dunkel) 바이스비어입니다.
일반적으로 둔켈비어는 오리지널의 밝은 색깔의 맥주에 비해
고소함과 약간은 무겁고 진중한 듯한 맛이 특징입니다.
보통 스타우트같은 흑맥주를 광고 할 때의 카피문구를 보면
'남자의 맥주'라는 식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요..

윗 사진 상단부분을 보면, 병 주위로 하얀 때 같은 것들이 
끼여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유통과정에서 창고나 판매점에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병에 달라붙은 먼지들인데...
 독일에서 맥주를 살 때 먼지가 많이 붙어 있는 맥주병은
여러번의 재활용을 통해 산전수전 겪은 맥주병이고
먼지가 덜 붙어 있는 맥주병은 새내기 맥주병이라 여기시면 됩니다.

저도 리뷰를 하면서 사진을 찍어야 하다보니
겉 면이 지저분한 맥주병보다는 
깔끔하고 라벨도 훼손이 안 된 맥주병을
비교해 가면서 고르게 되더군요.. 
만약 리뷰를 안 썻으면 신경 안쓰고 아무거나 마셨을 테죠 ~ ㅋ

- 2009년 7월에 작성한 시음기 -



오래 전 풋풋하게 맥주를 마시던 시절의 글을 가져와 봤습니다.

당시는 흑맥주 = 남자의 맥주라고 스스로 인식하고 있었나 봅니다.


사실 에딩거 둔켈이 해당하는 스타일,  둔켈바이젠(Dunkelweizen)은

스타우트(Stout)로 대변되는 전형적인 흑맥주와는 거리가 멀지만,


당시는 임페리얼 스타우트 등은 잘 알지도 못한 시절이라

색깔만 어두우면 흑맥주겠거니 생각했었나보군요.


글을 다시보니 나름 독어독문학과 출신이라고

에어딩어, 에어딩어라고 발음하고 있었군요. ㅎㅎ



라벨 위에 낀 때 같은 것을 재사용에 의한 먼지라고 했는데,

사실 먼지라기보다는 라벨을 붙일 때 생긴 접착제 잔여물로,


독일은 맥주 병이 상당부분 규격화되어 재활용이 굉장히

활발하게 이뤄지는 모범적인 국가입니다.


접착제의 흔적이라는 것은 에딩거 둔켈이 담기기 전에 다른 맥주가 담겼었고, 

이후 이전 맥주 라벨보다 길이가 짧은 에딩거 라벨이 붙여지다보니

상단 부분의 접착제의 흔적이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당시에 시음한 제품은 독일 현지에서 마신 것으로

독일 내수 시장에서 돌고 도는 병이기 때문에 흔적이 있습니다.



에어딩어 둔켈 바이스비어도 여러번 먹어 본 제 느낌으로는
오리지널 만큼은 못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에어딩어 오리지널 바이스비어가 본디 정직하고
꾸준한 맛을 선사하다 보니..
둔켈 바이스비어를 먹을 때도
약간 초컬릿의 향과 탄산이 좀 더 많을 뿐
오리지널 바이스비어의 풍부함과 부드러움이
둔켈비어의 특징을 약간 묻어버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울라너(Paulaner), 마이젤바이스(Maisel's weisse)
그리고 에어딩어(Erdinger) 와 같은 바이스비어는
오리지널 그 자체로도 충분히 진득하고 풍부하고 고소한 맛을 선사해서 인지
둔켈버전을 먹었을 때, 색깔이 다르고 마실 때의 기대감만 다를 뿐이지..
맛 자체로는 아주 큰 차이점을 못느끼겠네요..

아예 프란치스카너나 아우구스티너처럼 과일의 신맛이 강한 맥주라면
오히려 둔켈의 고소함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짐작해봅니다. ㅋ
- 2009년 7월 시음기 -


사진으로 보면 검은색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검은색이 아닌 어두운 갈색을 띄고 있습니다.

둔켈이 Black 이 아닌 Dark 의 뜻을 가진 단어기도 하죠.


노블 홉(Hop)에서 나온거라 보는 약간의 허브/풀류의 향과

카라멜, 당밀과 같은 단 내, 밀의 고소함 등이 있습니다.


탄산감은 적당한 청량함을 주어 생각보다는 산뜻하고

가볍다는 인상을 주며 은근한 부드러움이 있을 뿐,

질감과 무게감은 에딩거 오리지날과 현격한 차이는 없습니다.


8년 전에 에딩거 둔켈을 먹으면서 작성한 시음기에는

맛 표현은 딱 하나군요. 오리지널 바이스비어보다

약간의 초컬릿 맛이 더 드러날 뿐이었다고.


그 생각은 지금도 일부분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몇몇 사람들은 둔켈바이젠(Dunkelweizen)에 관해서

바이젠도 아니고 둔켈 라거도 아닌 애매한 조합이라 하는데,


바이젠의 효모 맛이 워낙 자기 주장이 뛰어난데 반해

둔켈의 맥아 특성이 확실히 다른 한 축을 이룬다는 느낌이 적어서

오히려 이도저도 아닌 것 같다는 평가를 듣기도 합니다.


특히 독일의 어두운 색 맥주들은 영국이나 미국처럼

아주 검게 그을려진 강력한 검은 맥아 맛을 내는 경우가 드물어,

스타우트류 처럼 강한 탄 맛을 지닌 제품도 극히 적습니다.


(임페리얼)스타우트 쪽의 맛을 본 사람들이 둔켈 바이젠을

짐작하건데 스타우트 + 바이젠 맛을 생각하고 접근한다면

맥이 빠진 어두운 맥아 맛이라고 생각할 공산이 있는것이죠.


그래도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부분은 저도 대형마트에서

할인행사 할 때 바이젠은 종류별로 여러 개 집어 오는데,


헤페바이젠만 주구장창 마시다가 중간에 둔켈바이젠을 마시면,

평소에는 큰 차이가 아니었던게 꽤나 크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오늘 다시 시음하는 느낌은 초반에 탄산감도 많고

바이젠 맛이 먼저 느껴지다 보니 감흥이 적었지만,


바이젠 고유의 맛에 슬슬 미각이 적응해가면서

견과나 카라멜 등의 고소하고 단 맛이 슬며시 나타나는데,

별 것 아닌 것에서 꽤나 맛있다고 느껴본게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8년 전에 맥주 블로그 시작하면서 '난 헤페보다 둔켈바이젠이 좋아!' 라며

독일에 함께간 학우들에게 떠들고 다니던 때가 문득 떠오르네요 ㅎㅎ



신고
Posted by 살찐돼지


고든 비어쉬(Gordon Biersch)라는 양조장의 컨셉이

미국 크래프트 맥주 울타리에 있지만 다른 곳과 다르게,


독일식 맥주 집중하고 전문화하는 경향이 강해

시음한 맥주들이 독일식 맥주들이었으나,


오늘 시음할 맥주는 살짝 미운오리새끼 같은,

그래서인지 공식 홈페이지의 맥주 소개에도 없는


페일 에일(Pale Ale) 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고든 비어쉬(Gordon Biersch) 양조장의 맥주들 -




Gordon Biersch Pale Ale 는 영국과 미국식 페일 에일 중

미국식 페일 에일(APA)에 속하는 제품입니다.


그 단서는 전면 라벨 왼쪽 하단에 적혀있는

California Style 이라는 문구가 되는 것이죠.


후면 라벨에는 미국 홉의 대표이자 클래식인

캐스케이드(Cascade) 홉이 사용되어

감귤과 솔 등의 풍미를 내고 있다고 이야기됩니다.


RB 에 설명에는 크리스탈(Crystal) 홉에 관한

사용 여부도 언급되기는 하나 정확히 이 맥주,

이 버전에 관련된 정보인지는 불분명합니다.


되려 크리스탈(Crystal) 홉은 미국 홉이지만

유럽 구대륙 느낌이 강한 품종이긴 합니다.


따라서 요즘 유행하는 홉 느낌과는

거리가 있는 다소 클래식한 페일 에일이라

개인적으로는 맛을 예상해 보고 싶습니다.



카라멜 맥아가 비중이 살짝 높은 것인지

색상은 예상보다는 조금 더 짙은 색상인

구리색, 밝은 호박색을 띄는 듯 했습니다.


맥주 자체는 나름 맑은 편에 속한다고 봤습니다.


향은 확실히 정겨운 느낌의 미국 홉 향으로

솔과 감귤 등의 상쾌 상큼한 내음이 나오네요.


파파야, 패션 푸르츠 등의 요즘 느낌이 아니었고,

약간의 주황 빛 과일 캔디와 같은 단 내도 납니다.


탄산감은 있지만 적당하게 포진했습니다.

질감과 무게감은 가벼움과 중간의 사이로

Light-Medium Body 라고 얘기하면 옳겠네요.


은은한 카라멜, 캔디와 같은 단 맛이 깔리며

나름 고소한 식빵 테두리 풍미도 연출됩니다.


홉의 맛은 솔, 감귤, 약간의 송진 등을 내보였고,

세기 자체가 잔잔한 편이라 큰 자극을 주진 않습니다.


후반부에 남는 쓴 맛도 전혀 강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은 대중적임을 추구하는 큰 양조장에서

뽑아낸 미국 페일 에일의 기본적인 면모를 보여주었기에,

 

무난하고 얌전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적합할 것 같네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살찐돼지


굉장히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에서 시음기를 남기게 된

영국 쏜브리지(Thornbridge) 양조장 출신 맥주입니다.


이곳 양조장의 레귤러 맥주들에는 마스코트인

손을 머리에 모아 하트모양을 한 여성이 그려졌지만,


오늘 시음하는 Love Among The Ruins 는

Barrel Room Series 로 따로 묶이기 때문인지,


유럽 교회의 스테인글라스에서 볼 법한

삽화가 그려진 것이 인상적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쏜브리지(Thornbridge) 양조장의 맥주들 -



'Love Among The Ruins' 맥주는 Sour Red Ale 입니다.


자매품으로 'Days Of Creation' 이라는 맥주가 있는데,

버건디 배럴에 숙성시 라즈베리를 넣어 완성시켰고

오늘의 'Love Among The Ruins' 는 체리를 넣었습니다.


이번 시음하는 제품은 작년 World Beer Cup 에서

Wood and Barrel Aged Sour Beer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그 부분이 병 목에 눈에 띄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현재 쏜브리지 양조장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위의 이미지의 두 맥주는 없고 새로운 Sour Blonde Ale 인

'The Heart Desire' 라는 맥주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Love Among The Ruins' 맥주는

 일회 양조되는 Limited Edition 이라던가,

시리즈 내 주기적으로 돌아가며 양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Barrel Room Series, 즉 시리즈라는게 이런 의미겠죠.



Sour Red Ale 이란 소개처럼 붉은 색을 띕니다.

버건디 배럴에 묵은 것 처럼 버건디 색을 띄네요.


시큼한 냄새가 먼저 다가왔지만 생각보다는

코를 찌르는 양상은 아니었다고 봤습니다.


은근한 단 내도 있는데 붉은 과일의 향이었고

나무 향과 레드 와인의 향도 엿볼 수 있네요.


탄산기는 제법 있지만 스타일에 어울립니다.

그래도 묽거나 연한 질감과 무게감은 아니고

중간(Medium)에 준하는 감촉을 지녔습니다.


향에서는 개인적으로 와인스런 느낌을 받았지만

맛에서는 상대적으로 적고 Sour Ale 인상이 강했습니다.


발사믹 식초와 유사한 시큼함이 돋보였고,

체리에서 나온 단 맛과 새콤함도 좋았습니다.


산미에 적응되다 보면 미약하긴 하지만

은은한 마지팬(Marzipan)같은 단 맛도 있었고,


후반부에는 떫은 느낌이 없이 산미와 함께

나무, 레드 와인스러운 면모를 보여줍니다.


Sour Red Ale 이라는게 정식 스타일에서는

크릭 람빅(Kriek Lambic)과 플랜더스 레드 인데,


크릭 람빅에 비해서는 떫고 쿰쿰함이 없었고

플랜더스 레드에 체리가 가미된 느낌이라 봅니다.


따라서 로덴바흐뒤체스 드 부르고뉴 등을

선호한다면 이 제품에 도전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살찐돼지


맥주 양조장의 Year-Round Beer, 우리말로 상시 맥주로

연중 생산되는 상시 맥주의 덕목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한정판/ 빈티지 맥주에는 파격적인 시도나 재미를 추구할 수 있으나

적어도 연중 생산 맥주는 양조장의 재정 확충에 절대적이기 때문에,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의 상시 맥주라면 무난하면서도 대중과 매니아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페일 에일, IPA, 스타우트, 밀맥주 들이 될 겁니다.


오늘 시음할 맥주는 미국 프레리(Prairie)에서 만든 Bomb! 이라는 맥주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프레리(Prairie)의 맥주들 -



Bomb! 은 도수 13% 의 임페리얼 스타우트(Imperial Stout)로

커피 원두 + 카카오 닙스 + 바닐라 빈 + 칠리 고추가 들어갔습니다.


이전 챕터에서 제가 연중 생산 맥주에 관해 장황하게 설명한 이유는

이런 컨셉의 Bomb! 맥주가 Prairie 의 연중 생산 맥주이자..

업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소개되는 핵심 맥주입니다..


그래도 엄연한 양조 업체의 대표적 상시 맥주이기 때문에

국내 노란 대형마트 맥주 코너라는 대중 시장에 들어가 있는데,

350ml 맥주 한 병에 2만원대 초반이라는 가격에 판매됩니다.


스타우트도 아직 낯선 국내 시장에서 이 맥주를 소비자가 이해하려면

일단 임페리얼 스타우트 스타일 소개가 선행되어야겠고,

거기에 크래프트 맥주 (양조)문화에 관한 부분도 가미,


이후 커피 원두 + 카카오 닙스 + 바닐라 빈 + 칠리 고추 까지,

그래서 나온 가격이 이렇습니다! 까지 납득이 가야 구매할 텐데..

개인적으로는 많은 단계를 건너 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Prairie Bomb! 을 여러 루트를 통해 이미 여러 차례 마셔봤고,

저 같은 사람이야 자주는 아니더라도 마트에서 구할 수 있으면

자금의 여유가 있을 때 기꺼이 이 맥주를 구매하겠지만..


무심코 지른 대중들이 마시고 얼마나 놀랄까? 저는

일단 마주했을 때 신기함보다는 이런 생각이 먼저 듭니다.



임페리얼 스타우트니까 검은 것이 당연합니다.


커피의 향긋함과 바닐라 초컬릿 등의 단 내,

그리고 칠리 고추의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칠리의 향이 민감하게 드러난다고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얘기합니다.


탄산은 조곤조곤해서 크게 의미 없는 편이며,

13% 도수의 임페리얼 스타우트이니

Full Body 맥주가 안 되고 싶어도 안 될순 없겠죠.

그래도 생각보다는 걸쭉하거나 씹히는 질감은 아니었네요.


기본적으로 깔리는 맥주의 단 맛은 상당합니다.

바닐라와 밀크 초컬릿 등의 달콤함이 존재하지만

마시고 나면 의외로 단 맛에 물리지 않고 깔끔합니다.


검은 맥아의 맛인 에스프레소 커피와 탄 맛 등이

나오지만 텁텁하다고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알코올 맛은 13.0%에 이름에도 크게 튀진 않았고

기본적으로 잘 만들어진 임페리얼 스타우트 바탕에

칠리 고추가 가미되어 본판을 훼손하지 않는 수준에서

맵싸한 맛을 선사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칠리를 제외한 나머지 부재료 들은 임페리얼 스타우트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기에, 맥주 자체는 맛이 유난히 

복잡하게 구성되었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칠리 고추의 이미지가 강한 맥주라 칠리가 세다고

왠지 모르게 기대하게 되지만 적당하다고 봅니다.

적어도 Ballast Point 의 이런 맥주에 비하면 말이죠.


개인적인 평은 13.0% 의 임페리얼 스타우트가

한 양조 업체의 메인 상시 맥주 자리를 차지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라고 결론 내리고 싶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살찐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