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미켈러(Mikkeller)는 대표적인 집시 양조장으로

크래프트 맥주 업체이기는 하지만 자신들의 양조장은 없고,


대신 전문적으로 그들의 입맛에 맞는 맥주 양조를 대리해주는  

양조장과 계약하여 맥주를 생산하는 형태를 취해왔었습니다.


벨기에의 De Proefbrouwerij 가 그들의 생산기지로

De Proefbrouwerij 는 미켈러 이외에 여러 업체의 맥주를

생산해주고 있는데, Mikkeller / Three Floyds 의 Boogoop 도


De Proefbrouwerij 에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미국 인디애나의 Three Floyds 양조장에서 만들진 않았네요. 


- 블로그에 리뷰된 Mikkeller / Three Floyds 콜라보 맥주 -

Mikkeller / Three Floyds Hvedegoop (미켈러 / 쓰리 플로이드 베데굽) - 10.4% - 2016.12.23



Mikkeller 와 Three Floyds 는 좋은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그들이 설립한 War Pigs 라는 곳은

텍사스식 바비큐를 취급하는 레스토랑이자

그곳의 맥주는 매장 내 양조장에서 만든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사람들은 War Pigs 때문에 더 이상 Mikkeller 가

집시 브루어의 타이틀(?)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오늘 시음할 맥주는 Boogoop 이라 불리는

Mikkeller 와 Three Floyds 의 네 번째 콜라보 맥주로,

메밀(Buckwheat)을 사용한 발리/위트와인 계 맥주입니다.


작년 이 맘때 리뷰했던 '베데굽' 은 위트 와인(Wheatwine)이었습니다.



색상은 짙은 구리색, 마호가니 색에 가깝게 보입니다.


응축된 카라멜/토스트/멀티 그레인계 맥아의 냄새가 납니다.

발리 와인(Barley Wine)의 변주라 그럴 수 밖에 없겠죠.

살짝 무화과나 귤, 감초류, 말린 장작, 흙 등도 있지만

투박하거나 텁텁한 향보다는 달고 싸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탄산감은 기대를 너무 안 해서 그런지 의외로 탄산은 포착되지만

그것이 질감과 무게감을 경감시키는 효과까지는 가진 못했습니다.


진득하고 차분하며 가라 앉은 감촉으로 다가왔지만

혀가 짓 눌려질 정도로 묵직하고 부담스럽진 않습니다.


맛은 향과 동일한 양상으로 펼쳐집니다.


식빵테두리나 통 곡물 쿠키를 씹을 때의 텁텁함이 있고

마시고 나면 홉의 쓴 맛도 꽤 남아주는 맥주였습니다.


중간에 거쳐가는 맛으로는 오렌지, 귤, 무화과 등의 과일과

나무, 감초 등의 약재나 Earthy 라고 표현되는 맛들도 나옵니다.


단 맛은 졸여진 당밀 같이 나오진 않았으며

벨기에 쿼드루펠(Quad) 쪽의 건자두, 건포도라기보다는

오렌지, 귤, 무화과를 졸이거나 그 껍질이 들어간 느낌입니다.


주인공 메밀(Buckwheat)의 역할은 잘 모르겠습니다.

의식적으로 텁텁한 느낌이 감지되는 듯 했지만

사실 맥아나 홉(Hop)의 맛에 동화된 느낌도 듭니다.


알코올 느낌은 없다고 말하지는 못하겠으며,

한 병을 다 마시니 속이 뜨거워지는 것도 부정 할 수 없지만

알코올 때문에 역하다고 여겨질 맥주는 아닌 것 같습니다.


발리/위트 와인쪽에서 보자면 영국보다는 미국쪽으로

(Three Floyds 가 관여했으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

기본기는 잘 갖추어져있는 맥주라는 생각이 듭니다.


혼자서 마시기에는 많이 버거울 수 있는 맥주로

연말에 모여서 1/3 잔씩 나눠마시는게 알맞을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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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오늘 시음할 맥주는 '젖은 꿈(Wet Dream)' 으로

덴마크의 맥주 업체 Evil Twin 에서 기획한 제품입니다.


맥주의 스타일은 브라운 에일(Brown Ale)에 속하며

Coffee Collective 라는 업체와의 콜라보를 통해

케냐의 커피 원두를 넣은 제품으로 알려집니다.


커피 그리고 맥주의 모태가 되는 원두, 맥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원재료가 갈려진 상태에서 

물에 담겨져 침출되는게 기본적인 작업입니다.


그러고 보니 Wet Dream 이라는 맥주의 명칭이

꽤나 탁월한 네이밍이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 블로그에 리뷰된 이블 트윈(Evil Twin)의 맥주들 -

Evil Twin Yin (이블 트윈 인) - 10.0% - 2015.02.23

Evil Twin Soft DK (이블 트륀 소프트 DK) - 10.4% - 2015.08.23

Evil Twin Falco (이블 트윈 팔코) - 7.0% - 2015.09.28

Evil Twin Freudian Slip (이블 트윈 프레우디안 슬립) - 10.3% -2015.12.27

Evil Twin Lil’ B (이블 트윈 릴 비) - 11.5% - 2016.02.28

Evil Twin Ryan And The Beaster Bunny (이블 트윈 리안 앤 더 비스터 버니) -7.0% - 2016.04.30

Evil Twin Sour Bikini (이블 트윈 사우어 비키니) - 3.0% - 2016.12.10

Evil Twin Femme Fatale Brett (이블 트윈 팜므 파탈 브렛) - 6.0% - 2017.02.10

Evil Twin Imperial Biscotti Break (이블 트윈 임페리얼 비스코티 브레이크) - 11.5% - 2017.09.15



커피와 맥주의 조합은 소위 흑맥주라고 불리는 맥주들

스타우트(Stout)나 포터(Porter) 쪽에 많이 적용되었으나,


포터 맥주보다 더 색이 연하고 탄 맛이 덜하지만

반대로 견과나 비스킷 맛이 두드러지는 브라운 에일에도

커피(Coffee)는 많이 응용되는 조합이기도 합니다.


Evil Twin 의 Wet Dream 을 비롯하여 국내에 수입된 제품으로는

파운더스(Founders) 양조장의 '수마트라 마운틴' 이 있습니다.


하지만 '웻 드림' 과 '수마트라 마운틴' 의 컨셉이 유사하다 하여

두 맥주의 맛이 같을 거라고 지레 짐작할 수는 없습니다.


사용된 커피 원두의 풍미에 따라 맛이 갈릴 수도 있으며,

양조장이 브라운 에일을 어떻게 양조했는지도 변수입니다.


둘을 동시에 비교시음하는 것도 맥주 취미의 나름의 재미일겁니다.



진한 루비색에서 갈색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커피의 향이 가득하지만 꽃이나 흙, 씀바귀 냄새가 있고

홉에서 나는 상쾌한 향도 존재했다고 느꼈습니다.


단 내를 오롯이 전달받기에는 다른 요소들이 많았고

그래도 토피나 비스킷 등의 달고 고소한 냄새도 있네요.


탄산기는 생각보다는 조금 더 있는 편이었으며

차분하고 안정된 브라운 에일의 질감과 무게감에

약간의 경쾌함을 탄산감이 만들어주는 양상입니다.


브라운 에일(Brown Ale)이 기본적으로 맥아(Malt)에

친화적인 스타일이지만 Evil Twin 의 Wet Dream 은


되려 맥아적인 부분이 조연으로 살짝 물러나 있고,

반대로 홉(Hop)과 커피 풍미가 주연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맥아에서 나오는 단 맛이나 고소함은 어느 정도 있지만

단 맛이 깊게 깔리진 않아 물리지 않도록 해줍니다.


홉에서 나오는 허브나 풀(Grass)의 알싸함이 나오며,

커피 풍미와 커피 원두에서 나오는 흙, 꽃 등과 결합하여

입 안이 화한 맛들이 퍼지는 의외의 맥주였습니다.


브라운 에일(Brown Ale) 자체도 단 맛 없이 담백하게

뽑혔거니와 맛의 주객이 바뀐 부분도 있기 때문에


브라운 맥아 맛으로 먹는 브라운 에일을 선호한다면

Evil Twin Wet Dream 은 다소 이질적으로 다가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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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개인적으로 Sour Beer 들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보니

수 많은 미켈러(Mikkeller) 맥주들을 시음하고 리뷰할 때,


살짝 눈길을 주지 않고 있었던 맥주 시리즈가 있었으니

바로 오늘 시음할 미켈러의 스폰탄(Spontan) 시리즈입니다.


2-3년전 매니아를 중심으로 Sour Beer 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국내에 수입되기 시작한 스폰탄 시리즈라 신참은 아닙니다만,

주관적인 성향과 맞물려 블로그에서는 처음 다루게 됩니다.


스폰탄(Spontan)이라는 시리즈는 벨기에 람빅 맥주들이 보이는

통상적인 구성, 이를테면 괴즈나 크릭(체리), 프람브와즈(라즈베리) 등에서

더 나아가 이름도 생소한 과일이나 재료와 Sour 의 결합을 이룩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미켈러(Mikkeller)의 맥주들 -

Mikkeller Big Worse (믹켈러 빅 워스) - 12.0% - 2010.11.10

Mikkeller 黑 (믹켈러 흑) - 17.5% - 2010.12.20

Mikkeller Tomahawk Single Hop IPA (믹켈러 토마호크 싱글 홉 IPA) - 6.9% - 2012.01.31

Mikkeller Monk's Elixir (믹켈러 몽크스 엘릭서) - 10.0% - 2013.03.10

Mikkeller Hop Burn Low (믹켈러 홉 번 로우) - 10.0 - 2014.03.24

Mikkeller Galena Single Hop IPA (믹켈러 갈레나 싱글 홉 IPA) - 6.8% - 2014.07.21

Mikkeller Koppi Coffee IPA (믹켈러 코피 커피 IPA) - 6.9% - 2014.09.17

Mikkeller It’s Alive! (믹켈러 잇츠 얼라이브) - 8.0% - 2014.10.14

Mikkeller American Dream (믹켈러 아메리칸 드림) - 4.6% - 2014.11.07

Mikkeller Beer Geek Breakfast (믹켈러 비어 긱 브랙퍼스트) - 7.5% - 2014.12.23

Mikkeller Vesterbro Wit (믹켈러 베스터브로 윗) - 4.5% - 2015.01.24

Mikkeller Årh Hvad?! (믹켈러 아흐 흐바드) - 6.8% - 2015.03.08

Mikkeller 20 IPA (미켈러 20 IPA) - 6.8% - 2015.05.06

Mikkeller 1000 IPA (미켈러 100 IPA) - 9.6% - 2015.07.10

Mikkeller Winbic (미켈러 윈빅) - 6.0% - 2015.09.08

Mikkeller Mastodon Mother Puncher (미켈러 마스토돈 마더 펀쳐) - 6.6% - 2016.01.24

Mikkeller Zest Please (미켈러 제스트 플리즈) - 7.0% - 2016.04.06

Mikkeller Milk Stout (미켈러 밀크 스타우트) - 6.0% - 2016.08.15

Mikkeller Funky ★ (미켈러 펑키 스타) - 9.4% - 2016.11.20



사용된 재료들을 추려보면 링곤베리, 비트루트, 로즈힙,

라이치, 수박, 유자 등등 일반적인 벨기에 람빅에는 없는

과일이나 재료 등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람빅에 들어가는 블루베리나 복숭아, 라즈베리 등도

스폰탄(Spontan) 시리즈에서 다루고 있는게 확인됩니다.


오늘 시음할 스폰탄이 초대한 재료는 '엘더플라워' 입니다.

역시 대중에게는 낯선 재료이지만 이 재료가 들어간

나름 시중에서 잘 나가는 유명한 맥주가 있으니 

바로 오스트리아의 밀맥주 에델바이스(Edelweiss)입니다. 


에델바이스가 엘더플라워를 쓰긴 했지만 단독은 아니며

민트 등도 첨가되었고 밀맥주라 발효에서 나오는 맛도 있으니

에델바이스 맛 = 엘더플라워 는 아니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미켈러 스폰탄에서는 더욱이 Sour 속성과 합쳐진거라

시큼한 맛 빼고는 다른 재료로부터의 방해는 없겠지만..

Sour 를 뚫고 얼마나 활약할 수 있는지 지켜보렵니다.



잔에 따라진 맥주는 다소 맑은 편이며,

색상은 녹색 빛이 도는 금색에 가깝습니다.


향은 시큼하고 떫고 텁텁한 Sour Ale 의 향으로

정보가 없었다면 Gueuze 라고 생각했을겁니다.

의식적으로 느껴지는 꽃 느낌이 있지만 미약합니다.


탄산기는 무디고 사실상 무시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질감이나 무게감은 중간(Medium) 수준입니다.

마냥 묽거나 연하지는 않고 적당한 안정감을 줍니다.


단 맛이 적은 시럽 느낌이 기본적으로 깔리며,

시큼하고 떨떠름한 맛이 가장 주요하게 드러납니다.


맛에서는 엘더플라워의 맛이 조금 더 나타났는데,

은근한 꽃과 얼얼한 느낌의 수풀이나 허브 같은 양상이며,


맛의 후반부에는 약간의 고소한 곡물 느낌도 있고

시큼함이 엄청 짜릿하게 드러나진 않아 마시긴 편합니다.


솔직하게 얘기하면 맛의 구성을 여전히 이해하기 힘든

전위적인 맥주라고 생각하며 사실 어떻게 보면

전위적인 양조장에서 만든 즉흥적인 맥주 + 엘더 플라워라

이 맥주를 시음을 통해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보기 어려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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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외관만 보면 공간 인테리어 회사에서 배포하는

카탈로그를 보는 듯한 느낌마저 주고 있는

투 욀(To Øl)의 '바이 어더 민' 입니다.


기본이 된 스타일은 스위트 스타우트(Sweet Stout)로

제품 설명에 유독 유당(Lactose)에 관한 언급이 많습니다.


도수를 너무 끌어 올리지 않으면서 맥주에 남는

질감과 무게감, 바디(Body)를 강화시키는 것이

'바이 어더 민' 의 기본 컨셉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투 욀(To Øl) 브랜드의 맥주들 -


바디(Body)에 관한 지속적인 언급 + 스타우트라는 속성을 보면

오늘의 맥주는 맥아(Malt)에 초점이 맞춰진 맥주임이 틀림 없습니다.


그래서 사용된 맥아를 보면 이것 저것 들어간게

모두 9 종류의 맥아나 플레이크 등이 포함되었으며,

반대로 홉(Hop)은 3 종류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세가지 홉(Hop) 중에서 뉴질랜드 '넬슨 소빈'이 눈에 띄는데,

보통은 스타우트 타입의 맥주에 잘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스타우트에서 넬슨 소빈의 홉의 풍미를 살릴 이유가 없어서이죠.


하지만 굳이 들어간 연유를 짐작하건데 주연급은 아니지만

감초, 까메오 역할로 홉의 풍미를 주려고 한 것 같습니다.



색상은 검은색, 두터운 거품층이 형성됩니다.


검은 맥아의 향인 로스팅 커피, 탄 곡물 등이 있고

살짝 연유와 같은 향도 나긴 했지만 의외로 홉에서 나오는

풀이나 열대 과일의 향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탄산은 크게 의식할 필요가 없는 제품이었고,

그렇게 강조했던 질감이나 무게감은 

7.0%의 도수에 비하면 진중하고 무거운 편으로

임페리얼 스타우트의 그것과 닮았습니다.


첫 느낌은 정직하고 준수한 '스위트 스타우트' 로

다크 초컬릿, 탄 곡물 등의 맛과 어울러지는

약간의 유당, 카라멜 풍미도 접하는게 가능했고,


여러 모금 입에 가져갈 수록 홉(Hop)의 존재감이 빛나는데,

풀, 솔, 자몽, 감귤 등의 맛이 검은 맥아 맛과 같이 나타납니다.

뒷 맛은 꽤 씁쓸한 편이라서 여운을 주고 있었네요.


새콤한 스위트 스타우트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컨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알맞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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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이블 트윈(Evil Twin) 브랜드의 맥주들 가운데서

가장 유명한 제품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임페리얼 비스코티 브레이크(Imperial Biscotti Break)입니다.


비스코티는 이탈리아 비스킷의 한 종류로

맥주의 컨셉이 커피 + 비스킷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라벨 백그라운드 디자인을 살펴보니

개인적으로는 커피에 살짝 적신 비스킷 같았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이블 트윈(Evil Twin)의 맥주들 -

Evil Twin Yin (이블 트윈 인) - 10.0% - 2015.02.23

Evil Twin Soft DK (이블 트륀 소프트 DK) - 10.4% - 2015.08.23

Evil Twin Falco (이블 트윈 팔코) - 7.0% - 2015.09.28

Evil Twin Freudian Slip (이블 트윈 프레우디안 슬립) - 10.3% -2015.12.27

Evil Twin Lil’ B (이블 트윈 릴 비) - 11.5% - 2016.02.28

Evil Twin Ryan And The Beaster Bunny (이블 트윈 리안 앤 더 비스터 버니) -7.0% - 2016.04.30

Evil Twin Sour Bikini (이블 트윈 사우어 비키니) - 3.0% - 2016.12.10

Evil Twin Femme Fatale Brett (이블 트윈 팜므 파탈 브렛) - 6.0% - 2017.02.10



기본 맥주 스타일은 임페리얼 스타우트(Imperial Stout)이며,

커피 원두, 아몬드와 바닐라향 등이 첨가되었습니다.


사실 이런 컨셉의 맥주는 어지간히 잘못 만들지 않는 이상

맛이 없기가 힘든 스타일 중 하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시음하는 Imperial Biscotti Break 는 해당 시리즈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으로 이를 모태로 여러 파생 상품들이 나옵니다.


뭐, 살짝 완화된 버전인 그냥 Biscotti Break 도 존재하긴 하지만


버번 배럴 에이징 버전, 메이플 시럽 버전, 칠리 버전,

라즈베리, 체리, 헤이즐넛 등 온갖 시도가 가미되었습니다.



거품이 도톰한 편은 아니나 진한 갈색의 거품이며,

색상은 볼 것도 없이 완벽한 검은색을 띕니다.


향은 바닐라, 초컬릿, 향긋한 커피가 강하며,

카라멜, 메이플 등의 디저트 단 내도 납니다.

비스킷이나 견과 등의 고소함도 어렴풋하네요.


탄산 포화도는 낮고 그게 또 어울립니다.

질감이나 무게감은 11.5% 라는 수치에 비해서는,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마시기는 수월한 편입니다.

중간과 강함(Medium-Full Body)에 수렴한다 봅니다.


향과 맛은 크게 양상이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커피나 초컬릿 바닐라 계통의 맛이 강하며,

쓴 맛이나 떫은 맛들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탄 맛도 향긋한 커피에 가려져 두드러지지 않으며,

카라멜과 조금 더 나아가 당밀(Molasses) 느낌,

거기에 감초나 삼과 같은 풍미도 살짝 얹혔습니다.


생각보다는 고소한 쪽 맥아의 활약은 포착하지 못했습니다.


높은 도수에 비해서 알코올에서 오는 술 맛이나

압박감 등은 아주 잘 가리고 경감시켰다고 보았으며,


개인적인 취향에는 커피/바닐라 등이 사라지고 난 뒤에

무언가 뒷받침 할 맛의 요소가 부족하게 느껴져서,

맛의 종반부가 달고 물리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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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음할 아마게르의 죄악(Sinner)은 분노(Warth)입니다. 

기본 스타일은 세종(Saison)에 해당한다고 합니다만..


세종(Saison), 혹은 팜하우스 에일이라 불리는

스타일이 단순히 벨기에의 농부들이 농사할 때

마시던 전통 맥주라고 불리는게 분노케 했는지 몰라도,


'레스' 는 일반적인 세종과는 사뭇 다른 특징을 지닙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아마게르(Amager)의 맥주들 -

Amager The Sinner Series Greed (아마게르 더 시너 시리즈 그리드) - 4.6% - 2015.12.11

Amager The Sinner Series Lust (아마게르 더 시너 시리즈 러스트) - 9.2% - 2016.04.01


제작자인 Amager 에서 레스(Wrath)를 이르길

Red wine barrel aged Saison 이라고 합니다.


세종 맥주를 배럴에 넣어 타닌(Tannin)감을 더했고,

피노누아 포도로 새콤 상큼함을 가미했다고 얘기됩니다.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에서 제작하는 세종(Saison),

주로 팜하우스 에일(Farmhouse Ale)이라 불리는 타입은,


고전적인 벨기에 세종과는 달리 세종 기본 베이스에

배럴 에이징이나 브렛(Brett) 야생효모, Sour 균

혹은 과일 등을 넣어 기상천외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팜하우스 에일이라는 범주를 세종보다

더 넓게 보는 맥주 매니아들도 존재하는게 사실입니다.


크래프트쪽 Farmhouse Ale 에 먼저 익숙해진 사람들은

그 기본인 세종 스타일도 본래 Sour Ale 쪽이라 보기도 하나,

고전적인 벨기에의 세종들을 마셔보면 원초적 신 맛은 거의 없습니다.



꽤 맑은 편이며 구리색, 연한 호박색을 드러냅니다.

효모가 밑에 깔려있으며 오랜 침전의 효과라 봅니다.


포도주와 같은 과실 향에 캔디 향이 있고

한 켠에는 나무나 허브 등의 향도 납니다.

향긋함도 있지만 나무 쪽이 더 기억에 남네요.


탄산은 존재하나 지배력이 있다 보긴 어렵고,

세종/팜하우스 에일이 통상적으로 그렇듯

도수에 비해 가볍고 깔끔한 양상이었습니다.


맛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피노누아 맛은

살짝 있지만 맛에서 큰 영향력이 있진 않습니다.


다소 눅진하고 허브/풀/나무 느낌이 강한

세종이라고 보았으며 짜릿하게 과일 맛 등이

터지는 세종(Saison)은 아니라고 보았습니다.


너무 Barrel Aged 피노누아 세종이라는데

얽매이면 생각보다 미약한 캐릭터에 실망할 수 있지만,


처음부터 기대를 가지지 않는다면 클래식한 세종에

가깝기 때문에 마시는데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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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이름에 특수문자가 포함된 덴마크의 맥주 업체 To Øl 의

F&#% It All 입니다. 우리식으로 표현하면 '삐' 처리 된 것으로

특수문자에 해당하는 말은 서양에서 가장 유명한 욕 입니다.


스타일은 독일의 지역 맥주인 고제(Gose)입니다.

이름이 산타 고제인 이유는 산타 할아버지에게

특별히 휴가를 주어 중남미의 바하마로 보냈는데,


바하마의 기후에서 많이 즐길법한 과일들인

패션푸르츠, 망고, 구아바를 넣어 만든 고제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To Øl 브랜드의 맥주들 -



홉으로 위에 열거된 과일 맛을 생성한 것인지

실제 과일을 넣은 것인지는 확인되지는 않지만,


정석적인 고제(Gose) 맥주에 들어가는 향신료인

코리엔더(고수) 씨앗을 과일이 대체한 듯 합니다.


독일 Gose 가 본래 약한 산미를 가지기에,

오늘 맥주의 신 맛의 정도는 마셔봐야 알겠지만

To Øl 의 평소 하는 짓을 봐서는 시다고 예상합니다.


현재 대형마트에 들어간 제품이며 4.0% 라

기본적으로 Light Body 에 마시기 편하겠으나,


맛 자체가 대중들을 너무 놀래킬 맛인지에 따라

국내 시장에 적합한지 아닌지를 알 수 있겠네요.



고제(Gose)도 기본 바탕은 밀맥주라 볼 수 있기에

확인된 외관은 탁하면서 레몬색을 띄는게 보입니다.


향은 패션 푸르츠와 복숭아 넥타, 구아바 등이 있는데,

사용된 홉(Hop)도 시트라(Citra)이니 더 그럴 듯 합니다.

신(Sour) 내는 유달리 감지된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탄산은 많은 편입니다. 살짝 따끔거리는 군요.

맥주는 연하고 가벼운 질감과 무게감의 정석입니다.


향에서는 새콤한 과일 향이 더 많이 났지만,

맛에서는 바로 미간을 찡그릴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구연산, 레몬과 같은 신 맛(Sour)이 나타나 줍니다.


신 맛의 군데군데에 Gose 의 짠 맛도 있는듯 하며,

패션푸르츠나 구아바 등의 열대 과일 맛들은

군데군데 포진되어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톡 쏘는 자극의 맛이 강한 편입니다.

톡 쏜다는게 탄산의 쏘는 부분이 아니라,


맛과 향 모든 부분에서 입 안이 짜릿해지는

언급된 새콤, 짠, 신 맛 등이 나오긴 합니다.


충분한 사전 설명만 되서 모른 채 마시지만 않는다면,

이런 류를 좋아하는 취향에겐 알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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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Thisted / Mikkeller Beer Geek Limfjordsporter 는

덴마크에 소재한 두 양조 기업인 Mikkeller 와

Thisted 사이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맥주입니다.


Thisted 는 덴마크 북서부의 동명에 도시에 위치했고,

림포트포터(Limfjordsporter)의 정확한 스타일은

발틱 포터(Baltic Porter)라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본래 Thisted 양조장의 베스트셀러 맥주라고 할 수 있는

림포드포터(Limfjordsporter)를 미켈러와 함께 재해석한 것으로


부재료로 약간의 귀리(Oat)와 감초가 들어갔으며,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나 국내에 많지 않은 스타일인

발틱 포터(Baltic Porter)라 시도할 가치는 충분합니다.



최근 개최하는 시음회나 교육 등에서 다른 발틱포터인

러시아의 발티카 6 (Baltika 6)를 자주 시음하는 터라,

그것을 비어 긱 림포드포터와 비교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발티카에서는 커피나 초컬릿 등의 검은 맥아의 맛 보다는

검붉은 과일이나 카라멜, 약한 초컬릿 맛이 더 인상깊었습니다.


예전에 시음한 미국 스머티노즈의 '발틱 포터' 같은 경우는

발티카에 비해서는 커피/초컬릿 류의 성향이 조금 더 짙긴 했으나

예전 시음기를 훑어보니 감초에 대한 언급이 많은걸 볼 수 있네요.


오리지날 림포드포터(Limfjordsporter)를 아직 마셔보진 못했으나

기본 림포드포터가 맛있다면 콜라보도 분명 괜찮을거라 봅니다.



색상은 어두운 갈색 같아보이는 검은색을 띕니다.


검은 맥아 고유의 탄 곡물, 커피, 다크 초컬릿은

향에서 아주 뚜렷하게 나타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은은하고 차분했으며 감초, 자두, 나무 느낌이 있네요.


탄산감은 있으나 터짐이 적고 매우 소프트합니다.

질감이나 무게감은 중간과 강함(Full)에 걸칩니다.

상당한 안정감을 주는 입에 닿는 느낌이었습니다.


향에 비해서는 검은 맥아의 존재가 맛에선 더 셉니다.

첫 맛이 검정 맥아 등의 탄 곡물(Roasted Grain)맛이며,

그에 걸맞는 다크 초컬릿/에스프레소도 발견되긴 합니다.


단 맛은 많지 않은 가운데 담백하고 건조한 편이었으며,

그래서 탄 곡물의 맛을 더 밀접하게 느낄 수가 있었는데,


상당히 의외였던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 안이

텁텁해지거나 씁쓸한 기분은 그리 들지 않았습니다.


맛이 담백하고 건조해질 때쯤 흙, 감초, 곡물 느낌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나치게 담백(Dry)하지 않아 검은 맥아 맛이

노골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음에도 나올 맛은 다 나온,


머릿속에 그린 발틱 포터라는 느낌은 적긴 했으나

유순한 임페리얼 스타우트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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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노란 간판의 대형마트에서 볼 수 있는 맥주로

큰 병에 담겨있기에 고르기 만만치 않은 제품입니다.


덴마크의 맥주 업체 Evil Twin 에서 기획한

Femme Fatale Brett 은 맥주 양조 분야나

스타일과 재료에 대해 잘 모르는 분이 보면,


라벨 하단에 India Pale Ale 이라 쓰여있기 때문에

홉의 맛이 팡팡 튀는 IPA 라고 고를 수도 있겠으나..


그렇다면 아마 그 분은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좋은 경험이 될지 나쁜 경험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 블로그에 리뷰된 이블 트윈(Evil Twin)의 맥주들 -

Evil Twin Yin (이블 트윈 인) - 10.0% - 2015.02.23

Evil Twin Soft DK (이블 트륀 소프트 DK) - 10.4% - 2015.08.23



이 맥주는 야생효모인 Brettanomyces 로 100% 발효시킨 맥주로

줄여서 Brett 이라고 일컫어지는 야생효모는 람빅(Lambic) 스타일이나

오르발(Orval) 같은 트라피스트 맥주의 중요한 맛의 요소입니다.


맛의 특징은 젖은 가죽, 먼지, 건초, 지하실 냄새 등등

비유적으로 다양하나, 보통 꿉꿉한 맛으로 회자됩니다.


따라서 대형 마트에서 판매되기에는 너~~~무 멀리간

즉 인디아 페일 에일(IPA)도 낯설 대중들의 구매 공간에

Brett IPA 가 2만원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니,


큰 맘먹고 질러본 맥주가 꿉꿉 텁텁한게 베이스로 깔리면

상한 맥주 파는거 아니냐고 클레임 발생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대중 입장에서 Brett 을 정상적인 맥주에서 나는 맛이라고 이해하기가..)


따라서 판매처의 충분한 설명이 필요한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Evil Twin Femme Fatale Brett 의 맛에서 홉(Hop)이

분전한다면 다른 구성원인 Brett 을 가릴 수도 있겠네요.



탁한 자태에 색상은 오렌지 색을 띕니다.


향은 그래도 홉(Hop)이 먼저 감지는 됩니다.

감귤, 풀(Grass), 열대 과일 등이었습니다.


그러나 홉이 지나간 자리에는 Brett 이 있습니다.

위에도 언급한 건초, 젖은 가죽, 고무 등이 있네요.


탄산감은 많지 않습니다. 그냥 무던한 편이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가벼움과 중간에 걸친,

적당한 안정감과 편안함이 있는 양상입니다.


그래도 India Pale Ale 이라는 명찰은 달았기에

홉의 맛은 느끼집니다만.. 일반 IPA 비하면 약합니다.

향에서도 얘기한 홉의 맛들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브렛은 아주 텁텁함까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의 낯선 인상들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자주 비유하는 오래된 헛간의 건초(Barnyard) 나

약간의 아세톤, 신 맛은 없었고 쿰쿰한 Funky 만 보여줍니다.

후반부에는 홉에서 야기된 씁쓸한 여운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Brett 과 IPA 가 어중간하게 균형을 맞추었지만

아무튼 경험치 쌓는데 좋은 정도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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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덴마크 To Øl 브랜드에서 만드는 Sur 시리즈 맥주들 중

첫 번째로 시음하는 Sur Citra (수르 시트라)입니다.


To Øl 에서 밝힌 제작 경위는 홉(Hop) 성향이 다분한

페일 에일(Pale Ale)을 마시다가 문득 든 생각이 있었다 합니다.


'만약 여기서 시고 시큼한 맛이 약간 나면 어떨까?'


- 블로그에 리뷰된 To Øl 의 맥주들 -

To Øl Sans Frontiere (투 욀 산스 프론티에르) - 7.0% - 2013.02.26

To Øl Dangerously Close To Stupid (투 욀 데인저러슬리 클로즈 투 스투피드) - 9.3% - 2014.09.22

To Øl Nelson Survin (투 욀 넬슨 서빈) - 9.0% - 2016.03.21

To Øl Thirsty Frontier (투 욀 써스티 프론티어) - 4.5% - 2016.05.25

To Øl Like Weisse (투 욀 라이크 바이세) - 3.8% - 2016.10.24



시트라(Citra)는 크래프트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이나

홈브루잉(Homebrewing)을 하는 분들께는 알려진 홉 품종으로,

이름처럼 시트러스(Citrus)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트라 홉을 가득 담은 페일 에일을 Sour 화 시킨게

Sur Citra 로 기본 바탕이 된 맥주는 페일 에일이니


맥주에서의 홉의 향기를 더 증대시키기 위해 

드라이 홉핑(Dry Hopping)까지 했다고 설명됩니다.


Sur Citra 의 컨셉은 그리 어렵게 해석될 건 없는

Sour Pale Ale 이지만, 맛은 조금 낯설 수도 있습니다.


Sour 와 Hop 중 어디에 포커스를 둘지도 조금 어렵고요.



외관 자체는 헤페바이젠류와 비슷합니다.

레몬색 색상에 뿌연 자태가 유사하게 보이네요.


먼저 코에 전달된 향은 감귤이나 패션 푸르츠,

복숭아 넥타 등등의 과일 향들이었습니다.


풀이나 솔, 송진 등의 향은 거의 없었고

시큼한 레몬 향 또한 충분히 있었습니다.


탄산은 살짝 많은 편이며 본판은 페일 에일이니

무게감과 질감도 가볍고 연한 쪽에 가깝습니다.

여러 잔 마시기에 적합한 Body 였다고 봅니다만..


개인적으로 맛은 여러 잔 마시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분명 To Øl 에서 말하길 'a bit tart' 라고 한 것 같은데,

그들의 a bit 과 저의 a bit 의 이해가 다른 가 봅니다.


홉의 풍미보다는 신 맛에 더 반응하게 되는

산미이며 텁텁하고 꿉꿉한 Brett 느낌은 없이

구연산 같은 산미가 초반에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시트라 홉의 풍미는 어떻게 보면 Sour 쪽에서

나타나는 과일 풍미랑 오버랩 될 수 있기 때문에,

홉의 맛이 단독으로 뚜렷하다는 인상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페일 에일이겠지' 하고 들어왔기에

홉과 Sour 가 주객전도된 느낌마저 받긴 했습으며,


아무튼 저는 홉이 더 강하고 Sour 가 약했으면 좋겠으나

정 반대의 취향을 가진 사람은 선호할 수 있겠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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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