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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니아5

Veldensteiner Räucherl (펠덴슈타이너 로이헤를) - 5.4% 4년 전인 2009년 독일 체류시절 저는 바이로이트(Bayreuth)라는 바이에른주 북부 프랑켄(프랑코니아)지역의 도시에서 생활했었습니다. 인구 약 7만의 소도시 바이로이트에서 다른 지역이나 도시를 방문하려면 반드시 철도를 이용해야했고, 꼭 방문해야하는 중간경유지는 바이에른 주에서 뮌헨다음으로 큰 도시인 뉘른베르크(Nürnberg)였습니다. 기차를타고 바이로이트와 뉘른베르크 사이의 중간쯤 왔을 때 즈음 간이역 바로 근처로 보이는 아주 큰 맥주 양조장을 보고는 했는데, 당시 제가 보았던 곳이 Kaiser Bräu 로서 '펠덴슈타이너' 의 생산지였죠. 블로그에는 처음 리뷰하는 '펠덴슈타이너(Veldensteiner)' 맥주이지만 이 맥주를 생각하면 열차 창문 너머로 보이는 양조장의 모습이 항상 떠오릅니다~ .. 2013. 3. 27.
Mönchshof Landbier (묀히스호프 란트비어) - 5.4% 묀히스호프(Mönchshof)는 쿨름바흐(Kulmbach)라는 독일 프랑켄지역에 위치한 양조장의 산하 브랜드입니다. 독일에서 가장 독특한 맥주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이라면 바이에른 주 북부지역인 프랑켄(프랑코니아)이라 할 수 있는데, 희귀한 맥주들이라고 소개된 글들을 볼 때 언제나 등장하는 밤베르크 라우흐비어(Rauchbier), 켈러비어(Kellerbier), 츠비클(Zwick'l), 란트비어(Landbier) 등등이 프랑켄지역에서 만들어지는 특수한 맥주들입니다. 프랑켄지역에 방문하면 흔한 필스너(Pils), 바이젠(Weizen), 둔켈(Dunkel)들 보다는 특산 맥주들을 맛 보는게 맥주에 관한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되겠죠~ - 블로그에 리뷰된 묀히스호프(Mönchshof)의 맥주들 - Mönchsh.. 2013. 1. 8.
Kaiserdom Kellerbier (카이저돔 켈러비어) - 4.7% 제 블로그에 세 번째로 소개되어지는 카이저돔(Kaiserdom)의 맥주로, 오늘 소개하는 제품은 켈러비어(Kellerbier) 스타일의 맥주입니다. 캔의 상단부분에는 German Unfiltered Handcrafted Barrel Lager 참 긴 설명을 가지고 있는데, '통에 손수 숙성되며 무여과된 독일 라거' 의미로 복잡한 설명만큼 단순히 설명되지 않는게 켈러비어(Kellerbier)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수입되어진 켈러비어는 없으며, 이전 '사무엘 아담스 알파인 스프링' 이 살짝 켈러비어의 풍미를 담아내려 했다고 지난 봄에 리뷰한 것이 기억이 납니다. 켈러비어는 본고장 독일에서도 흔치 않은 스타일이니, 국내에서 접하기란 매우 쉽지 않을거라 전망되네요.. - 블로그에 리뷰된 카이저돔(Ka.. 2012. 9. 25.
프랑켄(프랑코니아)의 유산 '켈러비어 & 츠비켈(Kellerbier & Zwickel)' 이번에는 아마도 꽤나 생소한 종류의 맥주일거라 사려되는 켈러비어 & 츠비켈 (Kellerbier & Zwickel)을 다루려 합니다. 독일의 16개 주들 중에서 남동부에 위치한 가장 큰 주인 바이에른(Bayern)은 북부의 프랑켄(프랑코니아)과 남부 바이에른으로 나뉘는데, 19세기 초 나폴레옹의 독일침공이전엔 프랑켄지역도 난립했던 독일내의 국가들중에서 하나였지만, 프랑스에 협력했던 바이에른주가 나폴레옹을 도운대가로 프랑켄지역을 합병하게되었고, 통독이 되어서도 이를 유지하게 됩니다. 저에게 맥주의 고향인 마이젤바이스의 바이로이트(Bayreuth)가 프랑켄지역이며, 또 라우흐비어의 밤베르크(Bamberg), 로맨틱가도와 독일에서 유명한 와인산지 뷔르츠부르크(Würzburg), 나치의 정신적 중심지자 고성도시.. 2011.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