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le99

Deus (데우스) - 11.5% 2010년의 저의 블로그에서 마지막 맥주가 되어줄 'Deus(데우스)' 라는 맥주입니다. 파우웰 크왁 (Pauwel Kwak) 을 만드는 벨기에의 Bosteel 양조장 출신으로, 'Deus' 는 신(God)이라는 의미를 가진 맥주입니다. 마치 샴페인과 같은 모양새를 지닌 '데우스' 에일은 실제로 샴페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맥주입니다. 맥아와, 홉, 물등의 맥주의 기본요소를로 벨기에 Bosteel 에서 양조를 마치고, 2차 발효까지 끝낸 맥주는 프랑스 상파뉴지역(샴페인의 본고장)으로 수송되어져, 그곳에서 샴페인 효모와 함께 재발효되며, 9개월동안 일정한 온도에서 숙성을 한 제품입니다. - Bosteel 양조장의 다른 맥주 - Pauwel Kwak (파우웰 크왁) - 8.4% - 2010.09.06 '신(.. 2010. 12. 31.
Stone Imperial Russian Stout (스톤 임페리얼 러시안 스타우트) - 10.5% 스톤(Stone)양조장은 미국 샌 디에고에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스톤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맥주의 라벨속에는 항상 그들의 마스코트인 가고일이 그려져 있습니다. 가고일은 서양에서 오랜옛날부터 미신처럼 여겨져오던 신화 속 괴물으로, 형상은 악마처럼 악해보이지만, 실은 악마의 부정을 막는 존재이라네요. [가고일에 관한 관련지식 링크] 스톤 양조장에서 그들의 상징물로 가고일을 사용하는 이유 또한, 부정을 막는다는 성격이 강한데, 그들이 생각하는 '부정(不正)'이란 뭘까요? 아마도 스톤(Stone)브루어리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맥주에 대한 장인정신과 자부심을 잃고, 막무가내로 맥주를 생산하는것이라 보이네요. - 스톤(Stone) 양조장의 다른 맥주 - Stone Levitation ale (스톤 레버테이션.. 2010. 12. 30.
Gouden Carolus Cuvee Blauw (구덴 카롤루스 뀌베 블루) - 11.0% 벨기에 맥주 '구덴 카롤루스(Gouden Carolus)' 는 지난 8월 22일 클래식버전으로 소개한 바 있는 맥주로, Het Anker 라는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에일입니다. Het Anker 는 20세기 후반부터 Mechelen 이란 도시에서 맥주를 만든 전통을 지닌 곳으로, Het Anker 양조장의 전신으로는 Beguinages 라는 이름의 단체가 존재했었습니다. Beguine 자매에 의해서 15세기 중후반즈음에 조직된 단체로, 빵도 굽고, 환자도 돌보는 경제적-노동적 협동조합 개념이었죠. 그 안에서 역시 맥주 또한 양조하였다네요. 1471년 부르고뉴(프랑스동부)의 용감한공작 샤를이 자매에게 완전한 면세혜택을 동반한 맥주양조를 허가한 후, 전성기를 맞이하여 1872년까지 살아남았지만, Louis V.. 2010. 12. 29.
Harviestoun Ola Dubh 40 (하비스턴 올라 덥 40) - 8.0% 스코틀랜드의 에일맥주 양조장인 하비스턴(Harviestoun)에서는 스크틀랜드 특산품인 스카치 위스키의 공법과 그들의 에일을 결합한, 새로운 위스키-에일을 만들었는데, 바로 올라 덥(Ola Dubh)이 그것입니다. 싱글 몰트 위스키 전문업체인 '하이랜드 파크(Highland Park)'에서 사용되어오던 12,18,30,40년산 위스크 캐스크(Cask,통)에 '하비스턴' 의 올드 에일(Old Ale)을 숙성시킨것이 '올라 덥' 이죠. '올라 덥(Ola Dubh)' 은 게일어(아일랜드,스코틀랜드 고어)로 블랙 오일(Black Oil)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본래 하비스턴 양조장에서 특별히 양조하던 올드에일인 '올드 엔진 오일' 으로부터 좀 더 세련되게 변형한 제품입니다. - 하비스턴(Harviestoun.. 2010.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