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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r122

독일 맥주순수령(Reinheitsgebot)의 순기능과 역기능 - <1> 순기능 많은 사람들이 세계 최고의 맥주국가를 꼽으라면 지목하는 나라인 '독일'. 어떤 것들이 독일을 세계 최고의 맥주국가로 각인되게 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옥토버페스트와 맥주순수령이 강한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달에 개최될 세계 3대 축제중 하나인 옥토버페스트(Oktober fest)는 밑에 사진과 같은 생동감과 흥겨운 분위기로 독일 = 맥주란 공식을 만들어주었고, 이와 동시에 홉, 맥아, 물로만 맥주를 만들도록 제정된 맥주순수령(Reinheitsgebot)은 독일의 마이스터 정신과 결합하여 정직하고 품질좋은 독일맥주의 이미지를 심어주었습니다. (독일의 맥주순수령이 언제, 어떻게, 왜 제정되었는지는 포탈검색으로도 금방 찾을 수 있기에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한국에서 수입맥주 판매율로서 Top 5 에 들.. 2011. 8. 12.
프랑켄(프랑코니아)의 유산 '켈러비어 & 츠비켈(Kellerbier & Zwickel)' 이번에는 아마도 꽤나 생소한 종류의 맥주일거라 사려되는 켈러비어 & 츠비켈 (Kellerbier & Zwickel)을 다루려 합니다. 독일의 16개 주들 중에서 남동부에 위치한 가장 큰 주인 바이에른(Bayern)은 북부의 프랑켄(프랑코니아)과 남부 바이에른으로 나뉘는데, 19세기 초 나폴레옹의 독일침공이전엔 프랑켄지역도 난립했던 독일내의 국가들중에서 하나였지만, 프랑스에 협력했던 바이에른주가 나폴레옹을 도운대가로 프랑켄지역을 합병하게되었고, 통독이 되어서도 이를 유지하게 됩니다. 저에게 맥주의 고향인 마이젤바이스의 바이로이트(Bayreuth)가 프랑켄지역이며, 또 라우흐비어의 밤베르크(Bamberg), 로맨틱가도와 독일에서 유명한 와인산지 뷔르츠부르크(Würzburg), 나치의 정신적 중심지자 고성도시.. 2011. 6. 26.
아잉거(Ayinger) 양조장 방문기 오늘은 한국에는 아쉽게도 없지만, 언젠가는 들어올거라 믿는 독일맥주 아잉거(Ayinger)을 만드는 아잉거 양조장 방문기를 작성하려 합니다. 독일맥주들이 대개 그렇듯 아잉거 역시도 아잉(Aying)이라는 뮌헨의 동남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출신인지라 아잉거(Ayinger)란 이름이 붙게 된 것이죠. - 블로그에 등록된 아잉거(Ayinger)의 맥주들 - Ayinger Celebrator (아잉거 셀러브레이터) - 6.7% - 2011.01.25 Ayinger Ur-weisse (아잉거 우어-바이세) - 5.8% - 2011.01.31 아잉(Aying)은 뮌헨에서 대중교통인 S-Bahn 을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시내의 중심인 구 시청사 '마리엔 플라츠' 에서 동남쪽방향으로 가는 S6 를 타고 한 시간을 달리.. 2011. 5. 11.
Arcobräu Schloss Dunkel (아르코브로이 슐로스 둔켈) - 5.1% 두 번째로 소개되는 독일 아르코(Arco)양조장의 맥주인 슐로스 둔켈(Schloss Dunkel) 입니다. 현재 2마트에 바이스비어 헬(Weissbier Hell)과 함께 진열되어 있는 제품으로, 맥주의 종류는 독일 바이에른지역의 검은색 맥주인 둔켈(Dunkel)입니다. 함께 2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바이스비어 헬' 인지라, 이 제품도 바이스비어로 혼동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은 하면발효의 보리맥아로만 만들어진 둔켈이죠. - 아르코(Arco)양조장의 다른 맥주 - Arcobräu weissbier hell (아르코브로이 바이스비어 헬) - 5.3% - 2011.04.01 아르코 양조장은 독일에서 가장 큰 주인 바이에른지역의 Moos 라는 인구 2,200 명의 마을에 위치해있고, 바이에른의 주도 뮌.. 2011.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