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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r122

Cannabia (카나비아) - 5.0% 오늘 소개할 카나비아(Cannabia)라는 맥주는 현재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아주 독특한 맥주입니다.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유기농(Bio)맥주라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재료에 Hemp 가 포함된 점이 가장 크지요. Hemp 는 '대마' 로 우리가 흔히 마약으로 생각하는 그 대마가 맞으며, 맥주의 재료로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본 3요소(물,홉,맥아) 바탕에 대마가 극히 소량만 포함된 것으로(원료중 1.4%) 내가 마약을 경험한다는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정확히 밝히면 대마의 풀잎이 아니라 대마의 씨앗을 첨가한 제품이라고 하네요. 대마의 환각효과는 풀잎에만 있다는군요. 1996년 카나비아가 처음으로 대마를 넣은 맥주로서 세상에 선보여졌으며, 카나비아 이외에도 몇몇의 양조장에서도 현재 대마를.. 2011. 5. 6.
Ayinger Ur-weisse (아잉거 우어-바이세) - 5.8% 일주일 전에 제 블로그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독일의 양조장 아잉거(Ayinger) 의 우어-바이세(Ur-Weisse)입니다. 독일 맥주의 산실인 바이에른주의 전통적인 맥주를 만드는 '아잉거' 에서는 총 3 가지의 바이스비어(Weissbier)를 양조하는데, 3.2%의 가벼운 스타일인 '라이히트 브로이 바이세' 정통 바이에른식 밀맥주인 '브로이 바이세'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우어 바이세' 는 옛 방식에 따라 양조되어, 진한 풍미와 강화된 맛을 간직하고 있는 갈색빛의 밀맥주이죠. 가볍고 산뜻함보다는 깊고 진중한 독일맥주를 원한다면 앞에 'Ur' 가 붙는맥주를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 - 아잉거(Ayinger) 양조장의 다른 맥주 - Ayinger Celebrator (아잉거 셀러브레이터) - 6.7% - 2.. 2011. 1. 31.
Schloss Eggenberg Urbock (슐로스 에겐베르크 우어복) - 9.6% 확실히 날씨가 매섭게 추운 겨울이다보니, 가볍고 톡 쏘는 맥주보다는 진하고 묵직한느낌의 맥주를 더 찾게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일요일부터 마시게되는 맥주가 계속 복(Bock) 계열의 맥주인데, 오늘 제가 마실 맥주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복맥주, 슐로스 에겐베르크(Schloss Eggenberg) 양조장의 슐로스 에겐베르크 우어복(Urbock)입니다. 에겐베르크(Eggenberg)라는 이름으로 맥주양조장을 검색하면, 두 곳이 검색이 되는데, 체코남부의 유명한 관광지 체스키 크룸로프에 있는 곳과는 아무런 관련없는, 오스트리아 북서부 Vorchdorf 라는 작은 마을에 위치한 양조장으로, 근동에서 유명한 슐로스(성:Castle) 에겐베르크에서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슐로스 에겐베르크에서는 14세기부터 맥주를 양조.. 2011. 1. 26.
Ayinger Celebrator (아잉거 셀러브레이터) - 6.7% 개인적으로 이름만 들었을 뿐, 아직 맛을 보지 못하여 아쉬웠던 맥주가 좀 많이 있습니다. 얼마전 리뷰했던 '베스트블레테렌' 도 그랬지만, 최근 소원성취를 이뤘고, 이번에 소개할 아잉거(Ayinger)의 맥주들 또한 그랬지만 오늘에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독일 바이에른에서 반년동안 생활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아잉거' 양조장은 독일 바이에른의 주도 뮌헨에서 동남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인 '아잉(Aying)' 이라는 인구 4,400 의 작은마을에 있는 중간규모의 양조장으로, 1877년 Johann Liebhard 에 의해서 설립되었습니다. 그들은 현재 13가지종류의 맥주를 양조중이며, 모두들 바이에른주의 전통적인 맥주들, 이를테면 헬레스, 바이첸, 복, 둔켈, 켈러비어들 입니다. 단도직입적.. 2011.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