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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셰스 드 부르고뉴2

와인에 가까운 맥주 플랜더스 레드 에일 (Flanders Red Ale) 맥주의 박람회장 벨기에는 크게 두 지역으로 나누어집니다. 수도 브뤼셀을 기준으로 남쪽은 왈롱(Wallon)지역, 북쪽은 플랜더스(Flanders)지역으로 불리죠. 플랜더스지역을 대표하는 것으로는 물론 '플랜더스의 개' 도 있지만, 벨기에의 수많은 종류의 맥주들 가운데 특히 서 플랜더스의 명물인 '플랜더스 레드 에일 (Flanders Red Ale)' 이 있습니다. 흔히 Red Ale, Red Beer 라고도 이야기되는 이 맥주는 아일랜드의 Irish Red Ale 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플랜더스의' 란 의미인 Flemish Red Ale 이라고도 불려지죠. '플랜더스 레드 에일' 은 한 번 맛을 보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는데, 맥주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붉은색상, 산미에서 오는 짜릿한 맛과 향등이 .. 2011. 5. 29.
Duchesse de Bourgogne (뒤셰스 드 부르고뉴) - 6.2% 예전에 소개드렸던 '로덴바흐 그랑크뤼' 와 함께 벨기에의 서(west)플랜더스 지역 명물맥주인 레드 에일(Red Ale)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인 뒤셰스 드 부르고뉴 (Duchesse de Bourgogne) 입니다. '부르고뉴의 공작부인' 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 제품에 등장하는 부르고뉴 공작부인인 실제로 역사에 존재했던 인물으로, 15세기 후반 베네룩스, 독일과 덴마크, 프랑스의 일부분을 다스렸던 부르고뉴공국의 마지막 상속녀였던 부르고뉴의 메리가 라벨속의 주인공입니다. 신성로마제국의 막시밀리안 황제가 그녀와의 결혼을 통해 그녀의 상속지를 손에 넣어 영토를 크게 확장하였는데, 이는 오스트리아(신성로마)의 전쟁보다 결혼을 통해 막대한 영토를 얻는 정략결혼의 시작이 된 사건입니다. 카를 5세의 할머니가 부르고.. 2010.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