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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267

DAB Export (디에이비 엑스포트) - 5.0% 새해 첫날 명절연휴여서 기쁘고, 일본원정에서 3-1로 홈팀 일본을 눌러 더 즐거운 일요일 밤입니다. 오늘 소개 할 맥주는 독일 도르트문트 출신의 DAB 라는 맥주입니다. DAB 는 Dortmunder Actien Brauerei의 약자로 '도르트문트의 악치엔 양조장' 이라는 의미입니다. 맥주의 이름이 양조장의 약자인 셈이죠. 도르트문트는 쾰른, 뒤셀도르프, 뮌헨처럼 Export 라는 그들만의 스타일의 맥주를 생산하는 도시로 유명합니다. 체코 필젠에서 탄생한 황금빛 필스너에 영향을 받아 1873년 도르트문트의 몇몇의 양조장이 프릿츠 브린크호프라는 브로이마이스터의 지휘하에 기존의 밀로 만든 맥주, 어두운 색깔의 맥주에서 탈피하여 그 당시 최신유행하던 금색맥주를 만들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여러 양조장이 연합.. 2010. 2. 14.
Suntory Malt's (산토리 몰츠) - 5.0% Suntory Premium Malt's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 5.5% Suntory 金麦 (산토리 Kinmugi :금색보리) - 5.0% 위의 맥주들에 이어 제 블로그에서 세번째로 다루는 일본 산토리그룹의 맥주 Suntory Malt's 입니다. Malt = 맥아라는 뜻으로서 부제로 All Malt's Beer 라 적혀있는 것을 보아서는 이 맥주가 100% 맥아로 만든 맥주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일본맥주시장에 있어서는 맥아함량에 따라 발포주, 제 3의맥주로 구분되고, 맥주,발포주, 제 3의맥주는 일본주세법에 의해 매겨지는 세금이 맥아함량이 많을 수록 높은 세금이 부과가 되기 때문에, 가격형성면에 있어서 맥아의 함량문제는 일본맥주에서는 민감한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우.. 2010. 2. 12.
Schwarzer Herzog (슈바르쳐 헤어조그) - 5.0% Schwarzer Herzog (슈바르쳐 헤어조그)는 독일어로 '검은 공작'이라는 뜻입니다. 5.0 바이젠과 같은 독일 중부에 위치한 브라운슈바이크(Braunschweig)에서 만들어진 맥주로, 다크라거 맥주입니다. '검은 공작' 이 맥주의 이름인 까닭은 브라운슈바이크 市에서 나온 유명한 장군을 기리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검은 공작' 의 본명은 프리드리히 빌헬름(1771~1815)으로 브라운슈바이크의 공작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카를 빌헬름 페르디난트(1735~1806)로 그 역시 브라운슈바이크의 공작이었으며, 프로이센왕의 총애를 받는 장군이었습니다. 카를 빌헬름 페르디난트는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을 프로이센의 승리로 이끌며, 왕의 총애를 받으며, 프랑스 나폴레옹을 상대로 한 전쟁에서는 국왕을 보.. 2010. 2. 9.
Kaiserdom Hefe-Weissbier (카이저돔 헤페-바이스비어) - 5.0% 오늘 시음해 본 맥주는 독일 바이에른주 북부 프랑켄(프랑코니아)지역에 위치한 인구 7만의 작은도시인 밤베르크(Bamberg)에서 만들어진 맥주인 카이저 돔(Kaiserdom)입니다. 이색적인 맥주에 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라우흐비어(Rauchbier):연기맥주,스모크비어를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겁니다. 라우흐비어의 원산지가 바로 밤베르크인데, 밤베르크에 방문하면 라우흐비어 생맥주를 판매하는 주점들도 많지만, 그렇다고 모든 주점이 라우흐비어를 판매하지만은 않더군요. 독일의 라우흐비어 여행기 보기 독일 라우흐비어 시음기 밤베르크는 같은 프랑켄지역의 근교도시인 뉘른베르크나 바이로이트 등이 2차세계대전 시 폭격을 받아 중세유럽의 아름다움이 훼손당한것에 반하여, 행운이 따른 밤베르크는 폭격을 면하게 되.. 2010.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