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센2

Wernesgrüner Pils (베어네스그뤼너 필스너) - 4.9% 베어네스그뤼너(Wernesgrüner)는 작센주남부 베어네스그륀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제 리뷰를 여러번 읽으신 분들께서는 독일 맥주 이름 뒤에 ~er, ~너 와 같은 이름이 붙으면 대게 만들어진 도시이름을 따서 명명한다는 알 수가 있을 겁니다. 베어네스그뤼너의 병을 보면 상당히 고급스러운게 맥주병이 아닌 와인병 같이 생겼습니다. 생긴것도 고상하게 생긴 녀석이 필스의 전설이라는 문구까지 가지고 있군요.. 전설이라는 자화자찬이 쎄다고 생각한 저는 인터넷에서 베어네스그뤼너에 대한 다른사람들의 리뷰나 정보를 찾아보려 했으나.. 한글로 된 정보와 제대로 된 리뷰는 제가 처음이네요.. 이거 영광입니다. ㅋㅋ 전설의 필스너 베어네스그뤼너는 쓰고 강한 필스너스타일이 아닌 쓴맛은 적지만 쓴맛뒤에 남는 약간의 단맛으로.. 2009. 7. 18.
Radeberger Pilsner(라데베르거) - 4.8% 라데베르거는 독일의 피렌체라고 불리는 작센주 '드레스덴' 근교 '라데베르크' 를 연고로 한 맥주입니다. 라데베르크는 드레스덴에서 가장 인기있고, 2008년 독일내에서 10위권 안에 들 정도로 전국적으로도 사랑받는 맥주입니다. 작센주는 구 동독지역이었고 예로부터 작센주에는 작센과 그 일대를 다스리는 왕이 있었고 작센왕은 드레스덴에 궁을 건설하고 기거했다고 합니다. 작센왕이 즐겨마셨고, 현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1980년대 구동독 드레스덴에서 KGB활동을 하던 시절에 가장 좋아하던 맥주였다고 합니다. 저번에 리포팅한 쾨니히필스너도 그렇고 라데베르거도 그렇고 왕과 관련된 맥주는 포장과 라벨부터가 화려하고, 기품이 있습니다. ㅋ 라데베르거는 첫맛은 호프맛이 강한편이지만 끝맛이 이내 매우 깔끔해 지는것.. 2009.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