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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셀리스4

Grottenbier (그로텐비어) - 6.5% 맥주 역사에 있어서 길이 기억될 흔적을 남기고 간 대가의 마지막 역작 그로텐비어(Grottenbier)를 소개하려합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대가(Master)는 故피에르 셀리스(Pierre Celis) 옹으로 그 유명한 '호가든' 으로 대표되는 벨지안 화이트 스타일 맥주가 역사책에서나 존재하게 될 뻔했던 위기의 순간에 셀리스 옹께서 유일하게 계승하여, 현재에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도록 만들었습니다. 벨기에-미국- 다시 벨기에를 오가는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피에르 셀리스 일대기의 종지부는 그로텐비어(Grottenbier)로 마무리되며 이 맥주를 생산하는 곳은 신트 버나두스(Sint Bernardus)로 평소 맥주를 다양하게 즐기신 분이라면 이젠 그 이름이 낯설지는 않을겁니다. - 신트 버나두스(St. Be.. 2013. 3. 12.
St. Bernardus Wit (세인트 버나두스 위트) - 5.5% 그동안 제 블로그를 꾸준히 지켜보던 독자분이시라면 Wit 이라는 설명만 보면 어떤 스타일인지 알 수 있을겁니다. 오늘 시음하게 될 세인트 버나두스 위트(St.Bernardus Wit)는 벨기에 Watous의 St Bernardus 양조장에서 나온 맥주로 벨지안 화이트(Belgian White) 스타일에 해당하는 맥주입니다. 먼저 국내에 출시된 셀리스 화이트, 블랑쉬 드 브뤼셀, 그리고 유명한 호가든이 벨지안 화이트에 해당합니다. 예전에는 우리나라에 호가든만 존재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벨지안 화이트도 골라 마실 수 있게 되었네요~ - 블로그에 리뷰된 세인트 버나두스(St.Bernardus)의 맥주 - St. Bernardus Abt 12 (세인트 버나두스 Abt 12) - 10.5% - 2010... 2012. 10. 28.
향신료와 셀리스의 선물 '벨지안 화이트(Witbier)' '벨지안 화이트', 'Witbier', 'Wittebier' 모두들 낯선 명칭일지라도 이 스타일을 가장 대표하는 맥주인 위를 보면 모르는 분이 없을겁니다. 호가든(Hoegaarden)하면 떠올려지는 맥주의 이미지인 탁하지만 밝은 색상과 인상, 달콤하고 향긋한 내음, 부드러운 거품에 가벼운 무게감 등은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여성분들에게 선호받는 맥주가 되게 하였죠. 그 인기는 이를 한국에서 OEM으로 생산하도록 만들었을 정도니까요. 호가든을 비롯한 정석적인 이 스타일에 속하는 제품들은 기울임 꼴로 적힌 특징들을 대부분 가지고 있는데, 이 스타일은 '벨지안 화이트', 즉 벨기에의 화이트맥주, 혹은 벨기에 브라방트 지방어로 Witbier (하얀 맥주), 때때로 Wittebier (밀맥주)라는 식으로 표기되는.. 2012. 4. 27.
Celis White (셀리스 화이트) - 5.0% 벨기에의 화이트 비어를 생각하면 어떤 맥주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단연 한국에서도 워낙 인기가 많아, 라이센스까지 얻어져 충북 청원 공장에서 생산되는, 원조와 맛이 다르다하여 '오가든' 이라는 불명예 까지 얻고 있는 '호가든(Hoegaarden)' 이 아닐까 싶습니다. 불과 60년전인 1950년대 벨기에의 후가든지역에서는 전통적으로 밀맥주를 만들던 여러 브루어리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아, 벨지안 화이트맥주가 전멸할 위기에 처해있었습니다. 결국 1955년 후가든지역의 마지막 밀맥주양조장이 문을 닫았지만.. 그 양조장 옆집에 거주중이던 우유장수 Pierre Celis 라는 사람은 후가든지역의 밀맥주가 입소문만 타면 세계적인 맥주가 될거라는 기대를 품고, 어깨너머로 배운 지식과, 지역 베테랑 양조가의 도움.. 2010.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