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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 맥주4

Hummel-Bräu Räucherla Märzen (훔멜-브로이 로이케를라 메르첸) - 5.6% '훔멜-브로이'는 독일 바이에른주 북부 프랑켄지역의 맥주도시 밤베르크에서 동북쪽으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Merkendorf 라는 작은 마을에 소재한 양조장입니다. 공식명칭은 Brauerei Hummel Merkendorf 로서 언제-누가 이곳을 설립했는지에 관한 정보는 그들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조차도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알 수 있는 정보라고는 전형적인 프랑켄식 Gasthaus 겸 맥주 양조장과 비어 가든(Bierkeller)이 결합된 공간이라는 것입니다. 다행이도 양조장의 홈페이지에는 그들이 어떤 맥주를 취급하는지에 관한 정보는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상시 맥주로는 필스너, 켈러비어, 바이스비어, 슈바르츠비어, 바이스비어 둔켈, 밤베르크 특산 라우흐비어 등이 출시됩니다. 계절 한정판 맥주로는 마이복.. 2013. 7. 4.
Braufactum Roog (브라우팍툼 루크) - 6.6% 비록 라데베르거(Radeberger)라는 독일 최대 규모의 맥주 기업 산하이기는 합니다만, 탄력적이지 못한 독일 맥주시장에 변화를 불어넣기 위해 힘쓰는 브라우팍툼(Braufactum)으로, '브라우팍툼' 은 독일에서 사실상 그 지역이 아니면 찾아보기 힘든 쾰슈나 라우흐비어와 같은 지역특산 맥주들 뿐만 아니라 非 독일 스타일인 IPA, 스코티쉬 에일, 발리 와인 등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맥주는 루크(Roog)라는 이름의 제품으로 스타일은 독일 밤베르크식 라우흐비어(Rauchbier)를 따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브라우팍툼(Braufactum)의 맥주 - Braufactum Palor (브라우팍툼 Palor) - 5.2% - 2013.02.02 브라우팍툼(Braufactum)이 홈페이지에 .. 2013. 5. 31.
Fujizakura Heights Rauch Beer (후지 벚꽃 고원 라우흐 비어) - 5.5% 후지산 북측 산기슭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을 바탕으로 맥주를 만드는 지비루(지역맥주) 양조장이 하나 있는데, '후지 벚꽃 고원(Fujizakura Heights)' 이 바로 그곳입니다. 1998년부터 맥주 양조를 시작한 후지 벚꽃 맥주 양조장은 일본 뿐 아니라 국외에서의 여러 수상경력을 보유하였고, 1001 Beers, you must drink before you die 에도 소개되는 등 개점이래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있는 일본의 지비루 양조장입니다. 주로 독일식 스타일 위주로 맥주들이 구성되어 있지만.. 라벨 디자인만큼은 왠지 일본의 지역맥주를 머릿속에 그려볼 때, 그 상상과 가장 일치하는 곳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독일식 스타일의 맥주들이 주를 이루며, 독일 맥주.. 2012. 4. 16.
Ise Kadoya Smokey Drop (이세 카도야 스모키 드랍) - 6.0% 일본 중부 오사카와 나고야市 사이에는 남쪽으로 불쑥 튀어나온 반도가 있는데, 그 반도에는 Ise 라는 이름의 도시가 있습니다. Ise 에는 1575년부터 일본식 된장인 미소와 간장 등을 양조하는 Ise Kadoya 라는 공장이 있는데, 발효와 양조를 대대손손 해오던 Ise Kadoya 는 그 이점을 활용하여 1997년 맥주 양조장을 설립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스모키 드랍(Smokey Drop)은 Ise Micro Brewery 출신으로, 훈제된 맥아를 사용하여 만든 맥주이지만, 라벨에서 그들이 밝히고있듯이 지나친 훈연향은 자제시킨 마시기 편한 Mild Smoke Ale 입니다. 훈제 맥주하면 단연 밤베르크의 라우흐비어(Rauchbier)가 떠오르지만, 라우흐비어는 훈연된 맥아가 메르첸, 복과 같은 라거.. 2012.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