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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 라거(Castle)는 2010년 월드컵이 개최되었던 국가인

아프리카 최남단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대표 맥주입니다.


Charles Glass 라는 영국 켄트지역 출신의 인물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건너와 지역 수요에 맞추기 위해

1884년 캐슬(Castle) 양조장을 요하네스버그에 설립했고,


약 10 년후 The South Africa Breweries 에 Charles Glass 가

Castle 의 맥주를 전권을 위탁하고 영국으로 돌아감에따라,

Castle 맥주의 전통은 The SAB 에서 계승되게 되었습니다. 



SAB 의 Castle Lager 는 1895년 이래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영향력을 신장시키면서 크리켓,축구, 럭비 등의 스포츠의

공식 스폰서로 자리 매김할 정도로 그곳의 국민 맥주가 되었습니다.


Castle Lager 와 SAB 는 한국사람들에게는 생소한 맥주와 기업이지만,

영국 증권거래소에 등록된 SAB plc 가 2002년 미국의 밀러(Miller)를 합병시키면서

SABMiller 라는 세계 둘 째 규모의 다국적 맥주기업으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버드와이저의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 다음으로 큰 규모의 SABMiller 에는

밀러, 포스터스(Fosters) 이태리의 페로니, 체코 필스너 우르켈,

미국 블루문, Bulmers 사이더, 호주 칼튼(Carlton), 페루 쿠스퀘냐,

네덜란드 그롤쉬(Grolsch), 폴란드 Tyskie, Lech, 호주 VB,

체코 Gambrinus, Kozel, Zubr 등등등의 맥주가 SABMiller 소속으로


각국을 대표하는 대중적인 맥주들이 SABMiller 라는 한 곳에 모이게 된 시발점은

오늘 소개하는 캐슬 라거(Castle Lager)가 있었기에 가능했겠죠.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맑지는 않아도 꽤 선명한 편이며

색상은 페일 라거(Pale Lager)에서 기대할 만한 금색입니다.

거품은 아주 풍성하게 형성되진 않았어도 얇게나마 드리워지네요.


향은 예상했던 것 보다 홉의 성향(Hoppy)이 돌출된다는 느낌으로

꽃(Floral)과 같으면서 쌉싸름함이 풀과 같은 식물의 기운을 내뿜었고

약하게 곡물(Grain)스러운 고소함도 이면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탄산은 페일 라거라면 당연하게 여겨지는 탄산의 포화량으로

입 안을 따끔거릴 정도가 아닌 기분좋은 수준으로 분포했고,

질감-무게감은 역시 가볍고 순하며 은근 부드러운 느낌을 전달합니다.


아무래도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중 적인 페일 라거(Pale Lager)인지라

요란하게 맛에 관한 시음평을 나열할 필요없이 이미지로만으로 설명가능한데,


우선 질감-무게감처럼 가볍고 순한 맛이 강한 맥주였지만,

캐슬(Castle)라거의 포인트라면 홉(Hop)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으로서


IPA 와 같은 쪽에 일대일로 비교하면 현저하게 낮은 씁쓸함이나

페일 라거 바탕에서는 포착되는 씁쓸함과 식물적인 느낌,

약간의 메탈(Metal)과 같은 느낌 등이 나타났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부합하는 맥주의 스타일이 아니었으나

정말 생각없이 가벼운 음료처럼 마시는 술이 고플때는 좋을 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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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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