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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Mamma Mia)! 이 맥주를 보는 순간 입에서

바로 터져나올 감탄사로 2006년 미국 일리노이 주의

Tom and Athena Seefurth 부부에 의해 개발된 맥주입니다.


피자에 잘 어울리는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 연구했다는

Tom and Athena Seefurth 는 에일 맥주 바탕에

오레가노, 바질, 토마토, 갈릭 등을 넣었습니다.


전면 라벨에 나와있는 부부가 바로 이 맥주를 개발한

Tom and Athena Seefurth 부부로 참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Seefurth 부부는 본래 자가 맥주 양조(Home Brewing)가였고,

취미로 이것저것 다양한 맥주를 시도해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상업성을 띄지 않기에 맥주가 망쳐질 순 있어서도

홈브루잉 수준에서는 온갖 재료를 넣어 보아 

새로운 맥주를 발견하는 것이 그리 낯선 행위는 아닙니다.


맥주 순수령을 고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고

자신만의 독창적 맥주를 보유하는 것이 홈 브루어의

원초적인 본능과 같다고 생각되기에 '피자 비어' 도 이해가 가지만..


이것을 상업적으로 판매한다는 것과 더불어서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수입이 되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홈브루잉에서 부재료를 넣은 맥주의 레시피를 짤 때 

컨셉은 있지만 참조할 만한 대상이 없는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Mamma Mia Pizza Beer 를 여러차례 마셔본다면

피자맛 맥주 레시피를 완성하는데 좋은 교본이 되겠네요.



와인 글라스에 담길 가치가 있는 맥주라 해서

특별히 와인 잔에 따라놓고 시음해 보았습니다.


탁한 황토색, 구리색 등이 눈에 보였습니다.

거품은 깊게 형성되지 않기에 유지력도 판단이 어렵습니다.


향에서는 바질과 토마토, 후추 등등이 피어오르며

매콤한 피자의 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홉이나 맥아적인 향은 잘 모르겠습니다.

중간중간에 약간 꽃(Floral)과 같은 향도 납니다.


탄산감은 아주 많지 않지만 청량함은 간직했었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진득하거나 묵직함 없이

가볍고 연하면서 깔끔하게 빠진 상태였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맥주의 맛이라고 표현할 만한

요소들이 적어서 시음기를 쓰기가 어려웠습니다.


맥아의 단 맛이나 홉의 쓴 맛도 적은 하향 평준화된 맥주라

바질이나 토마토, 마늘 등등의 맛이 아주 강하진 않았지만

군데군데 있다는 사실이 포착될 정도로 나타나주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맛이 매우 연해지는 탓으로

거의 물 맛 밖에 안 느껴지던데, 맥아적 단 맛이 받쳐줬다면

조금 달기는 하겠지만 힘 빠진 맛을 보여주진 않을 것 같습니다.


특별히 기분 나쁘게 튀는 부가재료의 맛은 없었으며

향에 비해서 맛이 약했다는 점이 아쉽기는 합니다.


토마토,오레가노,바질, 갈릭 등등의 부가재료를 살리려고

맥아와 홉, 효모의 특성을 줄인 것 같은 느낌으로

Mamma Mia! 라는 감탄사가 나올정도로 쇼킹하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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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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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보새 2014.05.22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마트에서 처음 봤을 때... 맥주 이름은 참 잘 지었다고 생각했었지요. 진짜 맘마미아~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 맛이 궁금하긴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도저히 마셔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 그냥 지나쳤는데... 음. 시음기를 봐선 앞으로도 마시게 될 것 같지 않네요 ㅎㅎ;;;;

  2. ....... 2014.05.23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이거.... 이거... 후..;; 피자라기 보단 토마토 맥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