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aner(파울라너) Hefe Weissbier - 5.5%

2009. 6. 26. 05:29국가별 맥주들/독일

728x90
SMALL

파울라너 헤페바이스비어는 지금까지 독일에서 먹어 본 밀맥주 중에서는
가장 제 마음에 쏙 드는 브랜드입니다.
사실 시장점유율이나 유명도에서 볼때는 에어딩어보다는 밀리지만
독일내에서 상당히 평가가 좋은 맥주이며
한국에도 많은 분들이 즐기며
또 한국내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라벨에 그려져있는 그림 또한
매우 마음에 듭니다 ~


제가 리뷰를 위해 안주없이 마시는 것을 아시는 분이
염려의 말을 제게 전해 주셔서
이번에는 특별히 튀링엔주에서 소시지를 모셔왔습니다.

독일맥주가 유명한 만큼 소시지 또한 독일을 대표하는 음식이죠.
맥주처럼 그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소시지들이 독일내에 많이 분포되어 있죠.
예를 들면 뉘른베르크의 뉘른베르거, 뮌헨의 흰소세지(Weisswurst)

문득 드는 생각이 맥주가 유명해져서 소시지 문화도 발달한 걸까요??
소시지가 발달해서 맥주도 발달하게 된 걸까요??


사실 저는 한국에서는 고기는 좋아해도 소시지는 그다지 즐기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한국에서 평소 소시지를 먹을때는 칼집을 내 끊는 물에 삶아 먹거나
후라이팬에 익혀서 먹는게 전부였죠.

하지만 독일은 한국과 다르게 오븐과 그릴문화가 발달했습니다.
제가 사는 기숙사 공동부엌에있는 오븐에
알루미늄 호일을 깔고 소시지를 넣고
 200도 온도에서 앞뒤로 2번정도만 뒤집어가며
15분 정도만 기다리면
정말 맛있는 구운소시지(Bratwurst)가 탄생됩니다.


한국에 있는 집에도 가스오븐렌지가 있어
기회는 있었지만 오븐사용법에 관한 무지와
청소하기 번거롭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시도해 볼 생각도 안했었습니다.

확실히 후라이팬에서 익힌 소시지와
오븐에서 구운 소시지는 차원이 다릅니다.
오븐 속에서 소시지가 익어가며
'탁 탁' 겉부분이 터지는 소리를 내며
기름이 빠지는 소시지는
맥주와 곁들여 먹으면
세상을 다 가진것과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ㅋㅋ


독일식으로 한 상 차려보았습니다.
파울라너 0.5L 한병 85센트
튀링어 소시지 5개들이 2.3유로
합쳐서 3 유로(한화 대략 5500원) 조금 넘는 가격이면
세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잊고있던 리뷰의 목적인
 파울라너 바이스비어의 맛을 서술하면
다른 바이스비어에 비해 조금 높은 알콜도수지만
부드러운 첫맛과
풍부한 끝맛이 일품인 맥주입니다.
탄산이 그리 많지 않아서
바이스비어 특유의 깊은맛을 느낄 수 있죠.

에어딩어보다는 좀 더 부드럽고
프란치스카너 보다는
풍부하여
매우 마음에 드는 맥주입니다.

사실 제가 지금 갓 구운 튀링어 소시지와
함께 먹어서 파울라너를 극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ㅋㅋ
맥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가 마셔도 좋은맥주라고 여길수 있는
그런 맥주입니다.
728x90
LIST
  • 프로필사진
    해일링2011.09.03 22:39

    방금 마셨는데 너무 맛있네요~ ㅎㅎ
    계속 먹고싶은 정말 입에 짝 붙는 맛이네요.
    부드럽고 진한맛이 입안에 가득한 것이 아주 기분좋게 합니다.
    정말 좋은맥주 찾았네요~ ^^

    • 프로필사진
      살찐돼지2011.09.04 01:12 신고

      지난 7,8월에 대형마트에서 벌인 수입맥주 할인행사때 가장 먼저 매진되는 맥주가 파울라너였죠. 몇몇분들은 행사때를 노려 3~4박스를 구매해서 비축해놓고 마시기도 할 정도로 애호가들에겐 상당히 품질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죠.

      파울라너는 독일식 바이스비어(밀맥주)인데, 현재는 행사를 안해 가격이 정상가로 돌아갔으니 외팅어 바이스비어(노란캔)을 대용으로 드셔보세요 ~

  • 프로필사진
    보노보보보2012.11.28 15:42

    너무 좋아하는 맥주입니다.
    가슴으로 사랑하는 맥주ㅋㅋ 파울라너에요
    한국에서 먹을때도 이렇게 맛있고 사랑스러운 맛인데 독일에서는 얼마나 맛있을지 궁금해요
    개인적으로 머리가 사랑한는 맥주는 HB입니다. ㅋㅋㅋ

    • 프로필사진
      살찐돼지2012.11.29 21:30 신고

      HB나 파울라너 모두 우리나라에 수입되어 있으니 다행이네요~
      파울라너 입 맛이 매니아적으로 변했다고 해도 여전히 마음에 드는 맥주입니다~

  • 프로필사진
    카시야스2013.08.23 00:43

    파울라너 처음 마셨을 때는 여태 마셔왔던 맥주와는 달라 참 신선하다고 느꼈는데 나중에 제대로 500ml를 마셨을 땐 좀 독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술은 마실 때마다 맛이 다르다고 느끼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기분탓인가요? -_- 얼마 전에 수제 겔브부어스트(Gelbwurst)를 얻었는데 이와 어울리는 맥주 추천 부탁합니다. 양고기를 먹을 때 칭따오, 하빈, 수정방과 잘 어울렸는데 맥주도 와인처럼 나름의 조합이 있지않나 생각됩니다^^ 아, 제가 가지고있는 겔브부어스트는 plain한 맛(한국인들에겐 조금 짜다고 느끼는)과 마늘과 허브가 들어간 겔브 두 가지가 있습니다.

  • 프로필사진
    터키2015.11.06 23:31

    파울라너 밀맥주임에도 불구하고 저에게도 잘 맞는거 같습니다. 입맛이 저랑 비슷하신가봐요.
    블로그의 방대한 자료 덕분에 공부 잘하고 갑니다~~~

  • 프로필사진
    검색해서들어옴2015.12.26 22:25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입니다. 파울라너 때문이라도 독일을 꼭 가보고싶어요. 리뷰 잘봤습니다.

    • 프로필사진
      살찐돼지2015.12.28 10:34 신고

      감사합니다. 국내에 들어온 다른 파울라너 맥주들도 마셔보세요. Oktoberfestbier 같은 제품들도 있습니다.

  • 프로필사진
    좋아요2016.10.08 15:51

    저도 참 좋아하는 맥주입니다.
    지금도 한잔중 ㅎㅎ
    전에 ㅇ비 즐겨 마셨는데 한번은 파울라너양이 조금 부족해 마신 ㅇb한잔도 못 마시고 전부 싱크대로 보낸 경험있습니다.
    쏘주 즐겨마시지만 집에서는 뭐 밖에 나가 먹는 것보다 싸서 인근 대형마트에서 ㅎㅎ
    전에 뉴스에도 나오더군요.
    우리나라 맥주 맛없다고,,,.::
    맥주도 조금 잘만들였으면 하는 생각이,,,.
    글중에 가격표시가 이상한듯 합니다.
    센트???
    잘보고 갑니다.^&^

    • 프로필사진
      살찐돼지2016.10.10 16:43 신고

      독일에 체류 당시에 올렸던 리뷰라 센트 표시가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이죠

  • 프로필사진
    polo2018.02.06 00:20

    부드럽고 풍미가 정말 좋은 맥주인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