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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우텔(Urthel)의 홈페이지에 소개된 맥주들 중

마지막으로 리뷰하는 제품인 사마렌스(Samaranth)로

이로써 Urthel 브랜드는 블로그에서 매듭짓게 됩니다.


사마렌스(Samaranth)의 부제는 쿼드리움(Quadrium)으로

이는 벨기에와 네덜란드 등지에서 주로 만들어지는

쿼드루펠(Quadrupel) 스타일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쿼드루펠(Quadrupel)은 벨기에 맥주 스타일을 통틀어서

강력함으로는 가장 상위권에 군림하고 있는 타입으로,


기본적으로 알코올 도수가 10%는 넘어가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우텔(Urthel) 브랜드의 맥주들 -

Urthel Saisonnière (우텔 세종니에르) - 6.0% - 2013.02.04



쿼드루펠(Quadrupel)이라는 용어는 적어도 벨기에에서는

두벨(Dubbel)이나 트리펠(Tripel)처럼 자주 발견되진 않습니다.


쿼드루펠(Quadrupel)이라는 용어의 시초를 일반적으로

네덜란드 트라피스트 라 트라페(La Trappe)에서 보고 있으며,

오늘 시음하는 우텔의 사마렌스도 라 트라페에서 만들어집니다.


벨기에 에일 효모와 검붉은 과일과 카라멜 느낌 등이

쿼드루펠(Quadrupel) 스타일을 수식하는 형용어구들로,


강한 홉이나 연하고 순함과는 완전히 대치되기 때문에

위와 같은 류를 만약 찾았다면 쿼드(Quad)는 집지 않는게 좋습니다.




붉은 톤의 호박(Amber)색을 띄고 있습니다.


약간 삼이나 감초 같은 느낌의 식물 향이 있고

단 맛이 다소 적은 붉은 건과일 향도 퍼집니다.

박하 캔디처럼 상쾌함도 어렴풋이 드러나며,

약품과 같이 매캐한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탄산은 적습니다. 입에 닿는 느낌을 종합하면

11.5%의 알코올 도수에 비해서는 얌전한 편으로

심연의 깊은 느낌이나 질척이는 질감은 아닙니다.


매끄럽고 혀에 약간의 찰기만 선사하는 정도로

두벨(Dubbel),트리펠(Tripel)류를 무난하게

시음하는 분이라면 부담이 없을거라 봅니다.


약간의 계피맛 사탕과 같은 류의 단 맛과

입안을 화하게 만들어주는 맛 등이 나옵니다.


무화과나 말린 감 등의 맛 등도 엿보였으며,

전반적으로 달다는 느낌보다는 Spicy 계열이 더 납니다.


11.5% 라는 도수에 비해 알콜이 튀진 않습니다.

다만 마시다 보면 속이 뜨거워지는 기분은 드네요.


새콤하고 달달한 느낌의 맥주라기 보다는

화함(Spicy)과 투박함(Earthy) 등이 주가 된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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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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