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빈(Alvinne)은 2004년 벨기에에 설립된 양조장으로

벨기에 전통 에일과 Sour Ale 계통을 가리지 않는


다양하면서도 독특한 시도를 가미한 맥주들을

선보이는 크래프트 맥주 업체입니다.


특히 그들의 맥주는 Morpheus 라 불리는

주변 자연에서 채취한 효모가 주력으로 사용되며,

Sour 와 Non Sour Ale 을 가리지 않고 쓰인다고 합니다.



플랜더스 지역에 양조장이 소재하였기 때문에

그들의 Sour 맥주들은 Flemish Sour Ale 이라 불립니다.


해당 시리즈에는 Berliner Weisse 를 재해석한

Berliner Ryesse 맥주들도 포진되어 있는데,


일정량의 호밀(Rye)이 포함되었기에

Weisse 와 Rye 를 합성한 이름이 되었습니다.


해당 맥주가 숙성되는 2개월 동안

코알라의 주식이라 알려진 유칼립투스 잎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해당 재료의 맛을 내포합니다.


본래 베를린 지역의 베를리너 바이세에서는 없는

유칼립투스 재료와의 조합이지만 약간 느낌은

Waldmeister 와 유사하지 않을까 봅니다.



살짝 탁하면서 과일 배 색상을 띕니다.


향은 시큼한 젖산발효의 흔적이 많았지만

동시에 약간 자일리톨처럼 달면서

상쾌한 식물 잎사귀같은 향도 나왔습니다.


탄산기는 많은 편은 아니라 의외였습니다.

청량함과는 거리가 있기에 그 영향을 받아

분위기나 느낌도 잔잔하고 안정되었네요.


호밀의 영향이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그렇다고 무겁거나 진득함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시큼한 식초나 구연산 같은 맛이 있지만

아무래도 유칼립투스 덕분인지는 몰라도

입 안을 콕콕 찌르는 산미로 다가오진 않습니다.


만약 시큼한 과일류와 조합을 이루었다면

조금 더 강렬한 신 맛으로 나왔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첫 맛은 시큼한 편이나 이후 전개되는 맛은

맥주에서는 조금 낯선 맛인 유칼립투스가 있습니다.


사실 유칼립투스 맛이라는게 어떤건지 확실히

알지는 못하기에 이질적인 맛이 그것이라 보지만

식물과 당이 결합한 풍미로 나타나주었습니다.


호밀의 풍미는 딱히 고소하거나 알싸함으로

표출되지는 않았기에 정보가 없다면 모를 것 같았습니다.


너무 시지 않기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맥주입니다.









Posted by 살찐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