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별 맥주들/독일

Hövels Original (회펠스 오리지날) - 5.5%

by 살찐돼지 2010. 8. 24.


오늘은 조금 생소한 맥주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독일 서부의 도르트문트(Dortmund) 출신의
Hövels 브루어리에서 만들어지는
Hövels 라는 맥주입니다.

도르트문트 출신이기 때문에
도르트문트 엑스포트(Export) 스타일의 아닐까 ??
짐작이 가지만, 엑스포트가 맞는지 아닌지는
마셔 보아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 유명하지 않은 맥주인데다가, 
심지어는 Beer Advocate 에서
정보가 뜨지 않는.. 베일속에 감춰진 맥주여서
오히려 저에게는 신비감을 주는 맥주입니다.


Hövels 브루어리는 빌헬름 폰 회펠스라는 사람에 의해
1854년 도르트문트에 세워진 재탄생된 브루어리로
1854년 이전에도 도르트문트에서 이미 맥주를 만들던 양조장이었다 합니다.

Hövels 맥주는 육감을 유혹한다는
 대표문구를 가지고 있으며,
Hövels 브루어리에서 생산하는 맥주의 종류는
Hövels 오리지날 한 가지로, 제 생각에는 굳이
오리지날이라는 표현으로 구분지을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

오늘은 특별히 이 맥주에 관해서 열거 할 정보가 없으니
바로 시음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영국의 비터맥주나 독일 뒤셀도르프의 알트비어처럼
붉은색을 띄고 있는 이 맥주는 색상만 보면,
다른 독일의 보편적인 필스너와는 달리
예사롭지 않은 듯한 인상을 받을 수 있는데,

맛을 보면 초반에 약간의 캔디 맛 비슷한
단 맛이 드러나는 것 이후에는
점차 맛이 사라지는 듯 하나,
어렴풋이 느껴지는 홉의 맛이 여운을 남겨주네요.

느낌에 있어서는 일반적인 독일의 라거들에 비해서
좀 묵직한 편이고 진지한 편이라 복(Bock)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Hövels 마시며 제가 느낀 소감은
전형적인 도르트문트 엑스포트(Export) 스타일은 아니었으나..
붉은 색 빛깔과 가벼이 볼 수 없는 풍미가
나름 특징이었던 맥주였다고 생각합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