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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대륙의 남쪽, 지중해연안에는
사이프러스라는 작은 섬 국가가 있습니다.

이번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 되는
KEO 맥주는 사이프러스 출신으로,
그곳의 유일한 내수맥주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KEO를 생산하는
KEO 양조장의 맥주목록에는
오늘 소개하는 KEO 라거가 유일합니다.


KEO 는 Kypriaki Eteria Oinopnevmaton 의 약자로
영어로는 Cyprus Company for Liquors and Spirits 인데,

Liquors, Spirits 기업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맥주이외에 와인, 브랜디등과 음료사업도 병행합니다.

그래도 그들중에서 가장 유명한 KEO 의 제품은
단연 맥주로, 1987년 영국에서 개최되었던
Brewing Industry International 의 라거부문에서
골드 메달을 수상한 경력을 뽐내더군요.

수상경력이 어찌되었던, 본인이 직접 마셔보고
 받은 느낌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특별한 향의 특징을 잡아내지는 못했지만,
나름 특이한 풍미를 가졌다고 맛 보았습니다.

밝은 금색을 띄는 KEO 맥주는
그리 많지 않았던 탄산감과 동반한
부드러운 질감을 가진 맥주였습니다.

그렇다고 묵직하지는 않았으며,
꿀렁꿀렁 잘 넘어가는 수준이었는데,
한국맥주들이 그렇게 광고하던
목넘김이 좋은 맥주가 바로 KEO 였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그것 이외에는
다른 인상깊을만한 맛이 없고,
그저 밋밋하고 심심했기에
느낌으로 마시는 맥주 같았습니다.

맛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할 부분이 없는게
좀 아쉬웠던 KEO 였습니다.
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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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keaton 2011.12.06 1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쟈크 에버리가 쓴 500 beer란 책에서 살균하지 않은 맥주로 맛이 좋다라고 쓰여진걸 보고 둘마트에서 얼릉 업어왔었는데, 글쎄요, 주인장님 처럼 저의 첫반응은 '에잉'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좋지 않은 것은 아닌데 곡물의 느낌도 홉의 느낌도 있긴 하지만 특출나게 뭔가 있다 할 수 있는게 없더군요. 술술 잘 넘어가는, 있으면 즐겁게 마시겠지만 굳이 찾아가면서 먹고 싶은 맥주는 아니더군요.

  2. 살찐돼지 2011.12.06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가지고 있는 Adrian Tierney-Jones 가 쓴 1001 Beers 란 책에는 KEO 맥주에 관한 언급이 없는데, 그 절반갯수인 500beer에는 KEO에 대한 설명이 있나보군요 ㄷㄷ

    KEO 에서 제가 느낀 개인적인 점은, 그냥 그 나라에서 인기있을 법한 맥주같았다는 거였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