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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에른의 주도인 뮌헨의 특산품인
하얀소시지(Weisswurst) 입니다.
맥주도 바이스비어(Weissbier)가 유명한데
소시지도 하얀소시지가 유명하네요ㅋ

마트에 가면 뮌헨의 하얀소시지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보통 5개에 2유로(약 3600원) 정도 하지요.
포장지를 보면 하얀색과 파란색의 다이아몬드 형태가
나란하게 장식된 무늬가 있는데
뮌헨 지역의 문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알려진 축구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의
가슴쪽을 보면 위와 같은 문양이 자수되어 있는것을 볼 수가 있지요~


다른 소시지들에 비해서 약간 뚱뚱한 대신, 길이는 짧은게
하얀소시지의 특징입니다.
오븐에 넣어 익히지 전에 칼집을 내야 하는데
속살이 연하여 부서지지 않게
조심히 다루어야 합니다.


한국에 있을때에는 오븐이라는 조리기구를 전혀 사용해 본적이 없지만
독일에 와서 사용해 보게 되었는데..
쓸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편리한 조리기구입니다.
전자레인지와 같이 음식을 넣고
온도와 시간을 맞추어 주고 돌리기만 하면 됩니다.
전자레인지는 전자제품이라 타이머를 맞추면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종료하지만..
오븐은 음식이 자동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음식이 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지요~~

하지만 오븐에서 구운 소시지나 통닭, 냉동피자등은
후라이팬이나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맛을 선사합니다.


완성된 하얀소시지입니다.
제 노하우로는
소시지를 오븐에 구울 때 칼집을 낸 부분이 '탁탁'하는 소리를 내며
온도로 인해 스스로 찢어지고
겉면이 갈색으로 그을려지면 완전히 익은 소시지 입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하얀소시지는
겉면과 속살이 다른 소시지들에 비하여
연하고 잘 부수어지기 때문에
완전히 그을려지기 전에 꺼내야
특유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독일 소시지들은 모두들 속살에 후추같은 양념이 배어
소스 없이 먹어도 짭짤한 맛을 제공합니다.
맥주와는 찰떡궁합이죠..

맛도 맛이지만 하얀소시지의 특징은
씹을때의 입안에서 느껴지는 질감입니다.
일반적인 잘 익은 소시지를 깨물면
'북북'하는 소리와 함께
 입안에서 쫄깃함을 느낄 수 있지만

하얀소시지는 송아지고기로 만들어서 그런지
속살이 상당히 연해서
입 천장으로 누르면
사르르 녹아내리며 으깨질 정도로
부드러운 질감을 자랑합니다.

지금 뮌헨의 두가지 하얀색 특산물
Weissbier 와 Weisswurst 를
같이 먹고 마시며 리뷰를 하고 있습니다.
바이스비어는 한국에서 비싸기는 하지만 구할 수 있지만..
하얀소시지는 한국에서 유통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뉘른베르거는 유통이 되는걸로 보였습니다만...

요즘 한국과 유럽연합이 FTA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있는데
맥주나 소시지같은 식품종류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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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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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th's Life 2009.07.16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세지 좋아하는데... 맥주 안주로는 쵝오~!

  2. 춘부장 2009.07.17 0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9년인가요? 밀레니엄맨인 구텐베르크의 활동지인 마인츠에 출장을 간적이 있습니다.
    독일 소시지 정말 ㅎㅎㅎㅎㅎㅎ 특히 홉향 그득한 흑맥주!! 아들놈 데리고 한번 다시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