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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미국

Budweiser Select (버드와이저 셀렉트) - 4.3%

by 살찐돼지 2011. 11. 15.

 

외양만 보고 판단하면 화산이 폭발하는듯한
그림이 그려져있어 매우 강할 것 같은 인상을 주는
미국의 버드와이저 셀렉트(Budweiser Select)입니다.

오늘 소개하려고하는 미국의 '버드와이저 셀렉트'는
145kcal 나되던 미국 버드와이저의 Light 버전으로,
99 칼로리지만 맛은 그대로 유지한 제품이라합니다.

한 마디로 절대 다운그레이드 되지 않았다는 설명이죠.

올해 1월에 리뷰했던 체코의 '부드 프리미어 셀렉트'
오리지날 부드바르의 풍미를 강화시킨 버전이란것과는 대조적이네요.


- 블로그에 등록된 다른 버드와이저(Budweiser) 맥주 -

버드와이저는 세계에서 으뜸가는 대규모 맥주기업답게
일반적인 소비자들의 현재 맥주소비형태를 파악한
가볍고 순하면서 저칼로리의 맥주들을 많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버드와이저가 인수한 산하의 맥주 브랜드들을 제외하고
'Bud' 라는 이름을 가진 맥주들을 살펴보면
거의 절반이상이 Light 형태의 제품들입니다.

Bud Light, Bud Ice Light, Bud Light Lime 을 비롯해서
Bud Select, Bud Selcect 55와 66 등의 맥주들과,

기존 알콜도수 5도의 버드와이저를 4도로 낮추어
출시했다는 Budweiser 4 도 Light beer 에 해당하죠.

지난 8월에 리뷰했던 '미첼롭 울트라' 같은 경우도
버드와이저 산하 양조장의 라이트(Light)맥주이며
이곳 이외의 다른 몇몇 곳에서도 라이트맥주가 생산되니,

라이트맥주의 다양성에 있어선 미국의 Craft Brewery 도
명함을 못 낼 정도인 버드와이저입니다.

어떻게 Light Beer 를 저렇게 다변화하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앞에서 라벨 속 그림이 마치 폭발하는 화산같다고 했는데,
실상 마셔보면 마그마의 저돌적인 인상과는 매우 다른
순하고, 가볍고, 깨끗하고, 연하고, 맑은 맥주입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방문하시는 분이시라면
더 이상 길게 풀어쓰지 않더라도 이해하실거라 믿고,

반대로 처음오신는 분들을 위해 소감을 써내려했지만
생각해보니 제 블로그에는 맥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주로 찾아오시고, 맥주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Bud Select 를
직접 고르는 일은 매우 드물것이라는 판단이 서네요.

저 처럼 맥주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죠.

막 Kick-off 한 대한민국 - 레바논의 축구경기를 보면서
국산맥주 Max 를 Bud Select 다음으로 마시고있는데,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요즘 Max 가 강조하는
'풍미 작렬' 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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