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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ic Ale 의 대가인 William Brothers Brewing 은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이미 Fraoch 시리즈로

블로그에서는 소개한 적이 있는 맥주 양조장입니다.

 

옛 맥주를 추종하는 방식은 두 갈래로 나뉠 수 있겠는데,

이전부터 쭉 내려져오던 전통적인 맥주를 이어오는 방법과

이미 사라졌던 맥주를 연구를 통해 복원하는 방법입니다.

 

전자는 독일, 영국, 벨기에, 체코 등의 많은 우수한 양조장들에서

Traditional, Alt, Old, Oud 등의 수식어를 가진 맥주들이겠고,

 

후자는 극히 일부의 몇몇 양조장들에서만 행해지는

멸종/단종된 맥주를 다시 세상에 등장하게된 맥주들입니다.

 

 - 블로그에 소개된 William Brothers Brewing 의 맥주들 -

Fraoch Heather Ale (Fraoch 헤더 에일) - 5.0% - 2010.10.25

Fraoch 20th Anniversary Ale (Fraoch 20주년 에일) - 11.0% - 2011.01.06

 

 

William Brothers Brewing 이 맥주에 있어서 고고학자와 같은

맥주들을 생산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는데,

 

오늘의 '알바 스캇스 파인 에일(Alba Scots Pine Ale)' 도

19세기 말까지 스코틀랜드에서 꽤나 인기있던 맥주였다고합니다.

 

맥주의 기본 3재료인 맥아,홉,물 등은 하나도 빠짐없이 들어가지만

더불어 스코틀랜드 솔(Pine)과 전나무의 열매, Bogmyrtal 이 첨가됩니다.

 

홉은 극히 소량만 첨가되어진다고하며, 스코틀랜드 에일치곤

나름 밝은편에 속하는 색상을 띄고있다고 합니다.

 

Alba Scots Pine Ale, 도무지 맛을 예측해 볼 수가 없네요.

 

 

색상은 맑은 적오렌지색이며, 향은 살짝 단 향이 도는 가운데

숲에 와있는 듯한 나무나 젖은 흙과 같은 냄새도 있었고

상큼하지만 시트러스와는 다른 계열의 붉은 과일과 솔의 향도 납니다.

 

탄산감은 아주 적당한 수준으로 포진되어있어 질감이나

무게감을 해치지 않았습니다. 맥주 자체가 심한 중압감이나

부담스런 질척임과는 거리가 멀었던, 조금은 깊으면서도

매끄럽게 잘 빠진 느낌이 스코틀랜드 출신답다고 보았습니다.

 

약간 단 맛이 처음에는 입에 와 닿지만 단 맛이 지속력있게

계속 맥주에 포진되어있지는 않았는데, 스코틀랜드 출신의

식물성 재료들의 영향이 단 맛을 잡아서 균형을 맞추어줍니다.

 

약간은 붉은 오렌지 주스 + 솔의 눈 + 카라멜을 섞어 놓은 것 같은데

Spicy, Woody, Earthy, 카라멜의 & 효모의 단 맛들이 어느 하나 부각됨 없이

원만하게 어우러져 각자의 맛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고고학적인 가치가 있는 맥주들은 재미난 이야기거리는 가졌지만

맛은 '글쎄?' 라는 해석불가의 제품을이 여럿 있는데,

 

'알바 스캇스 파인 에일'은 종래의 맥아중심의 스코틀랜드 에일에 

완전히 반대 개념의 맛이라보는 Spicy 함을 불어 넣었는데,

 

미국식 홉을 사용한 Spicy,Citrus 라면 대결구가 형성되어서

어우러진다는 느낌은 적었을텐데, 오늘의 맥주는 그런 부분에서는

괴리감없이 자연스럽게 스코틀랜드 에일과 궁합이 맞는듯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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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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