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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니(Orkney)는 영국 메인 섬에서 북동쪽으로 약간 떨어진,

즉 스코틀랜드의 북동쪽에 위치한 제도(Island)의 이름입니다.

 

Highland Brewing Company 는 오늘 소개하는

오크니 포터(Orkney Porter)를 만드는 양조장의 정식 명칭으로,

 

 양조장에는 Highland Brewing Company 가 소재한 섬,

오크니(Orkney)의 이름을 딴 맥주들이 여럿 있습니다.

 

이번 오크니 포터(Orkney Porter)는 그곳의 빈티지로

일 년에 단 한 번 양조되어지는 맥주입니다.

 

 

Highland Brewing Company 의 시작은 2005년으로

Rob Hill 이라는 사람이 지역에 버려진 양조장을 인수했고,

시설보수와 양조기술을 연마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합니다.

 

2010년에는 그의 아들인 Lewis Hill 이 양조장 일에 가담하였기에,

이곳은 Hill 부자에 의해서 운영되는 Familly Brewery 가 되었습니다.

 

Highland Brewing Company 의 맥주 구성을 살펴보면

라거(Lager)맥주는 취급하지 않으며, 생산되어지는

모든 맥주가 영국식 에일(Ale)맥주에 해당합니다.

 

브리튼 섬의 최북단에서도 북으로 떨어진 곳인지라

기후가 매우 냉랭한 오크니(Orkney)제도이겠지만..

 

이런 점에 비하면 Highland Brewing Company 의 맥주들은

높은 알코올 도수를 자랑해도 될 법하지만.. (평균 4.5%)

실상은 순하고 마시기 편한 에일들 위주로 조직되어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오크니 포터 (Orkney Porter)가

이곳에서는 유달리 높은 도수를 자랑하는 제품이더군요.

 

 

색상은 검은색이라기보다는 어두운 갈색이 도드라졌고

향에서는 그을려진 카라멜, 흑설탕이 우세했으며

블랙 커런트, 약간의 알콜 향도 맡을 수 있었습니다.

 

탄산감은 거의 없기에 청량감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무게감은 중간수준(Medium Body)에 질감은 끈적임 없는

매끄러움으로 무장되어 도수에 비해 마시기 편합니다.

 

맛에서 가장 먼저 전해지는 요소는 맥아적인 성질(Malty)로서

달콤하고 그을린듯한 카라멜/초컬릿/커피/바닐라와 같은 맛이

블랙 커런트나 체리와 유사한 상큼하고 신 맛과 결합해있습니다.

 

마치 붉은 과일, 체리 잼이 들어간 초컬릿을 먹는 느낌으로

맥아적인 맛의 이면에는 영국 홉의 잔잔한 맛이 있습니다. 

 후반부에 단 맛이 빠지고나면 약간의 씁쓸함이 입에 감도네요.

 

홉의 맛이 맥아의 맛에 비해서 세기가 약한 편이기는하나,

35:65 의 비율로 맥아가 약간 더 우세한 것 뿐이지

맥아로 점철되는 단 맛나는 포터는 아니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밸런스는 나쁘지 않았던 맥주였으며

특히 9%라는 높은 알콜도수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되게 마시기 편했던 오크니 포터(Orkney Porter)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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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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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클리아르 2013.03.05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터인데 9%이면 평범한 물건은 아니겠네요.. 임페리얼 스타우트 같은 느낌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