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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öwenWeisse (뢰벤바이세) - 5.2% 오늘 제가 마신 맥주는 독일의 사자 맥주인 뢰벤브로이의 밀맥주 뢰벤바이세(Löwen Weisse)입니다. LöwenBräu Original (뢰벤브로이 오리지날) - 5.2%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뢰벤브로이 오리지날과는 다른 독일 남부 바이에른지역 고유의 맥주인 바이스비어(밀맥주) 버전으로 흰 맥주라는 뜻의 바이스비어이지만, 사실은 흰색의 맥주가 아닌 약간 탁한색깔을 띄고있는 맥주입니다. 그 때문인지 뢰벤바이세의 캔의 색상역시 완전 흰색은 아닌 상아색깔 비슷한 흰색을 띄고 있습니다. 우연인지는 몰라도 독일의 몇몇 밀맥주들은 라벨에서 상아색과 비슷한 누런색깔을 가지고 있는데, Erdinger(에어딩거), Kaiserdom(카이저돔), Paulaner(파울라너)등의 밀맥주들이 그러한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2010. 2. 2.
Apostel Bräu Pils (아포스텔 브로이) - 5.0% 오늘 소개 할 맥주는 게르마니아(Germania) 필스너와 같은 아이히바움:떡깔나무(Eichbaum) 맥주그룹에 소속 된 맥주 아포스텔(Apostel) 브로이 입니다. 독일어 'Apostel' 은 흔히 쓰는 표현이 아니라서 저도 독일어 사전에서 검색해 보았는데, 예수님의 제자나, 종교적 현자, 수도승 등을 뜻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맥주 캔에 그려진 그림속에는 수도생활을 하는 수도승의 느낌보다는, 인자하고 덕이 많아보이는 성인의 향기가 물씬 풍겨지는 인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라면 12명 중 한 인물을 라벨속에 묘사한 것일 텐데,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지난 번 게르마니아 필스너도 그렇고, 이번 아포스텔 브로이도 마찬가지로, 아무런 정보도 없을 수 없는 맥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저 .. 2010. 2. 1.
Mönchshof Schwarzbier (묀히스호프 슈바르츠비어) - 4.9% 얼마 전 제가 마셨던 EKU 28과 같은 독일 바이에른주 북부의 도시 Kulmbach(쿨름바흐)를 연고로 하고있는 맥주 Mönchshof(묀히스호프) 입니다. 묀히스호프 오리지널필스너에 관한 리뷰를 지난 여름에 작성한 바 있으니 읽어 보시면 이 맥주를 이해하는데 조금 도움이 될거예요 ㅋ Mönchshof Original Pils(묀히스호프 필스) - 4.9% Schwarz는 많이 들어보셨듯이 독일어로 검은색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한 마디로 흑맥주라는 이야기인데, 독일에는 흑맥주를 표현할 때 쓰는 몇 가지 단어들이 있는데, 슈바르츠(Schwarz)와, 어둡다는 뜻의 둔켈(Dunkel), 영어표기의 다크(Dark)등이 자주 눈에 띄입니다. 세가지 단어모두 뜻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제가 관찰한 바로는 약간씩 .. 2010. 1. 30.
Tsingtao 純生 (칭다오 순생) - 3.1% 오늘 소개하는 맥주는 중국을 대표하는 맥주라 할 수 있는 칭다오 맥주들 중 한 종류인 純生(순생)입니다. 순수할 순(純)과 날 생(生)이 더해져서 붙여진 이 맥주의 뜻은 쉽게 짐작할 수 있듯이 일반 칭다오 맥주에 비해 순수하고 깨끗하며 청아한 맛과 느낌을 주는 맥주입니다. 그 때문인지 칭다오 맥주하면 생각나는 약간은 난잡해 보이는 라벨대신에 속이 비치는 투명한 병에, 광이 나는 은색과 흰색 편한함을 안겨주는 녹색, 그리고 간결함의 검은색이 어울러진 라벨이 맥주의 이미지를 한 껏 뽐내주는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칭다오맥주를 구입하면 한국에 수입되는 칭다오와는 다르게, 라벨에 미국 프로농구 NBA의 스폰서쉽 마크를 확인 할 수가 있습니다. 한국의 삼성, LG와 같은 대기업이 한국선수들이 많이 진출하여 활약하.. 2010. 1. 30.
Krombacher Dark (크롬바허 다크) - 4.3% 독일의 가장 큰 맥주기업들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크롬바허(Krombacher)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작은 도시 크롬바흐(Krombach)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크롬바허의 다른 식구들. Krombacher Pils (크롬바허 필스너 -4.8%) Krombacher Weizen (크롬바허 바이젠) - 5.3% 크롬바허는 바스타이너가 애드벌룬 대회를 열며 공익에 투자하며,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것 처럼, 2002년부터 열대우림을 보호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한 짝의 크롬바허를 살 때마다, 1 평방미터의 열태우림이 보존되도록 지원한다는 것이었죠. 캠페인은 성공적이었고, 사람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는 했으나, 결과적으로 열대우림이 얻는 것은 별로 없었다고 하는군요. 지금.. 2010. 1. 28.
Waterloo Tripel (워털루 트리펠) - 7.5% 벨기에의 Brasserie Du Bocq 브루어리에서 양조되어진 Waterloo(워털루) 트리펠은 서양사에 관심이 많다면 바로 연상 할 수 있는 그대로, 1815년 6월 벨기에의 남동부 워털루에서 벌어졌던 워털루(Waterloo)전쟁과 관련이 있는 맥주입니다. Brasserie Du Bocq 가 설립된 것은 워털루전쟁이 벌어진지 43년이 지난 1858년이기는 하지만, 워털루 맥주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훨씬 오래전인 1456년 워털루지역의 Marché 양조장에서 입니다. 워털루 맥주의 종류로는 8.5%의 더블 스트롱 다크 에일과, 오늘 소개하는 7.5%의 트리펠 블론드 두 가지의 구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1815년 나폴레옹이 러시아원정에서 실패한 뒤 패망하여 엘바섬으로 유배되었다가, 탈출하여 파리로 돌.. 2010.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