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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에서 발견할 수 있는 회색 고래(Gray Whale)는

미국 노스 코스트 양조장의 마스코트 캐릭터입니다.

 

여름에는 북극/알래스카 지역에서 먹이를 찾다가

겨울에는 미국 서부 해안을 따라 남하하여

최종 목적지인 멕시코의 바하 캘리포니아로 갑니다.

 

노스 코스트 양조장은 미국 서부 해안과 가까운

캘리포니아 주 Fort Bragg 라는 곳에 위치했고,

 

멕시코로 가는 경로에 있기에 가을 쯤에 근처 해변에서는 

이동 중인 물을 뿜는 회색 고래를 볼 수 있다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North Coast 양조장의 맥주들 -

Old No. 38 Stout (올드 No. 38 스타우트) - 5.4% - 2013.10.21

Brother Thelonious (브라더 셀로니어스) - 9.4% - 2014.05.27

Pranqster (프란큐스터) - 7.6% - 2014.08.23

Old Rasputin Imperial Stout (올드 라스푸틴 임페리얼 스타우트) - 9.0% - 2014.09.06

North Coast Old Stock Ale 2014 (올드 스탁 에일 2014) - 11.8% - 2014.10.06

North Coast Le Merle (노스 코스트 르 멀) - 7.9% - 2014.12.13

North Coast Puck Saison (노스 코스트 퍽 세종) - 4.0% - 2015.06.06

North Coast Grand Cru (노스 코스트 그랑 크뤼) - 12.9% - 2015.11.09

North Coast Red Seal (노스 코스트 레드 씰) - 5.4% -2016.03.01

North Coast Scrimshaw Pilsner (노스 코스트 스크림쇼 필스너) - 4.7% - 2016.05.18

North Coast Belgo-Style Dry-Hopped Pale Ale (노스 코스트 벨고 스타일 드라이홉드 페일 에일) - 4.1% - 2019.01.01

 

Laguna Baja 맥주는 회색 고래의 여정에 경의를 표하는

가을 시즈널 맥주 컨셉으로 기획된 제품입니다.

 

목적지가 멕시코의 캘리포니아 반도라 맥주 스타일은

멕시칸 스타일 다크 라거로 가을에 맞게 설계했습니다.

 

멕시칸 스타일 다크 라거를 달리 표현하면 비엔나 라거로

본래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지역에서 유행하던 맥주였으나

정작 오스트리아에서는 현재 찾아보기 어려운 맥주가 되었습니다.

(노스 코스트 양조장의 홈페이지에도 '멕시칸 모드' 라 밝힙니다)

 

19세기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멕시코로 이민해 오면서 명맥이 유지되었고

여전히 멕시코의 양조장들에서는 Amber/Dark 톤을 띄는 맥주를

비엔나 라거 방식에 따라 조금 더 대중적이게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국내에 있는 멕시코 비엔나 라거와 유사한 제품은 아마도

흑맥주라 소개되는 편이지만.. '이 제품' 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맥주 시장이 워낙 강하고 특이한 최신 트렌드의 맥주에

열중하긴하는데, Laguna Baja 는 최근 국내에 수입된 제품이긴하나

크래프트 맥주 최신 트렌드와는 맛이나 여러모로 거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무난한 타입의 엠버 라거가 더 희소성을 가지게 되었는데,

(멕시코식) 비엔라 라거를 기본적으로 맥주를 잘 만드는 North Coast 버전으로

경험할 수 있게 수입이 되었다는 것은 분명히 다른 맥주들보다 가치가 있을거라 봅니다.  

 

 

라거(Lager) 맥주다보니 기본적으로 맑은 외관에

호박(Amber)에서 루비(Ruby)색에 가깝다 봅니다.

 

레시피가 공개가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비엔나 맥아가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치면

은은하고 포근하게 올라오는 빵이나 토스트 계통의 향에,

 

맥아 친화적이긴하나 스타일 상 맥아로 점철된 맥주가 아니듯

카라멜류의 향은 짙은 색상에 비해 적게 나오고 있습니다.

약간의 꽃이나 허브류의 홉의 향도 감지되었습니다.

 

탄산기는 많은 편은 아니라서 부드럽게 마시기 좋고,

질감이나 무게감도 그리 놓지 않은 5.0 % 도수에 비해

안정적이고 차분한 가벼움과-중간에 놓인 포지션을 취합니다.

 

맛 또한 시작은 단 맛과 함께 시작하지만 단 느낌일 뿐,

끈덕지고 물리게 남는 카라멜 단 맛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나름 담백하고 개운하게(Dry) 빠지는 성향에 더불어서

맥아 맛은 토스트나 식빵 테두리 등을 연상시키는

고소함과 아주 적은 로스트 성질로 주되게 나타납니다.

 

홉의 맛은 희미하게 꽃, 식물과 같은 느낌이었지만

정말 맥아의 고소하고 온화한 맛에 보조를 맞추는 정도며,

 

홉의 쓴 맛은 특별히 뒤에 씁쓸함으로 등장하지는 않았네요.

고소한 여운만 남을 뿐 라거의 깔끔한 마무리도 잘 살렸습니다.

 

Laguna Baja 는 미국 크래프트 버전이긴하나 이상적인 비엔나 라거를

과하지 않으면서 섬세하게 잘 담아냈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했습니다.

자주 마시고 픈 제품이었고 상당히 만족한 맥주였기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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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블로그에서 다시 다루게 된 양조장

벨기에의 De Dolle 로 정신없고 독특한 컨셉과

디자인으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오늘 시음하는 맥주는 Dulle Teve 라는 제품인데,

이름의 의미를 우리말로 순화해서 옮겨본다면

'미친 여자' 라 되는데, 이름의 의미가 너무나 센 나머지

 

미국 정부에서는 해당 명칭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그냥 스타일 명칭인 Tripel 로 변경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De Dolle 양조장의 맥주 -

De Dolle Ara Bier (아라 비어) - 8.0% - 2010.11.22

 

 

Dulle Teve 는 라벨 전면에도 큼지막하게 나와있듯

밝은 맥아 & 캔디슈가를 쓴 벨기에 트리펠 스타일입니다.

 

양조장에서 트리플(Triple)이라 못 박았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맥주 스타일을 정리하고 정보를 주는 가이드라인

Beer Judge Certification Program (BJCP)의 2015년 발행버전에

 

Dulle Teve 가 스타일을 대표하는 상업적 사례 맥주로 등장하나

트리펠(Tripel) 편이 아닌 Belgian Golden Strong Ale 편에 나옵니다.

(사실은 2004년 BJCP 가이드라인에서부터...)

 

해당 편에는 악마의 맥주라는 별명의 Duvel, 핑크 코끼리와

도기 병으로 유명한 Delirium Tremens 등도 사례로 등장합니다.

 

Golden Strong Ale 과 Tripel 이 스펙이나 특징으로 봤을 때

닮은 구석이 많다고는하나 스타일이 해석이 이렇게 갈리다니 의외입니다.

 

 

효모가 섞이면 탁하면서 살짝 짙은 금색을 띄게 됩니다.

 

벨기에 효모에서 나오는 사과, 배, 바나나 등의 발효향과

캔디와 같은 향도 있고 살짝 알싸한 정향 냄새도 납니다.

 

괴팍한 이름과는 다르게 상당히 화사하고 향긋한 편이며

정석적인 트리펠(Tripel) 타입의 맥주 같다는 향이었네요.

 

탄산기는 보통보다는 조금 더 터짐이 있지만 청량함까진 아니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트리펠(Tripel)이든 Golden Strong Ale 이든

10% 에 달하는 알코올 도수에 비하면 매우 가볍고 산뜻합니다.

적당한 중간(Medium)수준의 무게감(Body)를 보이는 것 같네요.

 

맛 또한 향과 일맥상통하게 나타났습니다.

정향과 약간의 후추 같은 알싸함이 입 안에서 퍼지며,

사과, 배, 바나나 등의 과일 단 맛도 충만합니다.

 

캔디와 같은 단 맛도 나오며 살짝 술 맛처럼 다가왔지만

스타일 내에서 허용되는 정도라 역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맥주 자체는 맥아 단 맛과는 관련이 없어서 단 맛이 나와도

발산되는 듯 퍼지는 단 맛이었고 뒤로 가면 갈 수록

은근 홉의 허브나 씁쓸함 마저도 전달받을 수 있던 맥주였네요.

 

이름과는 다르게 역설적이게도 맥주 자체는 매우 모범적이고

차분하며 정석적인 제품이었고 수준급의 퀄리티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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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라스카(Alaska) 주의 주도 앵커리지에 소재한

Anchorage Brewing Company 는 Gabe Fletcher 가

2010년에 설립하여 2011 년에 첫 맥주를 내놓았습니다.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크래프트 맥주들을 선보이며

특히 배럴 에이징과 브렛(Brett) 야생 효모,

기타 Sour 풍미와 관련된 균들에 전문화된 양조장입니다.

 

그들의 맥주 제품들은 살펴보면 거의 모든 맥주가

평범한 스타일 같아 보여도 배럴 에이징이나

Brett 발효를 거쳐서 독특한 특색을 지닌 것들이 많습니다.

 

 

오늘 시음하는 White Out 도 그냥 Wit 만 보고 지나치면

그냥 벨기에식 밀맥주겠거니하고 판단할 수 있지만,

3번의 발효를 거쳐서 탄생한 이색적인 맥주입니다.

 

첫 번째 발효는 통상적인 Belgian Wit Ale Yeast 로 했고,

두 번째 발효는 Brett 과 함께 샤도네이 와인 배럴에서,

마지막은 병 속에서 Bottle Fermentation 으로 마무리됩니다.

 

기본 스타일은 Wit 인지라 콤비재료인 고수 씨앗과

오렌지 껍질, 추가적으로 블랙 페퍼 콘이 들어갔습니다.

 

2달 전에 시음한 이 제품과 매우 유사한 컨셉이지만

블랙 페퍼 콘의 여부와 묵힌 배럴과 기간이 다릅니다.

 

 

탁한 밝은 금색, 연두색에 가까웠습니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탄산 기포가 흰 거품이

쉽게 꺼지지 않도록 유지해주었습니다.

 

샤도네이 와인 배럴에서 숙성되었다는게 느껴지는

청포도나 배, 오렌지와 같은 향이 먼저 와닿았으며,

코리엔더에서 나오는 향긋함도 분명했습니다.

 

살짝 시큼하면서 쿰쿰한 나무 향도 전달되었고,

대놓고 후추는 아니지만 다소 알싸한 면모도 있네요.

 

탄산기는 많습니다. 목청을 때릴 정도로 따끔했고

그로 인해 무게감과 질감은 경감효과를 보았습니다.

6.5% 라는 중간정도 되는 도수지만 상당히 가볍네요.

 

향과는 달리 맛에서 가장 먼저 포착된 맛은

후추와 같은 맵고 알싸한 맛이었습니다.

 

특히 (맥아) 단 맛이 없는 가운데 드러나니

더욱 Spicy 하게 표출되는 듯한 느낌이었고,

 

그것과 동시에 샤도네이 배럴과 브렛의 흔적인

청포도, 배, 나무, 가죽 등등이 남아줍니다.

 

향에서는 오렌지 껍질과 코리엔더가 더 인상깊었으나

맛에서는 후추에 비하면 Witbier 콤비는 다소 잠잠했지만

그래도 벨지안 화이트 기반이라는 건 느낄 수 있게 해주었네요.

 

홉의 쓴 맛은 없고 살짝 가죽같은 Brett 향미가 남는 것을 빼면

후반부는 일반 Witbier 마냥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편입니다.

 

맛은 복잡하지만  전개속도가 빠른 편이라

마시고 나면 생각보다 입에 남는 맛은 없기에

의외로 시음성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 봅니다.

 

특이한 타입의 Witbier 로 한 번쯤 도전해 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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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 2019.04.05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네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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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비어 컴퍼니' 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입니다.

 

그들이 말하길 자신들의 맥주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움 제품이 La Bella Lola 로

 

아름다운 Lola 인데 여성의 이름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그들이 작성한 맥주에 관련한 설명을 보면

이 맥주를 여성으로 지칭하고 있습니다.

 

'그녀(맥주)는 건강한 음식을 좋아해' 이런 식이죠.

 

- 블로그에 리뷰된 바르셀로나 비어 컴퍼니의 맥주 -

Cerdos Voladores (세르도스 볼라도레스) - 6.0% - 2017.09.24

 

맥주 스타일은 지중해식 골든 에일이라 하는데,

도수 4.0% 의 골든 에일 특성상 가장 쉽게 마실 수 있는

에일을 지향하며 라거 위주의 시음자에게도 알맞습니다.

 

홉은 독일 홉인 매그넘과 할러타우 미텔프뤼와 함께

크래프트 맥주계의 스타 홉인 시트라(Citra)를 섞었고

맥아는 영국의 마리스 오터와 밀맥아, 카라필스 등이네요.

 

아름다운 맥주를 만든다고해서 꽃이나 과일 등으로

굳이 치장하지 않고 꽤나 기본적인 맥주를 만든 것 같네요.

 

확실히 눈에 띄는건 꽃병 모양의 병이라 할 수 있겠네요.

맥주 자체로는 쉽고 무난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병 바닥에 가라앉은 효모를 거르고 따른다면

나름 맑고 밝은 금색의 자태를 볼 수 있습니다.

 

살짝 밀과 같은 고소한 곡물향이 나면서

강하진 않지만 향긋하게 슬쩍 퍼지는

시트라 홉의 상큼한 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홉의 향을 강하게 하는 것은 많이 봤지만

힘을 빼고 만들면서도, 적당히 향이 나는 것도

상당한 기술을 요하는데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탄산감은 지중해 해변에서 마시면 어울릴 만큼

청량함을 어느정도 갖추었다고 보았습니다.

 

질감이나 무게감은 페일 라거류와 흡사할 정도로

가볍고 산뜻하면서 연하고 마시기 편하게 조직됩니다.

 

질척이고 끈적한 단 맛과는 매우 거리가 먼 맥주였고,

홉의 쓴 맛 같은 경우도 이 맥주에 초대되진 않았습니다.

 

약간의 풀과, 허브, 감귤, 패션 푸르츠 맛 등이

수줍게 나타나는 것이 La Bella Lola 의 포인트이며,

다른 맛으로는 수수한 정도의 곡물 맛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자극적임과는 관련이 없는 맥주였고

뒷 맛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시음성을 높였습니다.

 

'간을 약하게 함' 의 미학을 보여준 맥주 같았고

큰 기대 안 했는데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준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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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uecalion 2019.04.04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 병만 보고 와인도 리뷰하시나 했어요.
    표현을 정말 잘하시네요 이건 꼭 마셔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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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을 미국 샌 디에고의 코로나도 양조장은

Early Bird 라는 이름의 맥주를 출시하게 됩니다.

 

본래 R&D 겸 테스트 배치, 이벤트적 목적으로

도넛과 함께 먹기 좋은 아침(?) 맥주 컨셉을 갖고

기획된 맥주였으나 이후 꾸준히 더 출시된 제품입니다.

 

지역의 Bird Rock 이라는 커피 로스터와 콜라보하여

로스팅한 콜드 브루 커피와 유당을 넣어 만든

밀크스타우트(Milk Stout) 스타일의 맥주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코로나도(Coronado) 양조장의 맥주들 -

Coronado Islander IPA (코로나도 아일랜더 IPA) - 7.0% - 2014.07.20

Coronado Hoppy Daze (코로나도 홉피 데이즈) - 7.5% - 2014.08.31

Coronado Black Sails (코로나도 블랙 세일스) - 6.8% - 2014.09.24

Coronado 18th Anniversary Imperial IPA (코로나도 18주년 기념 임페리얼 IPA) - 10.0% - 2014.12.29

Coronado Orange Avenue Wit (코로나도 오렌지 애버뉴 윗) - 5.2% - 2015.03.09

Coronado Mermaids Red (코로나도 머메이드 레드) - 5.7% - 2015.05.29

Coronado Stingray Imperial IPA (코로나도 스팅레이 임페리얼 IPA) - 7.9% - 2016.04.21

Coronado Idiot IPA (코로나도 이디엇 IPA) - 8.5% - 2016.11.01

Coronado Berry The Hatchet (코로나도 베리 더 해치트) - 4.6% - 2017.03.02

Coronado North Island IPA (코로나도 노스 아일랜드 IPA) - 7.5% - 2018.08.25

Coronado Marine Dream IPA (코로나도 마린 드림 IPA) - 6.5% - 2019.01.19

 

유당(Lactose)은 맥주 효모에 의해 발효되지 않기에

발효가 끝나면 맥주 안에 남아 특유의 맛과 질감을 부여합니다.

 

조금 더 무게감이 있고 진득하면서 단 느낌을 주고 싶을 때

유당을 일정부분 맥주 양조 레시피에 첨가하기도 합니다.

 

결과물이 달아지기에 Sweet Stout 라 부르는 사람도 있고,

유당이 들어갔기에 Milk Stout 라 칭하는 업체들도 존재하는데,

 

몇몇 국가에서는 Milk 라는 어린이들이 마셔야할 음료이름이

술에 들어간다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 Sweet 나 Cream 등이

대체어로서 사용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갈색 거품이 드리워진 검은 색이 스타우트 다웠습니다.

 

커피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연한 연유같은 향에

초컬릿과 구운 곡물 등의 향도 적당히 나와줍니다.

 

탄산감은 생각보다는 조금 더 있었지만 청량함까진 아니고

스타일 특성상 질소(Nitro)로 충전했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질감이나 무게감은 탄산 덕분에 조금 경감되고

가벼워진 느낌으로 마시기 편한 연함-중간 정도였네요.

 

고소하게 로스팅 된 검은 맥아의 맛이 위주였으며,

그 맛이 탄 맛이나 잿더미 같은 양상은 전혀 아닙니다.

단 맛은 많지 않지만 완전 소멸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초컬릿과 유당분의 맛과 약간의 나무 맛 등이

입 안에서 겹쳐져서 나타났고 약간의 커피 산미와

후에 남는 맛은 커피의 향긋함으로 마무리됩니다.

 

 아침에 마시는 스타우트라면 부담 없는게 포인트일텐데

Early Bird 는 그런 컨셉에는 잘 부합하는 제품입니다.

 

베이글이나 스콘 등의 빵과 같이 먹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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