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의 스웨덴, 덴마크, 폴란드, 발트 3국의 중간에는

발트해(Baltic Sea)가 있으며, 맥주에서 Baltic 이 나오면,

 

다양하게 맥주를 시음했던 사람들에게는 자동적으로

발틱 포터(Baltic Porter)겠구나 예상이 될 것입니다.

 

오늘 시음하는 미국 Hardywood 양조장에서 제작한

Baltic Sunrise 는 발틱 포터가 기본 스타일이나

조금 더 크래프트 맥주적인 재해석이 가미되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하디우드(Hardywood) 양조장의 맥주들 -

Hardywood Gingerbread Stout (하디우드 진저브래드 스타우트) - 9.2% - 2017.07.20

Hardywood Pils (하디우드 필스) - 5.2% - 2017.10.27

Hardywood Virginia Blackberry (하디우드 버지니아 블랙베리) - 6.8% - 2017.12.25

Hardywood Singel (하디우드 싱겔) - 6.2% - 2018.02.03

Hardywood Peach Tripel (하디우드 피치 트리펠) - 8.2% - 2018.05.14

Hardywood Farmhouse Pumpkin (하디우드 팜하우스 펌킨) - 8.5% - 2018.10.31

 

전면 라벨에 큼직하게 커피가 그려져있는게 힌트로

하디우드 양조장이 위치한 지역인 Richmond 에 있는

Black Hand Coffee 에서 로스팅 된 커피빈을 넣었습니다.

 

발틱포터가 발효공법상으로는 라거에 해당하기 때문에

'커피를 넣은 흑맥주 라거' 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으나

 

발틱포터는 도수 4~5% 대의 대중적인 다크라거들과는

꽤 다른 제품이기에 라거 이미지를 투영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제품을 버번 위스키 배럴에서 숙성시켜 완성한

'버번 배럴 발틱 선라이즈' 가 자매품으로 존재합니다.   

 

 

어두운 갈색 ~ 검은색의 중간에 있는 것 같습니다.

 

향긋한 커피 향이 먼저 올라왔습니다. 살짝 달큰한

맥아의 향은 초컬릿이나 붉은 과일 같았네요.

홉이나 효모 쪽의 향은 딱히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탄산감은 조금 있지만 청량함과는 무관한 맥주였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끈적한 당분의 점성과 질척이는 질감

차분하게 가라 앉은 무게감 등이 인상깊게 다가왔습니다.

Full-Body 라는 말이 어울리는 성질을 가졌더군요.

 

맥아적인 단 맛이 상당부분 깔려있는 맥주라 봅니다.

초컬릿, 카라멜, 검붉은 건과일 등등의 맛으로 나타나며,

그 위로 커피의 맛이 확산되듯 퍼지는 양상이었네요. 

 

마시고 난 뒤에도 질척이는 질감과 함께 단 맛이 남고

홉에서 유발된 쓴 맛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사실상 맥아(Malt)로 점철된 풍미적 구성이었고

커피가 향긋하게 뒷받침해준다고 보았습니다.

 

9.4% 의 도수에 달하지만 알코올 느낌은 적었고,

평소 개운하고 담백한(Dry) 맥주를 선호했다면

Baltic Sunrise 가 다소 달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Posted by 살찐돼지

 

Holy Moly 는 영어 감탄사로 아주 큰 무언가를

이야기할 때 붙일 수 있는 용어라고 합니다.

 

오늘 시음하는 투 욀(To Øl)에는 홀리 몰리라는

이름의 맥주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벨기에식

골든 스트롱 에일 스타일을 지향합니다.

 

하지만 보통 도수에 비해 가볍고 경쾌함마저 주는

골든 스트롱 에일에 Holy Moly 한 느낌을 주려

당밀(Molasses)을 첨가한 컨셉의 맥주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투 욀(To Øl)의 맥주들 -

To Øl Sans Frontiere (투 욀 산스 프론티에르) - 7.0% - 2013.02.26

To Øl Dangerously Close To Stupid (투 욀 데인저러슬리 클로즈 투 스투피드) - 9.3% - 2014.09.22

To Øl Hop Love Pils (투 욀 홉 러브 필스) - 4.5% - 2014.10.02

To Øl Black Malts & Body Salts (투 욀 블랙 몰츠 & 바디 솔트) - 9.9% - 2014.12.31

To Øl Mine is Bigger than Yours (투 욀 마인 이즈 비거 댄 유어스) - 12.5% - 2015.02.03

To Øl Mochaccino Messiah (투 욀 모카치노 메시아) - 7.0% - 2015.07.22

To Øl Nelson Survin (투 욀 넬슨 서빈) - 9.0% - 2016.03.21

To Øl Thirsty Frontier (투 욀 써스티 프론티어) - 4.5% - 2016.05.25

To Øl Like Weisse (투 욀 라이크 바이세) - 3.8% - 2016.10.24

To Øl Sur Citra (투 욀 수르 시트라) - 5.5% - 2017.01.27

To Øl Santa Gose F&#% It All (투 욀 산타 고제 F&#% 잇 올) - 4.0% - 2017.04.02

To Øl By Udder Means (투 욀 바이 어더 민) - 7.0% - 2017.09.30

To Øl Jæmes Braun (투 욀 제임스 브라운) - 10.5% - 2017.12.17

To Øl Jule Mælk Cognac Edition (투 욀 율 멜크 꼬냑 에디션) - 15.0% - 2018.04.08

To Øl California Blizzard (투 욀 캘리포니아 블리자드) - 6.2% - 2018.07.26

To Øl Brett And Butter (투 욀 브렛 앤 버터) - 3.6% - 2018.12.08

To Øl Sur Motueka (투 욀 서 모투에카) - 5.5% - 2019.03.30

 

당밀(Molasses)은 사탕수수 시럽을 만들 때 나오는

진득한 시럽으로 우리에게 아주 익숙하진 않지만,

 

맥주에서 나올 수 있는 다양한 맛과 스타일 등을

학습해 본 사람들에게는 낯선 표현은 아닐겁니다.

 

특히 벨기에식 다크 스트롱 에일류에서 그 풍미가

당밀로 많이 언급되는 편이기에 익숙해졌을 것인데,

 

To Øl Holy Moly 는 당밀 + 벨지안 골든 스트롱이며,

그런 컨셉의 Holy Moly 에서 변형상품으로 나온,

블랙베리와 사과를 넣어 만든 버전이 오늘 시음맥주입니다.

 

 

매우 탁한 편에 갈색을 띄고 있었습니다.

 

살짝 계피 같은 향신료에 애플 파이 같은 향도,

검붉은 건과일의 시큼함도 약간 나와줍니다.

그래도 단 카라멜이나 시럽 같은 향이 더 강하네요.

 

탄산기는 적당한 수준으로 많지도 적지도 않았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딱 중간 수준이었습니다.

무겁지도 너무 연하지도 않게 무난하게 오네요.

 

맛은 당분과 같은 단 맛이 기저에 깔렸습니다.

흑설탕, 갈색 캔디 시럽, 사과주 같은 면이 있지만

 

초컬릿이나 카라멜 같은 단 맛도 딱히 발견되진 않고

끈덕지게 단 맛이 깔리는 두꺼운 맥주는 아니었네요.

 

Sour 맥주는 아니지만 살짝 시큼하게 다가오는

블랙베리 같은 검붉은 과일 맛이 입 안을 자극했고,

나무와 같은 텁텁함이나 씁쓸한 구석도 적었습니다.

 

도수가 9.4% 인데 반하여 알코올 느낌도 많지 않았고,

디저트 같은 느낌의 맥주일 것 같은 이미지였으나

생각보다는 순하게 다가오는 과실주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맛을 콕 집어서 설명하기

난해한 구석이 있는 맥주였다고 시음평을 남기고싶네요.

Posted by 살찐돼지

 

약 2년 6개월 가량 국내에서 자취를 감췄었던

미국 크래프트 맥주 모던 타임즈(Mordern Times)가

국내에 다시 수입되었다는 소식이 매우 반가웠습니다.

 

오늘 시음하는 제품은 부밍 롤러스(Booming Roller's)로

미국의 시인 Carl Sandberg 의 '루타바가 이야기' 에 나오는

호수의 이름으로부터 맥주의 명칭을 가져왔습니다.

 

계절 한정 상품이며 출시되는 시기는 3~5월 봄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양조장의 맥주들 -

Modern Times Black House (모던 타임스 블랙 하우스) - 5.8% - 2015.09.26

Modern Times Lomaland Saison (모던 타임즈 로마랜드 세종) - 5.5% - 2016.03.13

Modern Times Fortunate Islands (모던 타임즈 포츄넛 아일랜즈) - 5.0% - 2016.04.28

Modern Times Oneida (모던 타임즈 오네이다) - 5.8% - 2017.01.30

 

 

Booming Rollers 의 스타일은 아메리칸 IPA 입니다.

주인공을 삼은 홉(Hop)은 시트라(Citra)라는 품종이며,

크래프트 맥주를 자주 즐기면 익히 알 만한 유명 홉입니다.

 

시트라만 단독으로 사용한 IPA 는 아니며, 다른 미국 홉인

센테니얼(Centennial)과 뉴질랜드의 Motueka 도 들어갑니다.

 

대체로 핵과일(Stone Fruits)의 맛을 내려고 주력했으며,

약간의 풀이나 솔과 같은 맛으로 과일 주스가 되는걸 방지합니다.

 

쓴 맛 수치는 75 IBU 라고하며, 종료 당도(F.G)는 1.009 네요.

친절하게 도수 이외 맥주의 다른 수치를 홈페이지에 적어놨습니다.   

 

 

탁하진 않지만 딱히 맑은 편도 아니었고

짙은 금색에서 밝은 주황색 중간이라 봅니다.

 

파파야, 복숭아, 패션 푸르츠 등의 과일 향이 있고

약간의 꽃과 같으면서도 풀과 같은 싱그러움도 납니다.

살짝 펠릿(Pellet)홉 봉지를 갓 뜯었을 때 향도 감지했네요.

 

탄산감은 적당한 편으로 지나친 탄산감은 아니었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생각보다는 안정적이고 차분한

중간(Medium)수준에 머물렀습니다. West Coast 계통

IPA 가 지향하는 연하고 가벼움보다는 다소 무게가 있네요.

 

단 맛은 그리 깔리는 맥주는 아니고 대신 고소한

밀반죽과 같은 맛이 저변에 깔리는 듯 했습니다.

 

홉의 맛은 향과 마찬가지로 핵과일류의 맛이 나오지만

아주 새콤,상큼하게 짜릿한 홉의 맛까지는 아니고

전반적으로 홉의 맛이 유순하고 둥글게 나온 것 같습니다.

 

후반부에는 씁쓸한 여운이 어느정도 남으면서

풀때기 씹은 느낌또한 주는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별 생각없이 무난하게 마시기 좋았지만

수 많은 IPA 중에 뇌리에 남을만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Posted by 살찐돼지

 

코넷(Cornet) 맥주는 벨기에 Palm 그룹에 속해있는

De Hoorn 이라는 양조장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입니다.

 

맥주 이름은 Theodoor Cornet 이라는 중세기사가

De Hoorn 양조장에게 특별 맥주를 만들것을 

지시했었던 역사로부터 따왔다고 설명됩니다.

 

스타일은 Belgian Golden Strong Ale 이며,

유사한 맥주로는 '듀벨(Duvel)' 이 있겠지만,

코넷(Cornet)은 조금 다른 기법이 가미되었습니다.

 

 

Oaked 라는 수식어가 따라오는 코넷(Cornet)으로

맥주계에서 Oak 통 Aged 한 맥주들에 붙는 용어입니다.

 

예전 같으면 Oak Aged 는 어둡고 맥아성향이 강조되거나

혹은 Sour 속성을 가진 맥주들에서 많이 사용되던 기법이나,

 

요즘 크래프트를 위시한 맥주 문화에서는 통념이 사라지는 추세라

밝은 맥주도 오크 에이징으로 추가적인 풍미를 불어 넣는게 낯설지 않네요.

 

코넷(Cornet) 또한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벨기에 에일 효모로 발효해서

생성되는 과일이나 향신료 같은 맛 + 바닐라 from Oak Aged 로 설명되네요.

(이 맥주는 Oak Chip 을 넣은 것으로 홈페이지에 기록됩니다)

 

 

가라앉은 효모가 적었기에 맑은 금색을 볼 수 있고

거품으로 유명한 '벨지안 골든 스트롱 에일' 답게

풍성한 거품과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탄산기포가 보입니다.

 

향은 살짝 풍선껌과 유사한 과일 느낌이 있었지만

한 켠에서는 의식적으로 전달되는 바닐라와

보다 뚜렷했던 나무 향 등이 맡아졌습니다.

그리고 홉(Hop)의 풀이나 흙 같은 향도 조금 있네요.

 

탄산기는 많은 편으로 청량함을 얻을 수 있었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스타일 특성상 이상적인

'도수에 비해 상당히 가벼움' 을 유지하였습니다.

 

첫 맛은 살짝 시럽과 같은 단 맛과 벨기에 효모출신인

사과, 바나나 등의 복합적인 과일 맛이 출현합니다.

 

보통의 벨지안 골든 같았으면 이 맛이 쭉 갔겠지만

코넷(Cornet)에서는 중후반부터 나무 같은 맛과

약간의 바닐라로서 오크칩의 영향력을 증명합니다.

 

그리고 효모에서 나오는 향신료의 화함(Spicy)은 적고,

도수가 높음에도 알코올 맛이 그리 전달되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맥주 맛이 1부 - 2부 나눠지는 느낌으로

1부는 효모맛 2부는 오크칩으로 차례대로 등장햇네요.

 

후반부에는 나무의 살짝 텁텁함과 씁쓸함이 여운을 남기고

벨지안 골든 스트롱이 소맥 같다고 많이들 언급하는데

그런 요소는 확실하게 이 맥주에서는 출현하지 않았습니다.

 

맛이 상당히 오묘하다라고 표현하는게 알맞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살찐돼지

 

대형마트나 맥주 전문 보틀샵(Bottle Shop) 등지에서

크래프트 맥주를 자주 구매하시는 분들은 동감하실 겁니다.

 

대한민국 국산/수입 크래프트 맥주 시장이 5년 동안

상당히 성장하여 엄청나게 많은 수입 크래프트 맥주가

매년 국내에 새로 들어오고 또 빠져나가기를 반복합니다.

 

특히 요근래에는 미국-유럽 크래프트의 최신 트렌드,

유행중인 스타일의 맥주들이 많이 수입되어

구하기 어려웠던 값 비싼 스타일의 맥주들을

그리 어렵지 않게 보틀샵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되었죠.

 

부작용이라하면 대중을 타겟팅한 맥주와

소수 매니아를 겨냥한 맥주의 간극이 크다는 것으로,

 

대중들은 여전히 4캔 만원 페일 라거, 바이젠에 머물렀지만

소수 매니아들은 Barrel Aged 나 American Wild Ale 등등

여러 해석이 들어간 새로운 맥주들에 관심을 보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시가 시티(Cigar City) 양조장의 맥주 -

Cigar City Jai Alai (시가 시티 하이 알라이) - 7.5% - 2018.11.28

 

 

국내에서도 미국에서도 트렌디한 크래프트 맥주가 대세다보니,

중간층을 형성해주는 맥주 스타일에 구멍이나기 시작합니다.

 

아주 보편적인 (편의점)맥주 ↔ 극 크래프트 맥주로 시장 간격이 벌려졌는데,

그 중간에서 무난하게 사람들에게 어필할 만한 기본 스타일이 사라진거죠.

 

페일 에일이나 IPA 는 많지만 이를 보조할 만한 맥주가 많이 빠져나갔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메리칸 엠버 에일' 류와 '브라운 에일' 쪽이 좋은 예입니다.

 

밸러스트 포인트 캘리포니아 엠버로그 아메리칸 엠버가 사라지면서

그리 어려운 스타일이 아님에도 마트나 편의점에서 엠버를 보기 어려워졌고,

 

브라운 에일은 영국의 뉴캐슬 브라운이라는 다소

싱거운 녀석을 제외하면 크래프트 맥주 쪽에서 나오는

부재료가 첨가되지 않은 순수한 브라운 에일은

다운 타운올드 브라운 독 정도가 전부였는데

 

다운 타운은 존재함에도 마트에서 잘 눈에 띄는 느낌이 아니고,

올드 브라운 독은 이미 몇 년전에 수입 중단되었기 때문에

국내에서 수입 크래프트 브라운 에일은 멸종 직전이나 다름 없었죠.

 

이러한 가운데 올해 본격적으로 Cigar City 가 수입되면서

공개된 라인업 가운데 Maduro Brown Ale 이 포함되었고,

 

맥주 강의가 본업인 저같은 사람 입장에서는

"드디어 브라운 에일이 뭔지 알려줄 수 있는 제품이 다시 왔구나" 라고

국내 존재자체가 매우 반가운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Maduro Brown Ale 은 BJCP Style Guide 2015에서

아메리칸 브라운 에일을 가장 잘 드러낸 상업적 사례로 기록되기에 

브라운 에일 정통성(?)에서도 완벽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브라운 에일이니 갈색-어두운 갈색에 걸칩니다.

 

마일드한 커피에 잘 구운 곡물 빵, 식빵 테두리,

견과 등에 생각보다 카라멜 단 내는 적은 편이었습니다.

고소하고 온화하며 포근함을(warm) 주는 향이었습니다.

 

탄산기는 살짝 있는 편이나 청량함을 주진 않습니다.

압착 귀리의 첨가로 질감-무게감을 상승시켰다고는 하지만

앞에 Imperial /Double 이 붙은 녀석들 까지 가진 않고

도수 5도 중반대의 맥주가 가질 수 있는 안정감을 보여줍니다.

 

아주 살짝 카라멜이나 토피(Toffee)스러운 단 맛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맥아 중심적인 맥주 치고는 꽤 담백한 편 같았고,

 

그런 바탕위로 향과 마찬가지의 맛의 양상이 드러납니다.

순한 커피, 곡물 비스킷, 견과, 초컬릿 등등이 나왔는데,

찡한 탄 맛이나 씁쓸함과 동반하지 않고 고소함을 추구합니다.

 

개인적으로 브라운 에일(Brown Ale)이라는 스타일을 매우 좋아하고

직접 브라운 맥아로 브루잉을 통해 많이 제작하는 타입이기도합니다.

 

사람에 따라 조금 더 단 맛이 받쳐줬으면 어떨까란 생각을 할 수 있겠으나

제품 자체의 퀄리티에 관해서는 스타일을 아는 사람이면 좋게 얘기할 것 같네요. 

 

Posted by 살찐돼지

 

Red Eye 는 야간 비행편이라는 뜻을 가진 용어로

밤 늦게 출발해서 도착지에는 아침 일찍 떨어지는 것으로,

 

긴장된 공항의 분위기와 불편한 좌석 등등으로 인해

피로증상이 생겨 눈이 붉게 변하는 것을 동반합니다.

 

스코틀랜드의 탬페스트 양조장에서는

그런 상황에 마시면 피로가 풀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Red Eye Flight 라는 맥주를 선보였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템페스트(Tempest) 양조장의 맥주들 -

Tempest In The Dark We Live (템페스트 인 더 다크 위 리브) - 7.2% - 2019.05.05

 

 

맥주 스타일은 전면에 나왔듯 포터(Porter)입니다.

컨셉은 모카 포터(Mocha Porter)로 국내에서는

이 제품과 유사한 성격을 가졌다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와 수마트라 커피가 부재료로 첨가되었고,

다섯가지 종류의 검은 맥아가 첨가되었다하는데,

 

스타우트/포터와 같은 맥아가 강조된 스타일에서는

검은 맥아 다섯종류 혼합은 아주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홉은 Columbus 단일 종으로 쓴 맛(IBU)을

내기 위한 용도가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포터 계통이니 색상은 검은색에 가까웠고

맥주 안에 떠있는 효모 알갱이가 보였습니다.

 

순한 밀크 초컬릿에 카카오와 커피가 결부된,

탄 맛이나 쓰고 텁텁함 없이 유순하고 향긋하게

검은 맥아들의 향이 자리잡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탄산감은 살짝 무딘편이나 스타일에 잘 어울렸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중간(Meidum) 수준이라 봅니다.

너무 묽지도 지나치게 육중하지도 않았습니다.

 

살짝 초컬릿, 카라멜, 건과일 같은 단 맛이 있지만

모카 포터라는 이미지에 비해 달지는 않았습니다.

 

검은 맥아들은 다섯 가지나 섞였지만 매우 소량인지

향과 마찬가지로 탄 재나 그을음, 쓴 맛으로 나오진 않고

아주 약간의 찡한 커피 원두맛이 끝에 있긴 하지만

대부분 순한 커피나 카카오 같은 모습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크리티컬한 잡미는 하나도 없이 마시는 사람을

살짝 포근한 느낌이 들게 해주는 우수한 포터였네요.

 

 

 

 

 

 

Posted by 살찐돼지

 

그린 벤치(Green Bench) 양조장은 미국 동남부

플로리다 주의 St. Petersburg 라는 도시 소재로,

 

한 때 러시아 제국의 수도이자 임페리얼 스타우트들의

종착점인 상트 페테르부르크와 동명의 미국 도시 출신입니다.

 

양조장 명칭이 Green Bench 라고 이름 붙여진 까닭은

20세기 초 St. Petersburg 의 다운타운에 약 3,500 개의

녹색 벤치가 있어 해당 도시의 별명이 Green Bench 였고,

 

미국 St. Petersburg 시의 첫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이기에

도시의 상징성을 살려 Green Bench 라 이름지어졌습니다.

 

 

Green Bench 양조장은 2013년에 설립된 신생으로

맥주와 함께 미드(Mead)와 사이더(Cider)도 다룹니다.

 

핵심 맥주에는 마시기 편한 필스너 같은 라거도 있지만

대부분은 트렌디한 IPA 나 Wild Beer 쪽에 포진되었습니다.

 

오늘 시음하는 Phasma Saison 또한 무난한 벨기에 Saison 이 아닌

2차 발효시기에 여러 브렛(Brett) 품종을 섞어 완성했으며,

 

이후 홉의 향을 증대시킬 목적으로 Dry-Hopping 을 감행,

홉은 미국과 호주의 인기 품종들로 구성됨이 확인됩니다.

 

 

병 하단의 효모를 잘 가라앉힌 후 따르니

상당히 맑고 영롱한 밝은 금색의 맥주가 나옵니다.

 

향은 나름 복잡하고 오묘하게 여러 요소가 얽혔는데,

첫 향은 다소 캔디 같으면서 달콤한 과일 향이 있었고,

 

풀이나 감귤같은 씁쓸하면서 새콤한 향이 후각을 자극하고,

약간의 가죽,건초 같은 면도 있지만 향을 맡으면 맡을 수록

상당히 잘 익은 과일과 같은 향이 캔디처럼 나는 것 같습니다.

 

탄산기는 상당히 많은 편으로 목을 따끔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질감이나 무게감적인 요소도 상당히 가벼워져서

페일 라거류를 마시는 기분과 유사하게 시음할 수 있었네요.

 

맥아에서 나오는 단 맛은 딱히 없지만 1차 발효한 세종 효모와

2차 발효 브렛(Brett)에서 생성된 과일 같은 새콤함이 있었고,

 

홉의 맛이라는건 풀과 같이 살짝 있을 정도로 비중은 적고,

홉의 비터(IBU) 또한 특별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중후반부터는 브렛(Brett) 특유의 떨떠름한 맛이 나오는데,

부정적인 지우개 물어빠는 듯한 느낌은 아니어서 좋았고

 

헛간의 건초나 먼지 등과 같은 나름 Brett 맥주들에서는

긍정적인 요소들이 맥주 맛을 마무리 짓고 있었습니다.

 

첫 맛의 과일 같은 맛과 뒷 맛의 Brett 이 대조적으로

탄산이 좀 많아서 따끔거리는 것만 빼면 맛에 있어서는

나무랄 것이 없는 준수한 Brett Saison 이었습니다.

 

 

Posted by 살찐돼지

 

프랑스 출신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닌카시(Ninkasi)에서

한정판으로 그랑 크루(Grand Cru) 맥주들을 내고 있는데,

 

와인 국가라 출신답게 그들의 Grand Cru 는

와인과 맥주의 결합이라는 일관된 컨셉을 가졌습니다.

 

기본적으로 맥아와 홉 등이 들어가지만 발효는

리슬링 와인 효모로 발효했으며, 이후 와인을 담은

오크 통 or 오크 칩을 넣어 몇 개월간 숙성을 거쳐 완성됩니다.  

 

- 블로그이 리뷰된 프랑스 닌카시(Ninkasi) 양조장의 맥주들 -

Ninkasi Noire (닌카시 누아르) - 6.6% - 2017.02.02

Ninkasi Triple (닌카시 트리플) - 9.0% - 2017.11.22


 

Grand Cru 의 큰 틀은 이와 같은 컨셉이며,

그 안에서도 3 종류의 다른 스타일이 존재합니다.

 

이를 #001, 002, 003 등으로 구분지어놨으며,

오늘 제가 시음할 제품은 #002 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001 은 발리 와인(Barley Wine)이며,

#003 은 체리가 들어간 크릭 와인(Kriek Wine),

이번 주인공 #002 는 위트 와인(Wheat Wine)입니다.

[Wheat Wine 에 관련된 간략 정보는 이것을 참고]

 

맥주이지만 와인(Wine)이라는 스타일 별칭을 달고 있는

종류들을 Grand Cru 의 식구들로 초대한 것 같네요.

 

 

맑진 않아도 심각하게 탁한 맥주도 아니었으며,

색상도 호박(Amber)색 이상으로 짙을 것 같았지만

실제 색은 페일 에일 마냥 짙은 금색에 가깝습니다.

 

첫 향은 맥주라기보다는 와인 쪽에 가까웠습니다.

리슬링 와인이나 복숭아, 리치 등등을 연상시키는

새콤한 과일 향이 있는데, 사용된 홉 들을 봤을 때

홉으로 구현한 맛은 아닐 것이라 예상됩니다.

 

기본적으로 맥아 중심적인 Wheat Wine 이기에

산뜻함보다는 약간의 진득한 시럽같은 단 내도 있고,

나무 배럴의 흔적이라고 보는 향도 소량 나왔습니다.

 

탄산감은 많은 편은 아니고 살짝 무디게 왔습니다.

향에서 전달되는 요소들을 봤을 땐 탄산기가 있고

무게감이 가벼워서 여름철 마시기 좋게 설계된

맥주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테지만,

(얼마 전 시음기를 올린 이런 것 처럼..)

 

역시 맥주로서 기본 스타일이 Wheat Wine 이라

밀에서 나온 단백질 덕분인지 찰진감도 있고,

차분하고 안정감있으면서 너무 무겁진 않지만

진중함에 새콤 산뜻한 풍미가 결합해있었습니다.

 

향에 어느 정도 적응 된 상태에서 표현하는 맛이라 그런지

첫 맛은 위트 와인에서 나오는 단 맛이 분명했습니다.

 

취향에 따라 다소 느끼할 수 있는 밝은 맥즙의 엿기름 맛 바탕에

향에서와 마찬가지로 리슬링이나 핵과일류의 새콤함이 퍼지며,

아주 소량의 홉에서 나온 솔,풀 같은 맛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와인과 결합한 맥주이지만 Sour 속성의 맛들인 산미라던가

쿱쿱하고 퀴퀴한 쪽과는 거리가 있고, 마시고 있으면

매우 맥아적 성향의 Wheat Wine 에 충실한 것 같다고

맛이나 질감-무게감 등에서 여러모로 전달되었습니다.

 

뒤에 남는 쓴 맛은 없으며 살짝 텁텁한 곡물의 고소함이 남고,

도수는 10.5 % 나 되지만 알코올 맛은 그리 주효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맥주는 오래전에(2017년?) 구매한 후 저만의 맥주 저장고속에

장기간 보관 후 날짜가 임박해오자 꺼내서 마시게 된 제품인데,

작년에 마셨으면 조금 더 다채로운 맛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지금 느낀 맛은 뭐랄까 트렌디하지는 않았으며,

더불어 Wheat Wine 이라는 낯선 스타일에 화이트와인 같은

특징이 가미가되어서 컨셉이 복잡하게 얽힌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못 마셔 보던 맛' 이라는 점에서

오랜만에 흥미롭고 재미있는 맥주를 만난것 같아 즐거웠습니다.

 

 

Posted by 살찐돼지

199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Alpine Beer Company 는

2014년 미국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인 Green Flash 에게 인수되었습니다.

 

2~3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Green Flash 양조장의 맥주들이

국내에 정식수입 되었다가 자취를 감추었는데, 최근 다시 수입되면서

덩달아 같은 식구인 Alpine Beer Company 의 맥주들도 새로 들어왔습니다.

 

Alpine 양조장의 여러 신규 맥주들 중에 가장 먼저 고른 제품은

이곳 양조장의 상징적인 맥주인 듀엣(Duet)이라는 IPA 입니다.

 

한국 첫 진출이다보니 Alpine 양조장과 Duet 의 인지도는

국내 매니아들에게 조차도 매우 낮을 수 밖에 없지만,

오늘 맥주의 명성은 BJCP Style Guideline 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 제 블로그에서 수 없이 언급된 BJCP 가이드라인은

전 세계의 맥주 스타일을 정리한 정보를 주는 자료로

맥주를 공부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한 번은 봤을 터인데,

 

어떠한 스타일의 맛, 향, 외관 등등을 설명한 이후에

뒷 부분의 Commercial Example 이라는 항목에서는

해당 맥주 스타일을 가장 잘 드러낸 상업 맥주를

BJCP 전문가의 입장에서 6~7 가지를 선정했습니다.

 

예를 들면 독일 쾰쉬 편을 보면 이것이 나오겠고,

벨기에 세종 편에는 당연히 이맥주가 언급됩니다.

(만약 BJCP 처럼 평양냉면의 Commercial Example 을

설정했다면 우래옥, 평양면옥, 필동면옥 등등이 나오겠죠.)

 

미국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의 거의 대부분의 업체들에서

American IPA 는 기본적으로 만들것임은 너무나도 자명하고,

 

현재 미국 양조장이 7~8천 곳이 있으니 그들 가운데서

대략 5~6천 곳은 American IPA 를 취급할 겁니다.

 

그런 범람 속에서 BJCP 관계자들이 Commercial Example 로

일곱여덟가지의 IPA 를 선정해야 했을텐데, 오늘의 Duet IPA 는

 

지금 현 BJCP 버전의 American IPA 편에서 가장 먼저

언급되는 제품입니다. (언급 순서와 품질-적합도는 관계 없음)

즉 BJCP 가 판단한 가장 American IPA 를 잘 드러낸 제품이란 것이죠.

 

더불어 요즘 New England IPA 가 대세인 미국 시장에서는

Citra, Mosaic, Galaxy 등의 홉 조합이 가장 각광받지만,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에는 Simcoe & Amarillo 조합이

인기있는 구성이었는데, 그런 맥주의 대표가 Duet IPA 였습니다.

 

확실히 이야기 할 요소가 많은 맥주라 글이 길어지네요. 

 

 

맑은 편은 아니나 그리 탁한 편도 아니었으며,

색상은 금색~ 구리색 주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새콤한 감귤류의 향이 있지만 요즘 IPA 들처럼

주스같은 느낌은 아니고, 솔(Pine)이나 풀(Grass),

과일 속 껍질과 같은 향들을 기분 좋게 뿜어냅니다.

 

탄산기는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적당한 편이라 봤고,

질감이나 무게감도 중간에서 약간 가벼운 느낌으로

살짝 보드라운 느낌일 뿐, 마시기 편하게 설계되었습니다.

 

맛은 개인적으로 정겨운 매우 미국 IPA 스러운 풍미네요.

 

기본적으로 West Coast IPA 라고 지칭하고 있기에

맥아에서 나오는 단 맛은 그리 깔리는 편은 아니지만,

미량의 시럽이나 밝은 과일 잼과 같은 단 맛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맥아의 고소한 요소는 발견하지 못했고

홉의 맛을 살려주기에 좋은 바탕을 가지고 있었다 봅니다.

 

옛날 같았으면 꽤나 폭발적인 홉의 시트러스라 했겠지만

요즘 시류에는 적당한 정도의 기분 좋은 감귤류의 맛이 나오며,

향과 마찬가지로 풀이나 솔, Dank 등등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잔존하는 쓴 맛은 IPA 에 단련된 사람에게는 그리 남진 않겠지만

그래도 뒷 맛이 허전하지 않게 적당한 쓴 여운은 나와줍니다.

 

종합적인 의견으로는 모범적인 West Coast IPA 라 보았고,

특히나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고 한창 IPA 에 빠졌을 때가

이런 느낌의 IPA 가 대세였던 시절이라 더욱 정감이 가네요.

 

 

Posted by 살찐돼지

 

한국에 워낙 많은 종류의 맥주들이 판매되다보니,

처음 들어올 때만 반짝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후

 

이후로는 새로운 맥주에게 밀려 금새 뒤로 밀려나는

상당히 좋은데 평가의 기회도 못 받은 제품들이 많습니다. 

 

오늘 시음하는 벨기에 Wilderen 양조장에서 만든

퀴베 클라리세(Cuvée Clarisse)도 그런 케이스입니다.

 

 

스타일은 벨지안 다크 스트롱에 해당하는 9.2% 맥주로,

비슷한 스타일 제품으로는 이거요것 등이 되겠습니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국제적인 맥주 컴패디션 어워드인

World Beer Award 가 있고 매년 열리는 대회인데,

 

2018년 해당 대회에서 Cuvée Clarisse 가

Belgian Dark Strong 부문에서 월드베스트라는

영에를 거머쥔 결과가 있었습니다.

 

최근 영광스런 이력을 가지게 된 맥주이니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러도 재기회를 줘 보시기를.

 

 

효모의 영향으로 탁하며 고동색에 가깝습니다.

 

달작지근한 카라멜이나 검붉은 건과일의 향에

감초와 같은 약간의 달고 쓴 식물 향도 납니다.

 

알싸하거나 시큼함이 후각을 자극하지는 않고

달콤한 향이 잔잔하고 포근하게 퍼진 듯 했습니다.

 

탄산감은 살짝 있는 편이나 질감/무게감 자체가

벨지안 다크 스트롱 스타일에 걸맞게 차분하고

적당히 무겁고 찰지게 나와줘야하는게 미덕이라

청량함보다는 은근한 탄산기라 표현할 수 있겠네요.

 

맥아나 효모 등 여러 요소에서 등장할 수 있는

단 맛이 기본적으로 깔리는데, 졸여진 진한 카라멜이나

그렇게 만들어진 맥주에서 나오는 검붉은 건 과일이 있고,

그을려져서 발생한 탄 맛과 유사한 속성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감초나 삼과 같은 느낌이 어렴풋하게 등장했으며,

향에서보다는 맛에서 향신료의 알싸한 면모가 있어

단 맛과 비등한 수준은 아니라더도 은근 화하게(Spicy)옵니다.

 

알코올 느낌은 도수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 봅니다.

 

쓴 맛이라던가 지나친 나무나 흙(Earthy) 같은 요소 없이

매끄러운 단 맛이 존재하면서 살짝 알싸함이 터치하는 맥주로

잘 만들어진 Belgian Dark Strong Ale 이라 생각됩니다.

 

 

 

Posted by 살찐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