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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Spencer Trappist Imperial Stout (스펜서 트라피스트 임페리얼 스타우트) - 8.7% 임페리얼 스타우트(Imperial Stout)는 본래 영국에서 러시아 제국으로 수출하던 스타우트에서 유래한 것으로, 제국(Imperial)이 목적지였기에 임페리얼이라 불렸습니다. 이후 필스너를 위시한 밝고, 가볍고, 청량한 라거 맥주가 전 세계 맥주 시장을 장악하게 되었고, 금색 라거 맥주와 모든 부분에서 반대되는 성질을 지닌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맥주 시장에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페일)라거 위주의 편제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이 1980년 이래로 크래프트 맥주라는 문화를 만들어내었고, 초창기에는 너무 낯설지 않으면서 적당히 개성있는 페일 에일이나 밀맥주류, 무난한 스타우트 등이 다뤄집니다. 크래프트 맥주 문화도 10년 20년 진행되다보니 많은 매니아들을 양성했으며 그들의 취향도 항.. 2019. 10. 21.
Reeper B. Blondes Weissbier (리퍼 B. 블론드 바이스비어) - 5.4% 몇 년 전부터 편의점에서 찾을 수 있는 독일 맥주인 리퍼 비(Reeper B.)로 독일 함부르크 출신으로 확인됩니다. 독일은 영토는 넓지만 바다는 북쪽에만 맞 닿아있는데, 독일의 대표적인 항구도시가 함부르크(Hamburg)라 해군 유니폼을 입은 금발의 여성 모델이 그려져있습니다. 오늘 시음하는 맥주는 블론드 바이스비어로 옛 느낌의 주황색, 붉은 느낌의 바이스비어가 아닌 산뜻하고 밝은 느낌의 독일식 밀맥주라 보면 됩니다. 통상적인 독일식 밀맥주를 블로그에 시음기 올리는게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맥주도 리뷰하는게 참 오랜만이네요. 몇몇 분들이 질문하시길 이곳 블로그에서는 편의점 맥주는 다루지 않고 보틀샵 등에서만 파는 접하기 힘든 맥주들만 주로 하나요? 하시던데, .. 2019. 10. 19.
Ballast Point Sculpin IPA (밸러스트 포인트 스컬핀 IPA) - 7.0% 블로그에 올린 시음기가 2,000 개가 넘다보니 시음기 작성 목적으로 맥주를 구매할 때, "이 맥주를 시음기를 작성했었나?" 헷갈리기도 합니다. 당연히 시음기가 올라왔을 것이라 생각했던 맥주인 미국 Ballast Point 의 대표제품인 Sculpin IPA 로, 오뚜기 라면들을 리뷰하면서 진라면만 빼놓고 한 셈입니다. 개인적으로 인연이 참 깊은 맥주로 예전에 공동 운영했던 '비어포럼' 이라는 사이트에서 2013년인가 이 맥주가 처음 지금과 다른 수입사를 통해 국내에 선보여졌을 때, 소개하는 차원에서 시음회를 개최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운영하던 '사계' 라는 펍에 개업과 함께 처음으로 판매했던 IPA 가 바로 스컬핀(Sculpin)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일이 끝난 새벽 펍에서 개인적으로 마실 .. 2019. 10. 17.
Tempest Mexicake (템페스트 멕시케이크) - 11.0% 스코틀랜드의 템페스트(Tempest) 양조장에서 어느 날 초컬릿 케이크와 같은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다루고 싶어졌고, 평범하게 초컬릿 케이크와 같은 맥주를 만들고 싶진 않아, 멕시코 느낌의 초컬릿 케이크가 어떨까 고안하게 됩니다. 이리 하여 탄생한 맥주가 오늘의 Mexicake 라는 제품으로 코코아, 바닐라 빈, 시나몬, 치폴레 칠리, 물라토 칠리 등이 독특한 맛을 추가하기 위한 부가재료로 들어갔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템페스트(Tempest) 양조장의 맥주들 - Tempest In The Dark We Live (템페스트 인 더 다크 위 리브) - 7.2% - 2019.05.05 Tempest Red Eye Flight (템페스트 레드 아이 플라이트) - 7.4% - 2019.06.19 아마 제 블로.. 2019.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