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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4

Lindheim Farmhouse Ale Saison (린드하임 팜하우스 에일 세종) - 6.8%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서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Gvarv 라는 곳에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Lindheim 이 있습니다. 2013년 설립되었으며 발효조가 6개인데 모두 3,000L 를 넘지 않는 것을 본다면 규모가 작은 양조장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국내 신생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과 비슷한 사이즈입니다. 유럽과 미국에서 들여온 와인, 버번, 럼 배럴들을 이용하여 Wild Beer 를 비롯한 배럴 에이징 맥주와 사이더 등을 만듭니다. 오늘 시음하는 맥주는 Farmhouse Ale Saison 으로 살짝 '역전 앞' 과 같은 뉘앙스의 이름 같긴 합니다. 벨기에 세종의 전형을 따르되 미국 홉으로 맛을 냈는데, Untapped 에선 치눅(Chinook)과 윌라멧(Willamette)이라 합니다. 두 홉 모두 크.. 2020. 2. 28.
Deschutes Fresh Squeezed IPA (데슈츠 프레쉬 스퀴즈드 IPA) - 6.4% 최근 우리나라에 미국 유명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인 데슈츠(Deschute)의 맥주들이 정식 수입 되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통상적이지만 상징적인 맥주들부터, The Abyss 와 같은 데슈츠의 궁극의 맥주들도 들어왔습니다. 오늘 시음하는 Fresh Squeezed IPA 는 데슈츠의 연중생산 맥주로 아메리칸 IPA 스타일에 해당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데슈츠(Deschutes) 양조장의 맥주 - Deschutes The Abyss Rum (데슈츠 디 어비스 럼) - 13.9% - 2019.08.09 갓 뽑아낸 홉의 맛과 향을 담은것을 익살적으로 표현한 홉 콘의 양 옆을 짜서 홉 즙을 내는 라벨이 인상적으로, 사용된 홉은 미국 크래프트 계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Citra 와 Mosaic 이 들어갔고,.. 2020. 2. 26.
Omnipollo Yellow Belly (옴니폴로 옐로우 밸리) - 11.0% 스웨덴의 옴니폴로와 영국의 벅스턴 양조장이 콜라보하여 2014년부터 선보인 Yellow Belly 입니다. 병 전체가 하얀 종이로 감싸져있고 구멍이 두 개 나있어 마치 하얀 복면에 눈만 뚫린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맥주는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가졌으며, 미국의 KKK 단을 겁쟁이(Yellow Belly)라 칭하면서 그들의 상징 의상인 눈 뚫린 하얀 복면을 형상화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옴니폴로(Omnipollo)의 맥주들 - Omnipollo Leon (옴니폴로 레옹) - 6.5% - 2017.05.05 Omnipollo Bianca Mango Lassi Gose (옴니폴로 비앙카 망고 라씨 고제) - 3.5% - 2017.09.05 Omnipollo Texas Pecan Ice.. 2020. 2. 24.
Cellador Saison Du Rosier (셀라도르 세종 두 로지에르) - 6.5% 셀라도르(Cellardor)는 미국 LA 에 위치한 양조장으로 2014년 100% 오크 배럴 발효만 하는 컨셉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따라서 주로 취급하는 맥주들도 라거 맥주라던가 통상적인 IPA, 스타우트 등이 아닌, Wild Ale 로 불리는 배럴 숙성(에이징)이 필수적인 맥주들이 위주입니다. 더불어 캘리포니아 지역의 꽃이나 과일, 허브 등을 이용하여 맥주를 만드려는 노력이 보이며, Farm to barrel 컨셉이라는 면에서는 같은 캘리포니아 출신의 이 양조장과 닮은 면모가 있습니다. 발효에 있어 필요한 효모 또한 지역에서 채취한 것을 사용합니다. 미국에는 Bootleg Biology 라는 꽃이나 나무, 꿀, 과일 등등에서 직접 효모를 채집하고 배양하며 그것을 발효에 사용하여 더 다양하고 특색있는 지역.. 2020.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