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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Toppilng Goliath 가 만든

Dorothy's New World Lager 에서 도로시는

양조장 설립자의 할머니라고 밝혀져 있습니다.

 

할머니께서 좋아하시던 마일드하게 들어간 홉과

아침에 마셔도 좋을 듯한 성질을 갖춘 클래식한 라거로

 

토플링 골리앗 양조장에서 설정한 이 맥주의 스타일은

스팀 비어라고도 불리는 California Common 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토플링 골리앗(Toppling Goliath)의 맥주들 -

Toppling Goliath Tsunami (토플링 골리앗 쓰나미) - 5.0% - 2017.12.04

Toppling Goliath Hopsmack! (토플링 골리앗 홉스맥!) - 8.0% - 2018.03.25

Toppling Goliath Golden Nugget (토플링 골리앗 골든 너겟) - 6.8% - 2018.05.22

Toppling Goliath Pompeii (토플링 골리앗 폼페이) - 6.2% - 2019.07.08

Toppling Goliath King Sue (토플링 골리앗 킹 수) - 7.8% - 2020.01.25

Toppling Goliath Twisted Galaxy (토플링 골리앗 트위스티드 갤럭시) - 8.0% - 2020.03.18

 

국내에 현재 판매되는 해당 스타일의 맥주는 거의 없고,

예전에 쓴 Steam / California Common 에 관한 시음기를

참고하시는게 맥주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상 강렬하고 헤비한 맥주가 많은 토플링 골리앗의

맥주 라인업에서 상당히 이질적인 성향의 맥주라 할 수 있는데,

 

홉은 고전적인 미국 홉인 Cascade 를 사용했다 알려지며,

IBU 는 11이라 대중적인 페일 라거와 다를 바 없습니다.

 

페일 라거는 페일 라거인데 할머니 시절 페일 라거 같은

약간의 클래식한 미국 (스팀)라거를 표방한 것을 보입니다.

 

 

맑은 쪽이긴하나 엄청나게 맑다고 보긴 어려웠고

맥주 색상은 밝은 금색으로 보였습니다.

 

자몽, 레몬 등의 향이 뚜렷함보다는 은근하게 있고

효모라고 여겨지는 희미한 단 과일 향과 비누 향도 나오고,

곡류에서 오는 고소함도 어렴풋하게 나타납니다.

셋 중 하나가 치고올라오는 느낌보다는 고만고만한 편이네요.

 

탄산감은 가벼운 라거치고는 살짝 적은 편 같았지만

그래도 다른 타입의 맥주들에 비해서는 있는 편이며,

청량함까지는 아니지만 가벼운 느낌은 주긴 합니다.

 

질감도 가벼운 라거계통 치고는 부드러운 성향이 있지만

체급이나 컨셉 자체가 무거움을 지양하는 타입입니다.

 

연한 정도의 밝은색 맥아즙의 단 맛이 남아있지만,

달진 않고 고소한 곡류의 맛이 맥아에선 더 납니다.

 

더불어 홉에서 오는 자몽, 감귤류의 새콤한 맛이

살짝 구연산과 같은 시큼한 면모도 보였습니다.

사워 맥주와는 거리가 있었지만 그런 기운이 약간 있네요.

 

쓴 맛과는 거리가 있고 마시고 나면 남는 맛은

맥아에서 나오는 고소한 곡물 비스킷 느낌이며,

그마저도 사라지면 상당히 깔끔한 라거 인상입니다.

 

시큼함이 치고 빠지는 끝 맛이 구수한 쓰지 않은 라거로

시음성 자체는 매우 좋고 맛도 단순하지는 않았습니다.

 

토플링 골리앗 양조장이 이 맥주를 만들기 위해

많이 힘을 빼려고 노력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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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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