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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9.12 To Øl 1 ton of... Rosehip (투 올 1톤 오브... 로즈힙) - 8.1%

 

덴마크의 크래프트 맥주 업체 투 올(To Øl)에는

1 ton of ... 이라는 시리즈 제품들이 있습니다.

 

of... 이후에는 과일이나 꽃 등의 부재료명이 오는데,

파인애플, 블루베리, 블랙커런트, 라즈베리 등등등

과일 및 꽃이 동일한 맥주에 접목되는건 아닙니다.

 

어떤 과일은 베를리너 바이세(Berilner Weisse)에

혹은 다른 제품은 세종(Saison)이 베이스가 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투 올(To Øl)의 맥주들 -

To Øl Sans Frontiere (투 욀 산스 프론티에르) - 7.0% - 2013.02.26

To Øl Dangerously Close To Stupid (투 욀 데인저러슬리 클로즈 투 스투피드) - 9.3% - 2014.09.22

To Øl Hop Love Pils (투 욀 홉 러브 필스) - 4.5% - 2014.10.02

To Øl Black Malts & Body Salts (투 욀 블랙 몰츠 & 바디 솔트) - 9.9% - 2014.12.31

To Øl Mine is Bigger than Yours (투 욀 마인 이즈 비거 댄 유어스) - 12.5% - 2015.02.03

To Øl Mochaccino Messiah (투 욀 모카치노 메시아) - 7.0% - 2015.07.22

To Øl Nelson Survin (투 욀 넬슨 서빈) - 9.0% - 2016.03.21

To Øl Thirsty Frontier (투 욀 써스티 프론티어) - 4.5% - 2016.05.25

To Øl Like Weisse (투 욀 라이크 바이세) - 3.8% - 2016.10.24

To Øl Sur Citra (투 욀 수르 시트라) - 5.5% - 2017.01.27

To Øl Santa Gose F&#% It All (투 욀 산타 고제 F&#% 잇 올) - 4.0% - 2017.04.02

To Øl By Udder Means (투 욀 바이 어더 민) - 7.0% - 2017.09.30

To Øl Jæmes Braun (투 욀 제임스 브라운) - 10.5% - 2017.12.17

To Øl Jule Mælk Cognac Edition (투 욀 율 멜크 꼬냑 에디션) - 15.0% - 2018.04.08

To Øl California Blizzard (투 욀 캘리포니아 블리자드) - 6.2% - 2018.07.26

To Øl Brett And Butter (투 욀 브렛 앤 버터) - 3.6% - 2018.12.08

To Øl Sur Motueka (투 욀 서 모투에카) - 5.5% - 2019.03.30

To Øl Holy Moly Blackberries & Apple (투 욀 홀리 몰리 블랙베리 & 애플) - 9.4% - 2019.06.26

To Øl Sweet Chai O' Mine (투 욀 스윗 차이 오'마인) - 8.5% - 2019.08.20

To Øl Goliat (투 욀 골리앗) - 10.1% - 2019.11.02

To Øl Shameless Santa (투 욀 쉐임리스 산타) - 10.5% - 2020.02.20

To Øl Ms. Grey (투 올 미세스. 그레이) - 7.0% - 2020.06.20

 

1 ton of ... 시리즈의 공통점이라면 모든 맥주들이

Wild Beer 계통, 즉 신 맛과 연계된 맥주들로만 구성되며,

스타우트나 IPA, 라거 류와는 관련이 없는 시리즈입니다.

 

오늘 시음하는 제품은 로즈힙(Rosehip)이 주인공이며,

라벨에 나온 곳은 코헨하겐 시네마를 찍은거라 합니다.

 

1000L 맥주 양조 기준으로 로즈힙이 1톤이 들어갔으며,

기본스타일은 세종(Saison)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로즈힙은 붉은 색상 이상의 맥주에서 화사함을 내고 싶을 때,

자주 사용하는 부재료로 보통은 차로 많이 마시는 허브입니다.

 

 

매우 탁하며 짙은 금색에서 밝은 호박색에 걸쳐있습니다.

 

세종 효모에서 나올법한 청사과, 오렌지 등의 과일 향이

로즈힙에서 나오는 장미향과 겹쳐져 화사-상큼함을 뽐내며,

연한 정도의 식초와 같은 시큼함 또한 맡을 수 있었습니다.

 

탄산기는 보통 수준으로 많지도 적지도 않게 포진했고,

 8.1% 라는 알콜도수에 비해 마시기 편한 성질을 지녀서

마치 5% 중반대의 라거 마냥 편하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단 맛은 거의 없습니다. 상당한 깔끔한 바탕을 유지하며

향에서 언급한 세종 효모 발효 맛이라 보는 청사과, 배,

오렌지 등의 과일 맛과 로즈힙의 장미가 매우 뚜렷합니다.

 

쓴 맛은 없으며 떫거나 텁텁한 맛도 외관에서 새겨지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거의 없어서 거칠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산미가 있지만 미간이 찡그려질 정도는 아니며,

로즈힙 + 과일 맛에 더해지는 산미는 맛을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요소정도로 작용해서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그래도 맛이 둥글둥글하다기보다는 직선적인 느낌으로

1KL 맥주에 1톤의 로즈힙을 때려넣었으니 그럴 법도 합니다.

 

 

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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