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한 열대과일' 이라고 의역할 수 있는 이름인

Hypertropikal 은 스웨덴 옴니폴로의 맥주입니다.

 

위탁양조를 통해 맥주를 만드는 곳이기에

이 맥주는 스웨덴의 Dugges 라는 양조장에서 제작되었고,

 

스타일은 아메리칸 IPA 로 분류되며 사용된 홉은

Citra, Simcoe, Amarillo 에 Tomahawk 등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옴니폴로(Omnipollo)의 맥주들 -

Omnipollo Leon (옴니폴로 레옹) - 6.5% - 2017.05.05

Omnipollo Bianca Mango Lassi Gose (옴니폴로 비앙카 망고 라씨 고제) - 3.5% - 2017.09.05

Omnipollo Texas Pecan Ice Cream (옴니폴로 텍사스 피칸 아이스크림) - 10.0% - 2019.05.25

Omnipollo Yellow Belly (옴니폴로 옐로우 밸리) - 11.0% - 2020.02.24

Omnipollo Space Food (옴니폴로 스페이스 푸드) - 8.0% - 2020.08.14

 

 

현재 옴니폴로의 직원인 Tobias 라는 사람이 7년 전

당시 동료들과 홈브루잉하던 시절에 제작했던

레시피를 바탕으로 옴니폴로에서 재현한 것입니다.

 

보통 홈브루잉을 하던 사람들이 맥주에 대한 열망이 커져서

소규모 형태의 양조장을 설립했다는 스토리는 비일비재합니다.

 

 맥주 레시피라는 것은 어디선가 뚝딱 떨어지는게 아니라

수련을 통해 완성시킨 레시피들이 상업 양조에 적용되는 것인데,

여기서 보통 수련이라하면 홈브루잉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현업 양조사들도 R&D 목적으로 큰 용량 양조 전에

홈브루잉과 비슷한 사이즈의 파일럿 브루어리에서

먼저 만들어본 후 감을 잡는 일은 워낙 많기 때문에,

프로가 되었다고 홈브루를 안 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귀리와 호밀 맥아가 포함되어서인지 꽤 혼탁하며

색상도 금색과 호박색 사이의 애매한 황토색입니다.

 

외관은 영락없는 Hazy IPA 나 향에서는 그쪽 만큼

강렬하게 쥬스같지는 않고, 뚜렷하게 열대과일이 있지만

약간의 풀내나 솔, 흙류의 향도 접할 수가 있었습니다.

 

탄산기는 무딘 편이라 청량함과는 거리가 있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귀리-호밀 콤비로 인해서

 

매끄럽고 진득해진 측면이 있고 무게감도

새콤한 IPA 라는 컨셉에 비해서는 살짝 있습니다.

탄산기가 적다보니 더 안정된 무게감이 나옵니다.

 

맥아에서 나오는 단 맛은 많지 않지만 효모에서 나왔다고

판단되는 과일스러운 발효향이 적당한 단 맛을 줍니다.

 

홉의 맛은 열대과일도 있지만 한 켠에서 흙, 솔 등이 있으며

살짝 씁쓸한 풀 맛이 마시고 나면 짧게나마 느껴지긴 합니다.

 

Tomahawk, Simcoe 조합이기에 어느정도 예상했으며,

호밀을 사용하며 나오는 은근한 알싸함도 이 맥주가

Hazy IPA 류처럼 마냥 과일쥬스처럼 가는 것을 막는 양상입니다.

 

Hazy IPA 에서 투박함과 옛 IPA 느낌을 접목시켰다 봤고,

그렇기에 한 쪽에 치우치지 않아 애매한 맥주가 된건 사실이나

Hazy IPA 를 색다르게 해석한 맥주 같아서 흥미로운 시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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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용하기에는 다소 시기가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가을이기에 마실만한 맥주인

파운더스 양조장의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입니다.

 

스타일은 독일식 옥토버페스트-메르첸(Märzen)이며,

가을을 앞둔 8월에서 9월에 출시되는 제품입니다.

 

독일산 맥아와 홉으로 맛을 낸 라거 맥주로

마시게 되면 독일 바이에른에 있는 듯한 느낌일거랍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파운더스(Founders) 양조장의 맥주들 -

Founders Dry Hopped Pale Ale (파운더스 드라이 홉드 페일 에일) - 5.4% - 2012.07.29

Founders Red's Rye P.A (파운더스 레즈 라이 페일에일) - 6.6% - 2012.10.12

Founders Devil Dancer (파운더스 데블 댄서) - 12.0% - 2012.12.11

Founders Breakfast Stout (파운더스 브랙퍼스트 스타우트) - 8.3% - 2014.11.01

Founders All Day IPA (파운더스 올 데이 IPA) - 4.7% - 2016.03.26

Founders Centennial IPA (파운더스 센테니얼 IPA) - 7.2% - 2016.05.23

Founders Dirty Bastard (파운더스 더티 배스터드) - 8.5% - 2016.10.10

Founders KBS (파운더스 KBS) - 11.8% - 2017.02.19

Founders Frootwood (파운더스 프룻우드) - 8.0% - 2017.04.30

Founders Curmudgeon (파운더스 커머젼) - 9.8% - 2017.08.16

Founders Lizard of Koz (파운더스 리자드 오브 코즈) - 10.5% - 2017.11.04

Founders Sumatra Mountain Brown (파운더스 수마트라 마운틴 브라운) - 9.0% - 2018.02.10

Founders CBS (파운더스 CBS) - 11.7% - 2018.07.07

Founders Solid Gold (파운더스 솔리드 골드) - 4.4% - 2018.11.20

Founders Mosaic Promise (파운더스 모자익 프라미스) - 5.5% - 2019.02.22

Founders Rübæus (파운더스 르베이어스) - 5.7% - 2019.05.03

Founders Green Zebra (파운더스 그린 지브라) - 4.6% - 2019.08.18

Founders Better Half (파운더스 배럴 하프) - 12.7% - 2019.11.08

Founders Más Agave (파운더스 마스 아가베) - 10.0% - 2020.03.26

Founders Imperial Stout (파운더스 임페리얼 스타우트) - 10.5% - 2020.05.29

Founders Frangelic Mountain (파운더스 프란젤릭 마운틴) -9.0% - 2020.08.12

 

맥주를 잘 아는 사람들에게는 가을에 어울리는 맥주로

몇몇이 떠오를겁니다. 할로윈의 펌킨 에일이라던가,

가을에 고소하게 마시기 좋은 넛 브라운 에일 등등이죠.

 

계절성을 띄는 가을 라거하면 독일 옥토버페스트 라거로

필스너에 비해서는 살짝 짙은 색상에 쓰지는 않으며,

고소함과 약간의 단 듯한 맥아 맛이 특징인 스타일입니다.

 

 올해 가을에도 어김없이 수입맥주나 국내 수제맥주에서

옥토버페스트 메르첸 등이 출시된게 확인되었습니다.

 

해외 맥주에서는 미국 에일 스미스(Ale Smith)가 있지만,

정통 독일 옥토버페스트인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

올해 수입되지 않았는데, 수입사가 바뀌어서 그런가 봅니다.

 

국내 수제맥주에서는 '플레이 그라운드' 양조장의

옥토버페스트 메르첸이 있으니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색상은 밝은 호박색이며 살짝 탁한 편입니다.

 

맥아에서 나오는 고소한 빵, 토스트 등이 있고

카라멜 단 내도 살짝 있으면서 홉에서 오는

은은한 꽃이나 허브쪽 향도 맡을 수 있었습니다.

 

탄산포화도는 높은 편이라 은근 청량하며

무게감은 그 때문에 다소 경감된 상황이나

그래도 가벼움보다는 중간 무게감-질감의

맥주로서의 성질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맥아에서오는 맛이 가장 주된 맛이지만

단 맛은 카라멜이나 캔디와 같은 속성이

 

초반에 나타남이후 점차 사라져가는게 느껴지며,

달기 때문에 마시기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독일 홉의 맛인 허브나 꽃 등등의 향긋한 느낌은

강하진 않아도 맥아 맛과 대비되는 맛으로 주효했고,

 

쓰진 않고 마시고 난 뒤 남는 맛은 약간의 고소한 곡물 빵 맛이라

옥토버페스트-메르첸 스타일에서 기대할 수 있는 건 다 나옵니다.

 

확실히 단 맥주는 아니나 끝에 남는 단 맛이 살짝 있기에

쓴 맛이 조금 만 더 보완재로 작용했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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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Hop)을 사랑하는 벨기에의 De Ranke 양조장은

This is not a Pils 라는 부제의 Simplex 를 만들었습니다.

 

발효 방식 자체는 에일(Ale)발효했지만 라거 타입인

필스너(Pils)에 비슷하게 설계한게 Simplex 의 컨셉으로,

 

같은 벨기에 양조장의 De La Senne 에서 취급하는

'타라스 불바' 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두 맥주 모두 국내에서 판매중에 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드 랑케(De Ranke) 양조장의 맥주들 -

De Ranke Kriek (드 랑케 크릭) - 7.0% - 2010.11.24

De Ranke Guldenberg (드 랑케 굴덴베르흐) - 8.5% - 2013.06.22

Cuvée De Ranke (꾸비 디 랑케) - 7.0% - 2014.04.13

De Ranke XX Bitter (드 랑케 XX 비터) - 6.0% - 2018.03.09

De Ranke Franc Belge (드 랑케 프랑 벨기에) - 5.2% - 2020.07.14

 

홉(Hop)은 독일의 할러타우 미텔프뤼와 브루어스 골드이며,

여러 맥주 평가 사이트에서는 이를 벨지안 페일/블론드 에일로

구분해놓고 있지만, 정작 양조장에서 지정한 분류는 딱히 없습니다.

 

벨기에 에일을 발효하는 효모가 보통 에스테르/페놀이라 불리는

발효 맛을 뿜어내는 품종이 많지만, 필스너를 닮는게 컨셉이면

 

발효 풍미를 줄이는 쪽을 사용하지 않았을까 예상해보며,

그런 부분에서는 벨지안 페일 에일 특징에 가깝다고 봅니다.

 

4.5%라는 저도주에 들어가지만 쓴 맛 수치인 IBU 는 45 인데,

필스너 우르켈보다 더 쓴 수치이며, IPA 류와 견줄만한 정도라

확실하게 홉의 쓴 맛은 마시고 나면 입 안에 남을거라 예상됩니다.

 

애당초 홈페이지 제품 설명에 firm bitterness 라 해놓았네요.

 

 

필스너 라거의 맑음까지는 유사하지 않았던,

탁한 금색을 발하고 있는게 확인되었습니다.

 

향에서는 허브, 약간의 블랙커런트, 풀 등이

쏘지 않고 기분 좋은 은은한 식물 느낌으로 다가오며,

아주 살짝의 꿀이나 과일류의 단 내도 감지됩니다.

 

탄산기는 필스너 라거와 유사하게 적당히 있는 편이며,

엄청 청량함까지는 아니지만 가벼움울 주는 수준입니다.

 

무게감은 가볍지만 질감에 있어서 완전 개운하고

연하지는 않았고 살짝 매끄럽고 진득한 면모가

4.5%라는 도수의 맥주에서는 느껴지는 편이었습니다.

 

꿀이나 바나나류의 단 맛이 미세하게 깔리지만,

단 맛이 다른 맛을 방해하는 정도는 전혀 아니었기에

동시에 확고한(Firm) 쓴 맛을 접할 수가 있었습니다.

 

쓴 맛이 독일 홉들의 허브, 풀, 꽃 등등의 맛과 나오기에

새콤상큼함 보다는 쌉쌀함을 한층 더 강화시킨 효과로 이어졌고,

 

따라서 가벼운 라거위주의 시음자나 IPA 를 즐기더라도

Hazy IPA 처럼 쓴 맛을 현격하게 줄인 쪽에 익숙하다면

Simplex 의 다소 굳건한 씁쓸함이 적응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같은 양조장에서 나오는 XX Bitter 와 캐릭터가 비슷한 맥주로

XX Bitter 가 IPA 라면 Simplex 가 Pale Ale 같은 포지션 같았습니다.

 

씁쓸한 여운을 가벼운 바탕에서 즐기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

  

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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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살찐돼지의 맥주 광장의 살찐돼지 입니다.

올해 여름부터 동료들과 함께 맥주 유튜브를 시작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효모 사피엔스' (www.youtube.com/channel/UCK0eErpLaQ9c_B2HaXAwONA)로

일반인과 매니아들을 아우르는 맥주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재(2020 11월 말 기준) 릴레이 맥주 비교시음과 맥주의 기본 재료 관한 이야기,

화제의 맥주 리뷰/정보, 홈브루 맥주 양조, 업계인 인터뷰 등이 업로드되었고,

 

개인 시음기 저장소인 이곳 블로그와는 다르게

향후 맥주와 관련한 흥미로운 컨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따라서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 부탁드립니다.

 

유튜브 활동과는 별개로 이곳 블로그는 개인 시음기를

꾸준하게 기록하는 일기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살찐돼지 드림.

 

 

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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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카(Indica)로 유명한 미국 Lost Coast 양조장에서도

트렌디한 IPA 인 Hazy IPA 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가장 메인 상품이라 할 수 있는 인디카(Indica)는

요즘 느낌보다는 다소 예전 느낌의 고전적인

아메리칸 IPA 에 속하기에 노골적인 쥬시함보다는

 

적당한 감귤과 솔 등의 홉의 맛과 향이

홉의 씁쓸한 맛과 맥아 단 맛과 함께 나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로스트 코스트(Lost Coast) 양조장의 맥주들 -

 Indica (인디카) - 6.5% - 2011.07.07

Tangerine Wheat Beer (탠저린 밀맥주) - 5.0% - 2011.08.08

Great White (그레이트 화이트) - 4.6% - 2011.08.28

Downtown Brown (다운타운 브라운) - 5.4% - 2011.10.19

8 Ball Stout (에잇 볼 스타우트) - 5.5% - 2012.02.27

Sharkinator White IPA (샤키네이터 화이트 IPA) - 4.8% - 2015.06.18

Lost Coast Watermelon Wheat (로스트 코스트 워터멜론 위트) - 5.0% - 2015.10.01

Lost Coast ARRGH! Pale Ale (로스트 코스트 아르 페일 에일) - 5.2% - 2016.06.20

Lost Coast Winterbraun (로스트 코스트 윈터브라운) - 8.0% - 2017.01.28

Lost Coast Fogcutter (로스트 코스트 포그커터) - 8.7% - 2017.07.12

Lost Coast Triple IPA (로스트 코스트 트리플 IPA) - 10.2% - 2018.07.04

Lost Coast Peanut Butter Chocolate Milk Stout (로스트 코스트 피넛버터 초콜릿 밀크 스타우트) - 5.6% - 2019.05.19

Lost Coast Alleycat (로스트 코스트 앨리캣) - 5.5% - 2020.01.05

 

 

하지만 Hazy IPA 의 특징은 우선 IPA 맥주임에도

쓴 맛(IBU) 수치가 페일 에일 수준으로 낮은 38이며,

 

쥬시한 열대과일 맛을 떫은 맛 없이 깔끔하게 선사하는

미국의 시트라(Citra)와 모자익(Mosaic)홉을 이용하여

 

홈페이지에서 이르길 오렌지, 포도, 패션푸르츠와

블루베리와 유사한 과일 맛 등이 터질 것이라 합니다.

 

2020년에 새로나온 신상은 아니고 2-3년 전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던 제품으로 맥주 보틀샵 등에 있습니다.

 

 

Hazy IPA 답게 뿌옇고 탁한 밝은 금색을 띕니다.

 

구아바, 패션푸르츠, 블루베리 등등의 향이 강하며

떫은 느낌 없이 깔끔하게 효모, 홉의 과일 향을 담았습니다.

 

탄산기는 보통 수준으로 없지도 많지도 않은 수준이었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중간정도로 무겁지 않기에

쉽게 마실 수 있지만 마냥 연하지도 않은 Hazy IPA 답습니다.

 

Hazy IPA 를 발효할 때 쓰였을 효모의 발효 과일 맛이

사과 등의 농익은 과일 맛 처럼 나타나주었습니다.

 

홉의 맛 또한 폭발적이진 않아도 적당하게 

패션푸르츠나 블루베리 정도로 느껴집니다.

 

쓴 맛은 마시고 난 후에 살짝 있지만 강하지 않고,

소량의 곡물스러운 고소함이 엿보이는 정도였습니다.

이후 깔끔하게 떨어져서 시음성은 좋은 맥주였네요.

 

아주 특별하게 눈에 띄는 맛을 보이지는 않지만

담담하게 Hazy IPA 에서 나와줘야 할 맛들이 나오는

기본에 충실한 Lost Coast 의 Hazy IPA 라 봅니다.

 

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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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독일에서 시음기로 다룬적이 있었던 양조장

콜비쳐(Colbitzer)가 국내에 수입되어 판매중입니다.

 

신상 맥주는 아니고 대형마트에서 판매중이었으며,

요즘 블로그 시음기 이외에는 맥주를 안 마시는 터라,

 

매 번 같은 스타일이 아닌 골고루 스타일별로 시음하고 싶은데,

일주일 간격으로 신상이 들어오는 Hazy IPA 나 임페리얼 스타우트와 달리

 

바이젠(Weizen)이라는 스타일은 에딩거, 파울라너, 바이헨슈테판 등

고정적인 맥주들이 쭉 들어오기에 새롭게 올릴 바이젠은 드문편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콜비쳐(Colbitzer)의 맥주 -

Colbitzer Heide-Bock (콜비쳐 하이데-복) - 6.8% - 2013.05.23

 

콜비쳐(Colbitzer)는 대형마트에 가면 4캔 만원보다도 싼 가격,

국산 맥주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독일 맥주입니다.

현재 필스너와 바이젠 두 종류가 판매중인 걸로 확인됩니다.

 

콜비쳐의 소속은 Hofbrauhaus Wolters 이며,

Wolters 라는 양조장은 산하에 여러 브랜드를 다루면서

 

기본적인 독일식 맥주인 필스너, 바이젠,

슈바르츠[Black Lager] 등등을 싼 가격에 수출하는

외팅어아이히바움과 비슷한 전략의 맥주 기업입니다.

 

CU와 같은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인지도는 낮지만

많이 싼 독일맥주가 보인다면 이곳 소속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뿌옇고 탁한 짙은 금색에서 주황색을 띄었습니다.

 

정향(Clove)에서 오는 알싸함과 바나나, 츄잉껌,

약간의 바닐라 등이 결합한 바이젠 효모 향은 충분했고

약간의 밀 반죽이나 반죽 가루먼지 같은 향도 납니다.

 

탄산감은 보통이라 극도로 청량감을 주진 않았고,

질감은 살짝 매끄러운 면모가 보이나 무게감은

가볍고 연해서 대중맥주로서는 흠 잡을게 없습니다.

 

맥아에서 나오는 단 맛은 거의 포착하지 못했고

상당히 깔끔한 바탕에 약간의 곡물 고소함만 보입니다.

 

바이젠 효모에서 발산되는 향에서도 언급했던 요소들이

맛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는데, 특별히 하나가 튀지 않고

고르게 분포해서 기본적인 바이젠 맛은 잘 갖추었다 봅니다.

 

쓴 맛도 없고 마시기 편하다는 부분은 장점이나

맛의 여운이 짧으면서 다소 묽은 느낌이 들기에

잘 마셨다는 기분보다는 허전하다는 인상입니다.

 

음용성과 만족감에서 전자에 치중한 듯한 속성입니다.

가격이 싸고 타겟 판매층이 분명한 맥주이니 납득은되네요.

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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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래프트 맥주계의 대부인 Sierra Nevada 에서는

정기적으로 북반구 & 남반구 하비스트 IPA 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수입업체가 바뀌면서 한동안 국내에서 뜸했던

시에라 네바다가 다시 들어왔고 라인업이 강화되었는데,

 

IPA 가 다들 그렇겠지만 컨셉상 더 빨리 소비해주면 좋을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오늘 시음하는 북반구 하비스트 IPA 입니다.

그래서 새 물량 가운데 가장 먼저 픽해서 리뷰하는 제품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 양조장의 맥주들 -

Sierra Nevada Pale Ale (시에라 네바다 페일 에일) - 5.6% - 2010.11.01

Sierra Nevada 30th Anniversary Barleywine (시에라 네바다 30주년 발리와인) - 10.2% - 2010.11.27

Sierra Nevada Ruthless Rye IPA (시에라 네바다 루스리스 라이 IPA) - 6.6% - 2012.08.13

Sierra Nevada Torpedo Extra IPA (시에라 네바다 토피도 엑스트라 IPA) - 7.2% - 2013.08.27

Sierra Nevada Stout (시에라 네바다 스타우트) - 5.8% - 2013.10.13

Sierra Nevada Summerfest (시에라 네바다 섬머페스트) - 5.0% - 2014..11.21

Sierra Nevada Porter (시에라 네바다 포터) - 5.6% - 2015.04.01

Sierra Nevada Celebration Ale (시에라 네바다 셀러브레이션 에일) - 6.8% - 2015.05.15

Sierra Nevada Hop Hunter IPA (시에라 네바다 홉 헌터 IPA) - 6.2% - 2016.04.03

Sierra Nevada Oktoberfest 2016 (시에라 네바다 옥토버페스트 2016) - 6.0% - 2016.10.28

Sierra Nevada Nooner Pilsner (시에라 네바다 누너 필스너) - 5.2% - 2017.04.01

Sierra Nevada Kellerweis (시에라 네바다 켈러바이스) - 4.8% - 2017.10.01

Sierra Nevada Otra Vez (시에라 네바다 오트라 베즈) - 4.5% - 2017.11.26

 

제가 본 것만해도 2009년 경부터 시작된 전통의(?)

Northern Hemisphere Wet Hop IPA 인데,

 

북반구에서 홉을 수확하는 시기는 늦여름에서 초가을 정도로

이 때 수확한 홉은 수분이 말려진 다음에 잎사귀 형태나

펠릿(Pellet) 형태로 가공되어 진공&냉동 보관되기에

수확시기와 먼 봄이나 초여름에도 맥주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Wet Hop 은 수분에 의해 빠르게 상할 위험이 있는

말려지지 않은 홉을 이용하여 맥주를 만드는 것인데,

민감한 곳은 수확 후 24시간 내에 만드는걸 원칙으로 합니다.

 

사실상 홉 수확지 근처의 양조장이 초가을에만 가능한 양조로

예를 들어 홉 산지가 아닌 스웨덴 양조장은 자력으로는 불가능하겠고,

미국의 시에라 네바다 정도니까 진행할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이해하기 쉽게 홉을 생선으로 비유하면 생선도 계절마다 철이 있고,

계절에 맞는 생선을 잡아 즉석에서 회떠 먹는게 Wet Hop IPA 느낌,

(Wet Hop 과 Fresh Hop 의 차이는 업계에서도 아직 정확한 정의가 없음)

 

수산물 공판장 등에 실려와서 냉동 or 염장되어 보관 후 배송,

훗날 소비자가 시장에서 먹게되는 생선이 일반 IPA 느낌입니다.

 

 오늘 시음하는 Northern Hemisphere Wet Hop IPA 는

2020년 올해 수확한 홉으로 만들었으니 병입이 9/15 찍혀있네요.

이런 컨셉이니 당연히 다른 맥주들보다 빨리 마시는게 좋겠죠.

 

 

뻘건 IPA 참 오랜만에 봅니다. 역시 1980년부터 시작한

크래프트 맥주의 대부 Sierra Nevada 다웠습니다.

맑은 편에 붉은 호박색을 띄는게 꼭 Amber Ale 같습니다.

 

홈페이지에 사용된 홉은 미국의 Centennial Wet Hop 단독으로,

센테니얼이면 예전 미국 크래프트 맥주 IPA 를 주름잡던 홉으로

홉을 아이돌로 비유하면 BTS 활동하는 시기에 God 보는 격입니다.

 

쥬시나 열대과일 팡팡 터짐과는 거리가 먼, 풀(Grass)과

솔(Pine), 약간의 흙과 은근한 감귤류가 복합적인 향이며,

카라멜과 같은 단 내가 아주 희미하게 홉과 동반합니다.

향은 살짝 코를 찌르는 듯 날이 서있는게 마음에 듭니다.

 

탄산감은 많지 않고 무딘 쪽에 가까운게 흠은 아니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중간 수준으로 무겁지 않은 정도로

매끄러움과 안정감을 주는 정도라 West Coast 느낌도 아닙니다.

 

색상에서 어느정도 카라멜 맥아 단 맛을 예상하긴 했고,

분명이 그런류의 단 맛이 입에 맴돌긴하나 물리게하지 않으며

단 맛은 이내 홉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빠르게 퇴장합니다.

 

홉의 맛은 향과 마찬가지로 센테니얼 홉에서 기대할 수 있는

풀, 솔, 흙, 약간의 나무, 감귤 등등이 등장해주었습니다.

 

쓴 맛 수치가 67 IBU 로 기록되기에 요즘 기준에선 높은 편이나

막상 마시면 적절한 쓴 맛여운이 IPA 를 마신 것 같다는 기분들게합니다.

 

Wet Hop IPA 라는 특수성을 논외로 놓고 본 다면 Amber Ale 의 

IPA 화 버전인 Red IPA 쪽에 분류를 둬도 좋을 것 같다는 견해입니다.

 

맥주 블로그 12년차의 옛 느낌 IPA 좋아하는 사람이라

상당히 정겹게 만족하며 마셨고, 기본 이상은 해주는 시에라 네바다에

병입 된지 두 달 된 Wet Hop IPA 까지 시너지가 발휘되어서

이런 맥주 올리는 맛에 맥주 블로그한다는 기분을 오랜만에 들게했습니다.

  

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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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astbos 는 네덜란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으로

브레다(Breda)라는 남부 도시에 소재한 곳입니다.

 

브레다 남쪽에는 Mastbos 라는 숲이 있는데,

이곳 양조장 창립자는 숲을 산책하던 중에

양조장을 해보자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영감을 준 숲의 이름을 비슷하게 따서

Naastbos 라는 명칭을 양조장에 사용합니다.

 

 

설립된지 2년 정도 밖에 안 된 양조장이라

취급하는 맥주 종류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국내에 들어온 제품도 6.66 이라는 이름의

Dark Chocolate 과 White Chocolate Stout 둘로,

 

귀리와 초콜릿 향 등이 함유된 스타우트로

Dark 는 조금 터프하게, White 는 달고 쓰지 않게

설계되었다고 홈페이지에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설명상으로는 Dark 가 터프하다해도

쓴 맛 수치인 IBU 도 23 수준임을 볼 때,

 

다른 양조장의 동급 스타우트에 비해본다면

  그래도 Sweet Stout 경향이 강할거라 예상됩니다.

 

 

어두운 갈색에서 검은 색을 향하는 색으로 보입니다.

 

초코우유에서 맡을 수 있는 초코 파우더 향이 강하고

탄 내나 로스팅 커피 등등은 포착하기 어려웠습니다.

라벨과 이름에서 기대할 수 있는 단 내가 납니다.

 

탄산감은 살짝 무디지만 없는 편도 아니었으며,

매끄러운 스타우트에서는 결점이 되진 않았습니다.

무게감과 질감은 중간정도로 진한 우유랑 비슷한 정도네요.

 

향에서는 단 내가 강했지만 맛에서는 입에 끈덕지게

혹은 물리게 남는 단 맛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초컬릿이나 유당분의 단 맛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첫 모금에서 달 뿐, 그 이후로는 무난해지며

역시나 탄 맛이나 로스팅 맛 등등은 나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붉은 건과일류의 새콤함+단 맛이 남으며,

쓴 맛이 살짝 있는데 흑맥아 + 홉의 결합이라 봅니다.

맛 조차 엄청 달았다면 크게 느끼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다 마신 후에 입 맛을 다시면 구운 곡물이나 귀리류 등의

고소한 맛이 있지만 초콜릿에 익숙해지면 느낄 수 있으며,

 

마시고 나서 맥주에 대해 남는 잔상은 초콜릿으로

대강 White Chocolate 은 Dark Chocolate 보다

더 단 맛이 강하다고 했으니, 그 맛이 예상은 됩니다.

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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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에일 스미스' 에서

연중생산으로 취급하는 독일식 라거 Spezial Pils 입니다.

 

올해 초에 리뷰했던 '옥토버페스트 라거' 같은 경우는

가을 시즌에 맞춰서 나오는 독일식 계절 한정 라거였다면,

오늘 시음하는 Spezial Pils 는 언제나 마실 수 있는 제품인데,

 

실제 독일 시장에서도 옥토버페스트 라거와 필스너가

취급되는 기간/시기가 동일하다고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에일 스미스(Ale Smith) 양조장의 맥주들 -

Ale Smith Speedway Stout (에일 스미스 스피드웨이 스타우트) - 12.0% - 2018.10.19

Ale Smith Nut Brown (에일 스미스 넛 브라운) - 5.0% - 2019.02.02

Ale Smith Horny Devil (에일 스미스 호니 데빌) - 10.0% - 2019.08.27

Ale Smith Sublime (에일 스미스 서브라임) - 5.2% - 2019.10.10

Ale Smith Oktoberfest (에일 스미스 옥토버페스트) - 5.5% - 2020.02.10

Ale Smith IPA (에일 스미스 IPA) - 7.2% - 2020.08.29

 

Spezial 이라는 단어는 영어로 Special 과 동일한 의미로,

독일에서는 여러 맥주특별함을 이 단어로 수식합니다.

 

홉을 어떤 품종을 사용하였는지는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있지는 않지만 Spicy, Floral 이라는 부분이

 

.전형적인 독일계 홉의 느낌을 묘사하는 단어들입니다.

일단 독일 필스너라면 독일계 홉을 쓰는게 자연스러운거라..

 

쓴 맛 수치인 IBU 는 25 정도라 그리 쓴 맥주는 아니고

대중적으로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미국에서 나온 크래프트 필스너들이 의례 그랬듯

페일 라거와 큰 차이 없어진 독일 대중 필스너들과 달리

홉의 향이나 풍미 등이 꽤나 존재감을 발휘할거라 봅니다.

 

 

맑은 편은 아니며 적당히 탁한 밝은 금색입니다.

 

홉의 허브, 꽃, 약간의 레몬스러움이 감지되며,

곡물 반죽이나 흰 빵과 같은 고소한 향도 납니다.

아늑한 정도로 홉과 맥아의 향이 나서 부담없습니다.

 

탄산기는 많지는 않지만 무딘 정도는 아니었으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가벼움과 중간 사이에 놓여

맹하지 않은 선에서 편안함을 주는 수준입니다.

 

맥아적인 단 맛은 필스너이기에 많지 않지만

아주 약간의 밝은 맥아 맥즙의 맛과 꿀 등이 있고,

 

홉의 맛은 강렬하지는 않아도 향과 마찬가지였던

꽃, 풀 등등이 나타나서 향긋하게 퍼지고 있었네요.

 

향에서 언급된 고소한 맥아의 부분이 홉과 견주면서

첫 맛부터 끝 맛까지 살아남아 여운을 주는 편입니다.

 

끝 맛에 약간의 황과 같은 느낌이 있지만

독일 라거에서 허용되는 수치로 나온 것 같고,

쓴 맛은 있지만 뚜렷한 편은 아니라고 보았습니다.

 

중도를 잘 지킨 독일식 필스너라고 생각이 됩니다.

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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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소리(Sori)는 2015년 쯤 설립된 신생으로,

 

매년 Anniversary 라는 개념으로 한정판

발리와인 맥주를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 시음하는 맥주는 2019년 버전으로

첫 시작이 2017년이니 세 번째 한정판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소리(Sori) 양조장의 맥주 -

Sori Brewing Lost Room (소리 브루잉 로스트 룸) - 11.5% - 2020.05.11

 

컨셉은 미국식 고도수 에일인 Barley Wine 을 만든 후

Cognac 배럴에 약 일년 동안 숙성시킴으로 완성합니다.

 

발리 와인 + 꼬냑 배럴 숙성이라는 설정은

2017년부터 올해 2020년 신 버전까지 이어져오며,

 

배럴의 상태에 따라 약간씩 알콜 도수가 달라지긴하나

그래도 11도 초반에서 중반 안에서 매년 기록합니다.

 

다른 양조장 같았으면 이런 컨셉의 맥주와 알콜 도수가

독보적이며 특이하게 다가왔겠지만, 소리 브루잉에서

취급하는 맥주들의 상당수가 도수 10%는 넘어가며,

컨셉이나 재료 등 난해한 것들이 많아 되려 무난해보입니다.

 

 

색상은 검은 색은 아닌 어두운 갈색에 가깝습니다.

 

포도류의 향과 나무 향이 적절히 배합하여 있으며,

카라멜이나 토피류의 맥아 단 맛 또한 겹쳐집니다.

전체적으로 농익은 과일 + 단 내 + 나무 향 조합입니다.

 

잔에 거칠게 따라도 거품이 올라오지 않는 걸로 짐작했는데,

역시 탄산 포화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 평탄하게 마실 수 있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기본이 Barley Wine 이니 중간 이상은 갑니다.

매끄럽고 육중하지만 찰지고 끈적함 근처까지만 가는 수준이라

마실 때 질척인다는 느낌으로 인해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맥아에서 나오는 단 맛인 카라멜, 토피, 당밀 등등이

적당하게 자리잡았고, 거기에 자주빛에서 붉은 과실류의

풍미는 꼬냑과 맥아가 만들어내는 맛이라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나무에서 오는 알싸함도 감초같은 역할을 하며,

쓴 맛은 거의 없고 홉의 맛 또한 그리 느끼진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보다는 영국 발리 와인에 가깝다 봤습니다.

 

알코올 맛이 강하진 않아도 마시고 나서 싸한 느낌은

중후반 이후에 한 번 정도 접할 수 있지만 감내할 수준이며,

마시고 나면 나무에서 오는 향긋함이 남아줘서 배럴 숙성의

향미를 그윽하게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맥주 자체가 자극적이지 않고 안정적이고 차분한 면이 있으며,

특별히 흠 잡을 것 없었습니다. 배럴 에이징이긴 하지만

발리 와인이 흔한 타입은 아니니 마셔볼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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