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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랜타에 소재한 Sweetwater 양조장은

특히 그들의 420 페일 에일로 크래프트 맥주 계에서

꽤나 유명한 양조장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습니다.

 

약 3~4 년 전부터 Sweetwater 양조장에서는

420 Strain 이라는 시리즈를 내놓고 있었는데,

 

Hemp 라고 불리는 삼, 대마의 씨앗이나

피톤치드와 비슷한 테르펜 성분 등을 포함한 컨셉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스윗워터(Sweet Water) 양조장의 맥주들 -

SweetWater IPA (스위트워터 IPA) - 6.3% - 2012.08.31

Sweetwater 420 Extra Pale Ale (스윗워터 420 엑스트라 페일 에일) - 5.7% - 2017.10.15

Sweetwater Blue (스윗워터 블루) - 4.6% - 2018.02.19

Sweetwater Hop Hash Easy IPA (스윗워터 홉 해쉬 이지 IPA) - 4.2% - 2018.05.07

Sweetwater Through the Brambles (스윗워터 쓰루 더 브램블) - 6.1% - 2019.07.16

Sweetwater Et Tu Brute (스윗 워터 이티 티유 브루트) - 7.5% - 2019.11.25

 

캐나다의 대마 회사인 Aphria Inc 가 2020년 12월까지

Sweetwater 회사를 사들이는 일이 완료된다는게 발표되자,

사람들은 420 Strain 시리즈와의 연관성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어쨌든 오늘의 Insane OG 도 대마 씨앗이 들어간 제품으로

대마 씨앗이 들어간 맥주는 국내 최초도 아니며 이런 사례도 있습니다.

 

미국의 랩 가수인 Cypress Hill's B-Real 과 콜라보한 맥주로

맥주 스타일은 멕시칸 라거 스타일 필스너라고 알려집니다.

올해 2월에 첫 출시된 제품이며 한정 생산 맥주라 합니다.

 

하지만 Aphria Inc 에 인수된 이후인 내년부터는

420 Strain 시리즈가 양조장에서 더 흥하지 않을까요?

 

 

짙은 금색~밝은 호박색이며 맑지는 않습니다.

 

고소한 곡물 빵이나 비스킷스러운 향이 먼저 왔고,

카라멜 같은 단 내는 아주 살짝 있는 듯 보였습니다.

 

소프트하게 알싸한 허브같은 향이 있지만

홉인지 Hemp 의 영향력인지 분간을 잘 안됩니다.

 

탄산감은 보통이며 엄청 청량한 쪽은 아닙니다.

질감이나 무게감은 가벼움보다는 살짝 진한 편으로

적당한 엠버 라거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살짝 깔리는 카라멜이나 멜라노이딘 맥아류의 단 맛에

향에서도 느꼈던 고소한 곡물 빵 테두리와 같은 맛이 납니다.

 

향보다는 확실히 맛에서 Hemp 류가 더 감지가 되었는데,

입 안을 화하게 숲속향 호올스 캔디를 먹은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게해주는 상쾌한 맛이 살짝 나는게 그랬으며,

쓴 맛은 강하지 않고 고소한 맛과 알싸한 풀 향으로 마무리됩니다.

 

스타일은 필스너보다는 멕시칸 비엔나라거에 가까운데,

맥아적인 베이스는 여타 제품들과 비슷한 정도라 보았지만

조금 더 상쾌한 숲속 효과 같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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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팜하우스 에일인 세종(Saison) 스타일의 명가

Jandrain-Jandrenouille 에서 만든 III Gravity 맥주입니다.

 

장드랭 양조장의 로마자 숫자 표기 맥주들 3,4,5,6 중에서

국내에 정식 수입된 맥주로는 마지막으로 올리는 맥주로,

 

여러 사이트들에서는 이 맥주를 세종(Saison)보다는

벨기에 트리펠(Tripel)이나 골든 스트롱 에일류로 분류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Jandrain-Jandrenouille 의 맥주들 -

Jandrain-Jandrenouille V Cense (V 센스) - 7.0% - 2010.12.23

Jandrain-Jandrenouille IV Saison (4 세종) - 6.5% - 2015.11.23

Jandrain-Jandrenouille VI Wheat (장드랭-장드레누이 VI 위트) - 6.0% - 2020.07.18

 

 

트리펠이나 골든 스트롱 에일치고는 높은 편은 아니나

다른 4,5,6 맥주들에 비해서는 알콜 도수가 있는 편이며,

 

Sorachi Ace 라는 홉을 향을 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이행하는

드라이 홉핑(Dry-Hopping)과정에 다량으로 투입하였다 합니다.

 

  보통 정석적인 트리펠이나 골든 스트롱 에일에는 드문일이지만,

벨기에-미국 크래프트 의 콜라보/퓨전 스타일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례로

 

Sorachi Ace 홉과 벨기에식 밝은 에일의 결합으로 잘 알려진 제품은

미국 Brooklyn 양조장의 Sorachi Ace Saison 이 참고가 됩니다.

(스타일은 다소 다르지만 알콜도수는 브:7.6% 와 장:7.5%라 비슷합니다)

 

장드랭 양조장은 대놓고 미국 크래프트를 표방하지는 않지만

전통과 크래프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양조장 같습니다.

 

 

침전된 효모와 함께 따르면 탁한 짙은 금색을 띕니다.

 

레몬, 박하, 풀, 오렌지 등등의 새콤함과 식물 느낌이

결합된 향이 있고, 적당한 향긋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탄산감은 살짝 있어 적당한 청량함을 주었지만

질감이나 무게감은 완전 가벼운 정도는 아니었고

중간정도는 가는 매끄러움과 안정감을 갖추었습니다.

 

시럽, 꿀류의 단 맛이 은근하게 자리잡고 있었으며

풀이나 민트, 오렌지, 레몬 등등의 홉+효모 맛이

발산되듯이 입 안에서 퍼지는데 과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끝에서는 씁쓸한 맛이 여운을 주는 편인데,

사람에 따라 이것을 쓰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맥주가 거칠지는 않지만 정돈되고 예쁜 느낌보다는

다소 날 것의 원조적인 기운이 전달되는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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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Stone)과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모두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으로,

 

둘이 만나 합동 맥주를 제작한게 Wizards & Gargoyles 로,

가고일은 스톤이겠고, 위자드는 모던 타임즈이겠네요.

 

스타일은 다소 난해한 Hazy Coffee IPA 이며,

특히 모던 타임즈 양조장은 맥주와 함께 커피도 다루는

이런 사례처럼 직접 커피를 로스팅하는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커피 원두와 IPA 가 결합하는 일은 이곳 블로그에서도

여러 제품을 통해 소개했었기에 더 이상 낯설진 않습니다.

 

특히 원두에 따라 커피에서 나올 수 있는 맛들로

시트러스나 시큼 등등도 존재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미국 출신 홉에서 나오는 열대과일, 감귤 등과 그런 커피를

결합하려는 시도들도 크래프트 맥주계에서 많이 연구되었습니다.

 

오늘의 제품에도 미국 홉인 시트라, 캐시미어, 센테니얼 등이 들어갔고

더불어 그냥 아메리칸 IPA 도 아닌, 더욱더 쥬시한 느낌이 살아있는

Hazy IPA 스타일을 기본으로 채택하면서 노림수가 더 뚜렷해집니다.

 

 

색상은 금색보다는 조금 진하며 외관은 탁합니다.

 

향에서는 로스팅 커피의 진한 향에 시트러스한 홉과

효모 등의 과일 향 등이 얼버무려져 있었습니다.

커피랑 홉/효모가 향이 대비되도록 나와주었습니다.

 

탄산기는 보통으로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적당했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도수 7% 대의 Hazy IPA 라면

짐작할 만한 중간 수준으로 무겁지도 연하지도 않습니다.

 

맥아에서 나오는 단 맛은 커피/홉/효모 위주라

상당히 조연으로 빠져있으며 고소한 부분도 적습니다.

 

먼저 느껴지는 맛은 뚜렷한 커피의 풍미였으며,

뒤이어 Hazy IPA 효모 + 홉의 과일계통 맛이 찾아옵니다.

 

향과 마찬가지로 두 그룹의 맛이 조화를 이룬다기보다는

각각의 층이 나눠져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홉의 쓴 맛은 많지 않지만 커피 쪽의 쓴 맛이 납니다.

 

아무튼 자기 주장이 강한 커피와 Hazy IPA 가 만나니

맥주 자체는 따분하거나 맹할 여지는 없었으며,

계속 마시다보니 어떤 맛에 집중하느냐에 따라서

그 맛이 더 입에서 나는 것 같은 효과도 있었습니다.

 

완전히 맛이 잘 섞여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맥주 잘 만드는 두 양조장이 만났으니

제품 자체는 말끔하고 준수했다고 보았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컨셉상 별미로 몇 번 마시기 좋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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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Alfa) 양조장은 네덜란드 림뷔르흐 주에 있는

Schinnen 이라는 지역에 소재한 양조장입니다.

 

1870년부터 맥주를 만들어 온 곳이라 하며,

라거 맥주 위주로 라인업이 채워져 있습니다.

 

오늘 시음하는 맥주는 Donker Bruin 이며,

영어로 옮겨보면 Dark Brown 이 됩니다.

 

 

Bruin 이라는 단어는 벨기에,네덜란드 수도원계 맥주에서,

특히 Dubbel 과 같은 적갈색 맥주자주 발견됩니다.

 

도수가 높은 수도원 맥주들과는 다르게 오늘의 Bruin 은

말 그대로 색상이 갈색인 라거 맥주를 지칭하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알코올 도수도 상당히 낮은 3.0% 입니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운동하고 나서 마시면 좋을 법한,

부드럽지만 가볍고 청량한 면모릴 지닌 다크 라거라 합니다. 

 

그리고 네덜란드 림뷔르흐 지역의 맥주집들에서는

오늘의 Donker Bruin 과 라거 맥주를 섞어서 Shot 을 만드는데,

일종의 Black & Tan 과 같은 풍습의 베이스로 사용된다는군요.

 

 

색상은 이름 그대로 짙은 갈색이며 검은색은 아닙니다.

 

연한 카라멜이나 흑당류의 향이 깔려있으며

효모나 홉에서 나오는 다른 향은 포착하지 못했습니다.

 

탄산기는 보통보다 살짝 많은 수준이나 과하지 않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도수에 비하면 진득한 편이며

부드럽고 찰진 감 마저 있지만 부담스럽진 않습니다.

 

첫 맛부터 단 맛이 깔리는데 카라멜과 약간의 건과일,

당밀이나 흑당과 같은 단 맛이 적당하게 깔립니다.

 

홉이나 효모에서 다른 맛이 나올 여지가 없기 때문에

처음에 느꼈던 보통 수준의 단 맛이 유일한 맛이네요.

 

딱히 고소하거나 풀, 허브 등의 밸런스 잡는 다른 풀 맛도 없으며,

그렇다고 단 맛이 너무 지나친 편도 아니라 여러 잔도 가능해보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마시기에는 아무런 감흥이 없었습니다. 기대도 안 했지만.

 

맛이 단순한 편이지만 대중성은 많이 갖춘 맥주라 보며,

정말 맥주 초보 입장에서 쓰지 않은 단 맥주를 원한다면 괜찮겠고,

편의점 4캔 만원에 들어가면 어울릴 저도수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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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도(Coronado) 양조장에서 만든

'일렉트릭 선셋' 은 라들러(Radler) 타입으로,

 

라들러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독일에서 개발된 맥주 + 음료로 시작된 장르입니다.

 

단일 발효하여 완성되는 맥주 스타일이라기보다는

완성된 맥주에 다른 음료를 섞는 혼합주에 가깝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코로나도(Coronado) 양조장의 맥주들 -

Coronado Islander IPA (코로나도 아일랜더 IPA) - 7.0% - 2014.07.20

Coronado Hoppy Daze (코로나도 홉피 데이즈) - 7.5% - 2014.08.31

Coronado Black Sails (코로나도 블랙 세일스) - 6.8% - 2014.09.24

Coronado 18th Anniversary Imperial IPA (코로나도 18주년 기념 임페리얼 IPA) - 10.0% - 2014.12.29

Coronado Orange Avenue Wit (코로나도 오렌지 애버뉴 윗) - 5.2% - 2015.03.09

Coronado Mermaids Red (코로나도 머메이드 레드) - 5.7% - 2015.05.29

Coronado Stingray Imperial IPA (코로나도 스팅레이 임페리얼 IPA) - 7.9% - 2016.04.21

Coronado Idiot IPA (코로나도 이디엇 IPA) - 8.5% - 2016.11.01

Coronado Berry The Hatchet (코로나도 베리 더 해치트) - 4.6% - 2017.03.02

Coronado North Island IPA (코로나도 노스 아일랜드 IPA) - 7.5% - 2018.08.25

Coronado Marine Dream IPA (코로나도 마린 드림 IPA) - 6.5% - 2019.01.19

Coronado Early Bird (코로나도 얼리 버드) - 5.5% - 2019.04.01

Coronado Leisure Lagoon (코로나도 레저 라군) - 5.5% - 2019.08.13

Coronado Tiki Sunset Sour (코로나도 티키 선셋 사워) - 6.0% - 2020.02.02

 

 

코로나도(Coronado) 양조장에서는 그들의 라들러에

블랙베리와 레모네이드를 첨가하였습니다.

더불어 엘더플라워(Elderflower)도 들어갔네요.

 

일반적인 라들러들이 상당히 저도수(2~4%)인 반면,

오늘의 '일렉트릭 선셋'은 6.5%를 기록하기에

나름 라들러에서는 임페리얼(?)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진 라벨 디자인은 코로나도 양조장의 사진 컨테스트에서

2등으로 입상한 사람의 사진을 라벨로 사용한 것이라 하며,

 

보틀샵에서 찾아볼 수 있는 코로나도 캔 맥주들에는

지난 '티키 선셋' 이나 이번 '일렉트릭 선셋' 처럼

입상한 작품이 디자인에 들어간 것들을 볼 수 있을겁니다.

 

 

색상은 밝은 톤의 홍차 색상과 비슷하게 보입니다.

 

블랙베리의 달콤함과 껍질과 같은 느낌의 약간 떫음에

한 켠에서는 레몬과 홍차(아마 엘더플라워)가 결합한 향으로

기본 아이스 티와 같은 향에 블랙베리 가미된 느낌같았습니다.

 

탄산감은 보통보다 더 있는 편이라 청량함을 주며,

무게감은 가벼운 편이나 은근하게 매끄러운 구석이 있는

마냥 연하고 묽은 점성을 보이는 라들러는 아니었습니다.

 

과일에서 나오는 새콤함은 있지만 시럽과 같은 단 맛은 적고

알싸하고 향긋하게 오는 엘더플라워라 판단되는 풍미가

전반적으로 이 라들러를 아이스티와 같은 면을 갖추게 합니다.

 

레몬이나 블랙베리의 새콤함은 역시 맛의 주인공이 되며,

쓴 맛은 없고 새콤함이 돋보이는 섄디와 같은 음료 같네요.

 

기본 스타일이 라들러(Radler)이기에 시음기를 남길 때 쓰는

효모, 맥아, 홉 맛을 구구절절히 쓰지 않겠다는 예상은 했지만

정말 예상 그대로 진행되어 나름 놀라웠던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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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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