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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4

크래머리 바이젠복 - 7.0% 크래머리(Kraemerlee)는 2015년 경기도 안산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가평에서 맥주를 만드는 수제맥주 양조장입니다. 창립자는 3명으로 독일에서 각각 양조와 금융을 공부한 한국인 2명의 성은 이씨고, 독일에서 양조 경력을 쌓은 독일인 창립자 펠릭스의 성은 크래머(Kraemer)이기에 둘을 합쳐 크래머리(Kraemerlee)가 업체명이 되었습니다. 2014년 이후에 설립된 수제맥주 업체들은 대체로 미국식 크래프트 맥주에 영향을 강하게 받은 곳이 많아, Pale Ale 이나 IPA 같은 미국식 맥주를 주로 취급했습니다. 반면 크래머리는 독일식 맥주에 영향을 받았기에 미국식 크래프트 맥주가 대세였던 상황에서도 우직하게 독일식 맥주들을 선보였습니다. 오늘 시음하는 바이젠복(Weizenbock)이 대표적으로,.. 2021. 2. 20.
버드나무브루어리 하슬라 IPA - 6.1% 강원도 강릉에 소재한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2015년 가을에 오픈한 수제맥주 양조장입니다. tvN 에서 방영했던 예능 '알쓸신잡1' 에서 출연자들이 담화를 나누던 공간으로 나온 이래로, 영동지역을 대표하는 수제맥주 양조장이 되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전문 샵이나 백화점 등에서 그들의 맥주를 찾아볼 수 있지만 강릉지역에서는 버드나무의 맥주들을 편의점에서도 볼 수 있다합니다. 버드나무 양조장의 특징은 맥주의 재료나 스토리, 네이밍, 디자인 등 여러 부분에서 강릉에 관련된 무언가를 불어 넣는다는 것입니다. 오늘 시음하는 맥주인 하슬라 IPA 의 이름도 한 예로, 하슬라는 강릉의 옛 지명이자 큰 바다를 뜻합니다. 그 때문인지 비슷한 시기에 생겨난 다른 수제맥주 양조장들에 비해서 정체성이 뚜렷하게 각인된 편입니다. .. 2021. 2. 18.
Smog City Coffee Porter (스모그 시티 커피 포터) - 6.0%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스모그 시티(Smog City)에서 만든 커피 포터는, Groundwork 라는 곳에서 로스팅한 커피를 직접 아메리칸 포터에 넣어 완성한 제품입니다. 따라서 포터(Porter) 특유의 초콜릿과 같은 느낌이 에스프레소의 풍미와 함께 나타나게 하는게 포인트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스모그 시티(Smog City)의 맥주들 - Smog City Brix Layer (스모그 시티 브릭스 레이어) - 8.3% - 2018.11.12 Smog City Sabre-Toothed Squirrel (스모그 시티 사브르 투스트 스쿼럴) - 7.0% - 2020.07.07 Smog City IPA (스모그 시티 IPA) - 7.3% - 2020.09.14 현재 크래프트 맥주 .. 2021. 2. 16.
맥파이 겨울산행 - 5.0% 맥파이는 2012년 봄, 이태원 경리단길에 외국인 4명이 의기투합하여 작은 맥주집을 오픈한데서 시작합니다. 이후 확장을 이태원 및 서울에서만 그치지 않고 2016년에는 제주도의 빈 감귤창고를 개조하여 맥주 양조장을 건설했고 양조회사의 길을 걷게됩니다. 기본적으로 미국식 크래프트 맥주를 기반으로하지만 벨기에나 독일식 전통 맥주들 & Sour 맥주도 다루는 등 견실한 라인업과 마케팅으로 성장해온 업체입니다. 맥파이는 매 계절마다 시즈널 맥주를 내고 있습니다. 봄에는 봄 마실, 여름에는 여름 회동, 가을은 가을가득, 겨울에는 겨울 동지나 겨울 산행 등의 맥주를 출시합니다. 각자 그 계절에 어울리는 재료와 컨셉으로 무장했습니다. 오늘 시음하는 겨울 산행은 산과 연관된 부재료를 사용, 산행할 때 느낄 수 있는 정.. 2021.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