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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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rra Nevada Narwhal (시에라 네바다 나월) - 10.2%
미국 크래프트 맥주의 대부 시에라 네바다의 제품들이 국내에 수입된지도 꽤 시간이 흘렀고, 정말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판매되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Pale Ale 이나 IPA 와 같은 홉의 풍미가 강조된 제품들이 많았었고, 상대적으로 로스트 검은 맥아가 들어간 제품은 스탠다드급 스타우트와 포터가 전부였습니다. IPA 쪽에서는 임페리얼/더블 IPA 가 많이 들어온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검은 맥주들 중에 강한 것은 소개가 안 된 편이었죠. - 블로그에 리뷰된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의 맥주들 - Sierra Nevada Pale Ale (시에라 네바다 페일 에일) - 5.6% - 2010.11.01 Sierra Nevada 30th Anniversary Barleywine (시에라 네바..
2021.04.29 -
크래프트브로스 원더 페일 에일 - 5.7%
크래프트브로스(Craftbros)는 수제 맥주가 우리나라에서 막 활성화되던 2014년, 서래마을에 펍&바틀샵으로 시작했습니다. 불과 7년 전이지만 당시에는 맥주 양조장을 설립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수제 맥주에 열정이 많은 사장님들은 직접 만든 맥주 레시피를 양조판매 면허가 있는 양조장에 맡겨 위탁 생산 후 공급받아 펍에서 판매하는 형식이 많았습니다. 당시에는 위탁 생산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정식적이고 자체적인 양조장을 갖춘 수제 맥주 업체들이 꽤 되는데, 맥파이, 미스터리, 와일드 웨이브, 브루원, 스퀴즈 등등등이 있고 크래프트브로스 또한 2019년 김포에 양조장을 설립하였습니다. 미국식 수제맥주가 우리나라에서 태동할 때 부터 위탁 양조와 양조장, 맥주 펍, 보틀샵 등을 쭉 운영했으니, 업계에..
2021.04.27 -
Altenburger Schwarzbier (알텐부르거 슈바르츠비어) - 4.9%
알텐부르거(Altenburger)는 독일 중동부 튀링겐주의 Altenburg 에 소재한 양조장에서 나온 맥주이며, 독일 맥주들이 으레 그렇듯 출신도시명 뒤에 -er 입니다. 1871년부터 양조장의 역사가 시작되었다하며, 현재는 프랑켄의 라이카임(Leikeim) 소속이라합니다. 어설픈 한국어로 번역되긴하지만, 한국어지원 홈페이지가 있으니 궁금하면 둘러볼 수 있습니다. 독일 양조장의 대중적인 맥주들을 취급하는 곳으로 헤페바이젠을 제외하면 독일식 라거들 위주입니다. 국내에는 대형마트에서 한 캔 2000원 미만 가격이며, 전 라인업이 다 수입된건 아니고 필스, 헬레스 등을 봤습니다. 오늘 시음하는 맥주는 독일 튀링겐, 작센 주 일대가 원산인 어두운 라거 슈바르츠비어(Schwarzbier)로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2021.04.25 -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 아크 페일 에일 - 5.0%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는 충북 음성에 소재했고 주세법 개정으로 많은 수제 맥주 양조장들이 등장한 2014년부터 맥주를 만들기 시작한 곳입니다. 대표 브랜드는 아크(Ark)로 카브루의 구미호처럼 Ark 라는 브랜드 이름을 가진 여러 맥주들이 있습니다. 아크 라거, 페일 에일, 골든 에일 등등이 대표적입니다. 오늘 시음하는 제품은 페일 에일로 감귤, 솔 등이 언급되는 것을 볼 때 미국식 페일 에일을 기반으로 한식과 어울리게 한국적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되네요. 앞서 설명했듯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의 대표 맥주 브랜드는 아크(Ark)라 할 수 있지만, 이곳 역시도 다른 대형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과 같이 국내 지명이 맥주 이름인 편의점 맥주들을 많이 생산합니다. 눈에 익은 제품들이라면 광화문, 해운대, 여수 ..
2021.04.23 -
Stone Sublimely Self-Righteous (스톤 서브라임리 셀프-라이쳐스) - 8.7%
미국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스톤(Stone)에서는 2007년에 자신들의 11주년 기념 맥주로서 Sublimely Self-Righteous 를 출시했습니다. 맥주 스타일은 Black IPA 로 IPA 에서 나오는 홉의 맛과 향은 살린채, 희미하게 검은 맥아의 특징을 IPA 의 과일, 풀의 맛과 조화시킨게 Black IPA 입니다. 00년대 후반부터 10년대 초반 정도까지 유행하던 타입으로 Belgian IPA 와 함께 대표적인 스페셜 IPA 로 여겨집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스톤(Stone) 양조장의 맥주들 - Stone Levitation ale (스톤 레버테이션 에일) - 4.4% - 2010.10.06 Stone Imperial Russian Stout (스톤 임페리얼 러시안 스타우트) - 10..
2021.04.21 -
별맥 카카오S 스타우트 - 4.8%
별맥은 경상북도 경산시에 소재한 수제 맥주 양조장으로 2019년에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신라의 천년고도 경주와 가야 압량국의 수도 경산 출신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있으며, 그래서인지 석빙고나 동궁과 월지라는 신라와 관련된 이름을 가진 맥주들이 존재합니다. 서울에서는 이마트에서 찾아볼 수 있는 별맥이며, 설립 2년 밖에 안된 곳이라 맥주종류는 5 종류 정도로, IPA 와 가벼운 라거 그리고 오늘의 스타우트 등등입니다. 그리고 대구의 유명 곱창거리의 이름을 따서 곱창에 어울리게 만든 콜라보 맥주 '안지랑이' 도 있네요. 오늘 시음할 맥주는 카카오S 라는 스타우트로 알콜도수 4.8% 이기에 헤비한 스타우트는 아닙니다. 카카오 닙스가 첨가되어 은은한 초콜렛 향기가 어울러진 특별한 밤에 어울릴 스타우트라 합..
202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