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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irginia Beer Company 는 미국 버지니아 주

Williamsburg 에 소재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입니다.

 

창립자는 Chris Smith 와 Robby Willey 이며,

대학에서 만나 크래프트 맥주에 관한 교류를 했었고,

 

각자의 커리어를 쌓으며 홈브루잉 등을 병행하다

2012년에 본격적인 맥주 사업에 뛰어들게 됩니다.

 

 

오늘 시음하는 Liquid Escape 는 양조장을 대표하는

Sour Ale 중 하나로 어떤 스타일인지는 분명하게

기록되는 않았으나, 고제(Gose)로 보여집니다.

 

레몬그라스와 함께 오스트레일리아산

바다 소금이 첨가되었다는 부분을 참고하면,

 

염분기가 있는 독일의 전통 Sour Ale 인 고제(Gose)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제품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독일 고제(Gose)에 비해서는 보다

더 젊고 재기발랄한 느낌이 있을 것 같네요.

 

 

밀과 귀리 맥아가 들어가 탁한 금색을 띕니다.

 

레몬그라스에서 오는 새콤하면서 포근하게 다가오는

은근한 비누같은 향도 있고, 소금에서 오는 짠 내는

시큼한 Sour 계통의 향과 함께 오지만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짠 내, 신 내가 압도적이지 않고 향긋하다고 보았습니다.

 

탄산기는 있는 편이라 청량하게 마시기 좋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알콜도수 4.4%의 쉬운 맥주가

지향하는 바와 크게 어긋남 없도록 연한 편입니다.

 

맥아쪽에서 오는 단 맛은 두각을 드러내는 편은 아니고,

향에서 언급한 레몬, 약간의 염분 등등이 맛에서 작용합니다.

 

역시나 신 맛이나 짠 맛 등이 그런 경향만 엿보일 뿐,

맛 전체를 좌지우지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기에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맥주 같다는 이미지를 심어줍니다.

 

그래서인지 끝으로 갈 수록 입에 남아주는 맛은

밀이나 귀리류의 곡물스러운 고소함 정도였습니다.

 

마시면서 들었던 생각은 세션(Session) 고제(Gose),

이지(Easy) 고제가 있다면 이런 느낌일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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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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