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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덴마크95

Mikkeller 黑 (믹켈러 흑) - 17.5% 라벨에 오로지 흑(黑)이라는 한자가 떡하니 있다고 하여, 이것이 중국이나 일본등지의 동아시아 출신이라 생각하실겁니다. 하지만 완전 예상밖인 국가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 위치한 믹켈러(Mikkeller)양조장에서 나온 곳으로, 개인적으로 믹켈러를 설명하자면 덴마크의 도그 피쉬 헤드(Dog fish head)양조장이라 하고싶습니다. 실험정신, 모험정신으로 무장한 곳이 믹켈러 양조장인데, 오늘의 제품 흑(黑)이 17.5%의 임페리얼 스타우트(Imperial Stout)라는 사실만 보아도, 맥주에 단단히 미친사람들인 것을 알 수 있죠. 스칸디나비아지역에서 가장 강력한 맥주라고 여겨지는 흑(黑)에도 여러 종류의 버전들이 있는데, 오늘 시음하는 제품은 일반 스타우트입니다. 하지만 오리지날버전과는 비교되게, 이외의.. 2010. 12. 20.
Mikkeller Big Worse (믹켈러 빅 워스) - 12.0% 믹켈러(Mikkeller)는 북유럽 덴마크 출신으로, 수도 코펜하겐에 위치한 브루어리입니다. Mikkel Borg Bjergsø 와 Kristian Klarup Keller 라는 두 홈브루잉을 하던 청년이 합심하여 2006년 세운 곳으로, 상호 Mikkeller는 두 청년의 이름을 합성한 것입니다. 설립된지 올해로 불과 4년밖에 되지않은.. 어린새싹과 다름없으나, 그동안 이룩한 업적은 실로 놀랍기만 할 따름입니다. 덴마크 맥주협회의 회원들이 수상한 덴마크 최고의 브루어리에 믹켈러가 선정되었고(2007,2008), RateBeer.com 으로부터 또한 세계 6대 한해 훌륭했던 양조장으로 선택된 기록이 있습니다.(2007,2008) 믹켈러에서는 그들이 단기간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밝히길.. 타.. 2010. 11. 10.
Carlsberg (칼스버그) - 5% 18세기까지 맥주에 있어서는 유럽의 변방이었던 덴마크. 19세기 중반 덴마크의 왕이 J.C Jacobsen (1811~1887)에게 덴마크를 대표할 만한 맥주를 만들라는 어명을 내립니다. 이에 부응하여 Jacobsen은 당시 유럽에서 혁명과 같이 일어난 라거를 보면서, 라거가 전통방식의 상면발효맥주를 제치고 머지않아 세계맥주의 대표가 될 거라 짐작합니다. 그래서 Jacobsen은 자신의 양조장에 하면발효방식의 라거양조장을 도입하는데, 양조장 이름을 자신의 아들이름 Carl(카를,칼)과 Berg (산)을 결합하여 직역하자면 Carlsberg(카를의 산)이라는 훗날 너무도 유명해지는 브랜드를 탄생시킵니다. 덴마크 왕도 신식라거맛에 만족하였는지 칼스버그제품에 덴마크 왕의 왕관을 수여하였습니다. 칼스버그 캔에서.. 2009.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