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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시음기15

[2016.07] Ayinger Celebrator (아잉거 셀러브레이터) - 6.7% 개인적으로 이름만 들었을 뿐, 아직 맛을 보지 못하여 아쉬웠던 맥주가 좀 많이 있습니다. 얼마전 리뷰했던 '베스트블레테렌' 도 그랬지만, 최근 소원성취를 이뤘고, 이번에 소개할 아잉거(Ayinger)의 맥주들 또한 그랬지만 오늘에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독일 바이에른에서 반년동안 생활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아잉거' 양조장은 독일 바이에른의 주도 뮌헨에서 동남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인 '아잉(Aying)' 이라는 인구 4,400 의 작은마을에 있는 중간규모의 양조장으로, 1877년 Johann Liebhard 에 의해서 설립되었습니다. 그들은 현재 13가지종류의 맥주를 양조중이며, 모두들 바이에른주의 전통적인 맥주들, 이를테면 헬레스, 바이첸, 복, 둔켈, 켈러비어들 입니다. 단도직입적.. 2016. 7. 20.
[2016.07] Coopers Extra Stout (쿠퍼스 엑스트라 스타우트) - 6.3% 쿠퍼스 엑스트라 스타우트(Coppers Extra Stout)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남부에 위치한 아델라이데라는 도시에서 만들어진 맥주로, 쿠퍼스 브루어리 소속의 맥주입니다. 쿠퍼스 브루어리는 1862년 토마스 쿠퍼에 의해 만들어진 가족단위의 양조장으로, 현재는 가족개인의 소유가 아닌 공공소유의 기업이지만. 주식시장에는 등록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창립자의 성을 본따 이름을 지은것이기는 하지만, 쿠퍼스(Cooper)의 의미를 살펴보니, 라벨 정 가운데 그려진 그림과 같은 나무로 된 통을 만드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였습니다. 100여년전만 하더라도 맥주를 보관할 때 나무로 된 통에 하였고, 그곳에 꼭지를 달아 생맥주를 마셨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생맥주를 뜻하는 캐스크(Cask)비어의 캐스크역시 나무로 만든 통을 .. 2016. 7. 11.
[2016.07] Leffe Brown (레페 브라운) - 6.5% 한국에서 가장 활발히 유통되고 있는 벨기에 맥주 Leffe(레페). 그 중 오늘 리뷰 할 버전은 레페의 흑맥주 버전이라 할 수 있는 Leffe Brune (레페 브라운)입니다. 본래 유럽맥주의 기원은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제조한 것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벨기에나 독일등지에서는 중세시절부터 그 지역의 수도사들이 수도원에서 만들던 맥주의 비법이 현재까지 내려온 맥주들이 많은데, 레페도 그 범주에 속합니다. 레페는 수도원에서 만들어졌다하여 (영:Abbey 벨:Abbaye) 애비맥주라고 불리는데, 벨기에 내에서는 애비맥주라하면 수도원에서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닌 비법만 지역맥주회사에 전수 해 맥주양조를 허가하여 생산되는 맥주를 애비맥주라고 부릅니다. 다른 지역맥주회사에 전수시키지 않고 오로지 수도원 내 양조장에서만.. 2016. 7. 7.
[2016.06] Weihenstephaner Hefe-WeissBier (바이헨슈테판 헤페 바이스) - 5.4% 바이에른 주 출신의 또 다른 바이스비어인 바이헨슈테파너입니다. 2008년 독일에서 우수한 맥주로 선정되었고 금메달 5개를 하사받은 맥주입니다. Getränkemarkt(음료수마트)에서 고를 때 금메달 5개 사진이 자랑스럽게 함께 진열되어 인상깊었습니다. 바이헨슈테파너의 라벨을 보면 독일어로 Älteste Brauerei Der Welt 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뜻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 양조장이라는 뜻입니다.라벨 옆면에 보면 Seit 1040이라고 표시되었습니다. 영어로 Since 1040 즉, 1040년 부터 맥주를 양조 했다는 거죠. 뮌헨 근교에는 수도사들이 만든 맥주 양조장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프란치스카너, 아우구스티너, 파울라너, 바이헨슈테파너등 수도승맥주로 불리는 것들이죠.. 그중에서 바이.. 2016.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