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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영국266

Manns Brown Ale (만스 브라운 에일) - 2.8% 영국식 브라운 에일은 이미 18세기에 존재했지만, 말 그대로 맥주 색을 의미했고 정체성이 모호했습니다. 이후 페일 에일과 포터/스타우트가 주목받으면서 1900년대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정립된 하나의 맥주 스타일이라고 보기도 어려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분위기가 병 맥주/달작지근한 어두운 맥주를 사람들이 선호하게 되자 , 1902년 영국 런던의 양조장에서 Manns Brown 이 나오며 Brown Ale 은 정체성을 찾기 시작합니다. 출시 당시 광고 문구는 '런던에서 가장 달콤한 맥주' 였으며, Sweet Stout 처럼 유당을 넣거나 혹은 부재료를 넣은게 아닌, 맥주 발효시 잔당을 남겨 달게 만드는 식으로 제조했다 합니다. 1차 세계대전이 진행중인 1910년대에 영국 정부는 곡물 원재료를 아끼고, 독주가 사.. 2022. 1. 1.
Verdant The Future Is Uncertain (버던트 더 퓨쳐 이즈 언설튼) - 8.0% 버던트(Verdant)는 영국 출신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으로 홈브루어 출신인 Adam 과 James 가 그들이 살던 지역에는 그들이 즐길만한 홉(Hop)이 뚜렷한 맥주가 없다는 사실에 그럼 우리가 만들자는 계획으로 2014년에 시작되었습니다. Verdant 는 영국 서남부에서도 툭 튀어나온 콘월 반도의 끝 자락에 위치하였고 영국에서도 꽤 변방이긴 합니다. 홉을 강조한 맥주를 사랑하는 창립자들의 취향이 반영되어 주력으로 생산하는 맥주들은 페일 에일, IPA 쪽이 많으며, 특히 가장 트렌디한 타입인 Hazy/New England 계통으로 변방 출신이지만 영국의 크래프트 맥주 매니아들을 사로잡아 영국 수도 런던에도 매장을 내는 등 급성장하였습니다. 오늘 시음하는 제품은 '불확실한 미래' 라는 이름의 Doubl.. 2021. 11. 22.
Vault City Tropical Sour (볼트 시티 트로피컬 사워) - 7.2% 모던 사워(Modern Sour) 맥주가 기본 컨셉인 영국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볼트 시티(Vault City)는 겨울이 싫고 따뜻한 열대기후의 휴양지와 같은 곳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릴 Sour 맥주를 내놓았습니다. 트로피컬 사워(Tropical Sour)라는 이름의 맥주로, 한 잔에 남국의 파라다이스를 담으려 했다는군요. - 블로그에 리뷰된 볼트 시티(Vault City)의 맥주 - Vault City Blueberry Pumpkin Spice Latte (볼트 시티 블루베리 펌킨 스파이스 라떼) - 8.8% - 2021.06.26 당연히 열대기후에서 나는 부재료들을 사용했는데, 과일 쪽에서는 망고와 패션푸르츠가 언급됩니다. 기본적으로 Sour 맥주이기에 Valut City 에서 다루는 고유의 S.. 2021. 8. 31.
Samuel Smith Organic Strawberry (사무엘 스미스 오가닉 딸기 에일) - 5.1% 지금까지 제 블로그에서 영국 전통 에일 양조장인 사무엘 스미스(Samuel Smith)의 제품들의 시음기를 지극히 정석적이고 스탠다드 영국 에일 타입들 위주로 올려왔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쪽을 좋아하기에. 하지만 사무엘 스미스는 전통 영국 에일 뿐만 아니라 유기농 과일 맥주들로도 확고한 입지를 다진 곳이기도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사무엘 스미스(Samuel Smith)의 맥주들- Samuel Smith Organic Best Ale (사무엘 스미스 올가닉 베스트 에일) - 5.0% - 2010.05.11 Samuel Smith Winter Welcome (사무엘 스미스 윈터 웰컴) - 6.0% - 2010.06.14 Samuel Smith Yorkshire Stingo (사무엘 스미스 요크셔 스팅고).. 2021.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