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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대한민국

가나다라 오미자 에일 - 4.5%

by 살찐돼지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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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에 소재한 가나다라 양조장의 맥주로

오늘 시음하게될 맥주는 오미자 에일입니다.

 

말 그대로 오미자가 첨가된 에일 맥주이며,

에일류 가운데서도 베이스가 되는 스타일은

 

화이트 에일이라고 홈페이지에 설명됩니다.

즉 밀맥주 계통의 맥주에 오미자를 첨가한 것이죠.

 

- 블로그에 리뷰된 가나다라 양조장의 맥주들 -

가나다라 브루어리 은하수 스타우트 - 5.6% - 2021.04.01

가나다라 북극성 라거 - 4.4% - 2022.01.19

 

 

오미자는 단맛, 쓴맛, 신맛, 매운맛, 짠맛을 한 과일에서

모두 느낄 수 있다하여 오미(五味)자라 불리고 있습니다.

 

맥주에서도 나올 수 있는 맛으로는 단맛과 쓴맛은 기본에

Sour Ale 류에서 나오는 산미는 신맛에 해당합니다.

 

짠맛은 보기 드물지만 독일식 고제(Gose)와 같은 맥주는

염분기가 있는 물이나 소금을 첨가하는 것이 기본 레시피이며,

 

매운맛도 부재료가 아니면 맥주에서는 내기 힘들지만

하바네로나 멕시칸 고추가 들어간 제품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매운쪽은 맥주세계에서는 통각으로 분류합니다.

 

아무튼 오미자의 오미(五味) 가운데 세 종류의 맛은

기본적인 속성이며, 나머지 두 맛 또한 가능하기에

오미자가 맥주에 들어가는 것도 마냥 어색하진 않네요.

 

 

오미자의 색상과 비슷하게 밝은 호박(Amber)색에 가깝습니다.

 

오미자차와 같은 향을 생각하면 다소 실망할 것 같은데,

향이 일단 약한 편이며 살짝 시큼하고 씁쓸한 향이 옵니다.

하지만 정보가 없었으면 딱히 오미자는 연상하지 못했겠네요.

 

탄산기는 많지 않은 편이라 부드럽게 마시긴 좋고,

질감이나 무게감도 중간 수준이라 연하지도 무겁지도 않네요.

 

많지는 않아도 약간의 카라멜스러운 단 맛이 있고

은근하게 고소한 토스트나 비스킷 등의 맛도 납니다.

 

그리고 맛에서도 오미자는 특별히 뚜렷하지 않았는데,

이름때문에 마시는 사람이 기대하는 적당한 오미자 풍미도

나타나주지 않는 편이라 살짝 속은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오미자를 떠나서 보면 발효 맛 없이 깔끔한 밀맥주로

아메리칸 윗비어를 살짝 어둡게 만든 버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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