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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실험적인 양조장으로

손 꼽히는 곳인 브루 독(Brew Dog)의 맥주들 가운데서

오늘 소개하는 맥주는 립 타이드(Rip Tide)라는 제품입니다.

 

Rip Tide 의 단순 의미는 격렬한 조류, 물의 흐름 등이 되는데,

twisted merciless stout 라는 하단 문구를 해석하면

 무자비하게 꼬인 스타우트 맥주라는 뜻이 됩니다.

 

대강 해석해 놓은 것들의 어감만 들어보아도

오늘 제가 접할 맥주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평소 브루 독(Brew Dog)의 성향을 아시던 분이라면

면역이 생겨 저런 문구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죠.

 

- 블로그에 리뷰된 브루독(Brewdog)의 맥주들 -

Brew Dog Tokyo (브루 독 도쿄) - 18.2% - 2010.07.26

Hello My Name Is Ingrid (안녕 내 이름은 잉그리드야!) - 8.2% - 2011.12.25

Brew Dog Hardcore IPA (브루독 하드코어 IPA) - 9.2% - 2012.08.27

 

 

하지만 안타깝게도(?) 립 타이드(Rip Tide)는 브루 독의

맥주들 가운데서는 무난한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는데,

 

스타일은 임페리얼 스타우트(Imperial Stout)로서

알콜 도수는 스타일 내에선 평범한 8%입니다.

 

딱히 특별한 부가재료로 맛을 더하지는 않았고

스코틀랜드 출신이라서 그런지 브루독이 잘하는 특기인

오크 통에 맥주를 숙성시킨 맥주도 아니라고 합니다.

 

브루 독(Brew Dog)은 자신들의 제품 몇몇을 블로그에서

양조가가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소개하는것으로 잘 알려져있는데,

립 타이드를 소개하는 영상은 지극히 평범할 따름입니다.

 

이거 똘기를 보여주지 않아 실망했다는 뉘앙스로 한 것 같군요~

 

 

검은색의 과일이나 초컬릿의 향이 풍기는

브루 독(Brew Dog)의 립 타이드(Rip Tide)는

빽빽한 검은색상으로 무장되어있었습니다.

 

무게감은 8%의 임페리얼 스타우트에서 느낄 수 있는

일반적인 수준이었는데 딱히 과하게 무겁다기보다는

진하고 정도껏 묵직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탄산은 딱히 두드러지지 않으며 질감은 크리미하고

부드러우며 적당한 끈적인다는 인상이었고요.

 

맛은 확실히 초컬릿과 검은 과일의 맛이 강세인데

아주 달지는 않지만 검은 과일의 농익은 맛이

검은 맥아의 초컬릿스러운 맛 + 약간의 탄 맛과

결합하여 맛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다만 임페리얼 스타우트라고 하기에는

홉의 씁쓸함 등의 특색이 비교적 적어 홉과 맥아의 균형적인

측면에서는 완벽하지 못했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나

마시고 난 뒤 입안에 홉의 씁쓸한 잔 맛이 남네요.

 

맛 자체에서는 흠 잡힐만한 맥주가 아니었으며,

참 맛깔나게 맥주를 잘 만들었다고 생각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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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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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2.12.09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얘네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무난한 맥주도 내놓는 거겠죠.
    본업보다는 부업처럼 보이지만....ㄷㄷㄷㄷㄷㄷ

  2. JIWOON PARK 2012.12.12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질문입니다^^
    처음 방문이라 궁금해서...
    여기에 올리시는 맥주는 국내에서 찍어서 올리시는 건가여?
    위에 맥주들은 국내에 없는 맥주라 생각되서...

    • 살찐돼지 2012.12.12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촬영과 등록은 국내에서 하지만.. 50:50의 비율로 50%의 맥주는 해외에서 구매, 지인들을 통해 얻은 것입니다. 국내에선 구할 수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