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2주년인 미국의 크래프트 맥주 브루어리

데슈츠(Deschutes)에서 올해 새로운 맥주를 출시했으니,

 

오늘 시음하는 Neon Daydream Hazy Ale 이라는 맥주로,

기본 스타일은 아메리칸 페일 에일로 분류됩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페일 에일의 맛을 내는데 사용되어진

홉 품종들은 Simcoe 와 Lemondrop, Cashmere 등으로

열대과일, 시트러스 계통 풍미를 드러내는 홉들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데슈츠(Deschutes) 양조장의 맥주들 -

Deschutes The Abyss Rum (데슈츠 디 어비스 럼) - 13.9% - 2019.08.09

Deschutes Fresh Squeezed IPA (데슈츠 프레쉬 스퀴즈드 IPA) - 6.4% - 2020.02.26

Deschutes Black Butte Porter (데슈츠 블랙 뷰트 포터) - 5.2% - 2020.04.03

Deschutes Obsidian Stout (데슈츠 업시디안 스타우트) - 6.4% - 2020.08.04

 

하지만 오늘 시음하는 Neon Daydream 은 Hazy Pale Ale 로

일반적인 아메리칸 페일 에일과는 살짝 다른 면모를 보여줍니다.

 

다시 말해 아메리칸 IPA 의 경량화 버전이 아메리칸 페일 에일이면,

Hazy IPA 를 가볍게 만든 제품이 Hazy Pale Ale 이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Hazy IPA 를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탁한 외관을 위해

밝은 필스너 맥아에 맥아화 된 밀 + 통밀 + 압착 귀리 등이 들어가며,

 

효모 또한 Hazy IPA 에서 쓰는 발효 맛(특히 과일 느낌)이 나는

품종을 사용했습니다. 결국 아메리칸 IPA 에서 파생된 스타일인

Hazy IPA 가 유행하다보니 Hazy IPA 에서 가지가 쳐져서 나오는

Hazy Pale Ale 이나 Hazy Session IPA 등도 많이 출시되는 추세입니다.

 

 

탁한 밝은 금색을 보여줍니다.

 

파인애플, 복숭아, 오렌지 등등의 홉에서 나오는 과일 향과

효모에서 나올 법한 과일 향이 겹쳐서 느껴지고 있습니다.

 

탄산기는 살짝 있어 여름에 어울릴 양상이었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Hazy 화 되면 살짝 진득해지지만

 

Daydream 에서는 다소 경감된 무게감과 질감을 지녀

경쾌하고 편안하게 마실 수 있게 구성된 듯 보였습니다.

 

맥아에서 나오는 단 맛은 거의 없었다고 보았고

효모와 홉에서 나오는 과일 느낌이 적당하게 나왔으며,

쓴 맛은 느껴지긴하나 미미한 수준으로 뒤에 남습니다.

 

아주 약간의 고소한 곡물류의 맛이 전달되기는하나

깔끔한 끝 맛이 더 인상적이었기에 주요하진 않았네요.

 

Hazy 속성을 느낄 수 있지만 상당히 가볍게 설계된

되려 골든 에일을 넘볼 정도로 편하게 만들어진 제품으로

맛의 복잡성은 떨어져도 간결하게 나올 맛들만 나와주는

반복 시음성이 매우 강조된 페일 에일이라 생각합니다.

 

 

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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