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별 맥주들/호주

Hahn Premium Light (한 프리미엄 라이트) - 2.6%

by 살찐돼지 2012. 12. 29.

 

오늘 제가 시음을 위해 선택한 맥주는 한(Hahn)이라는 맥주로

그중에서도 프리미엄 라이트(Premium Light)라는 제품입니다.

 

평소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던 분이라면 아실거라 믿는데

라이트 라거(Light Lager)가 취향과는 거리가 멀지만

오늘만큼은 필요에 의해서 리뷰를 하게되는 맥주입니다.

 

연말이 다가와 송년회 등의 잦은 술자리로 인한 피로,

겨울용 맥주들을 주로 리뷰하려다보니 자연스럽게

도수가 높은 맥주들을 마시게 되다보니..

 

어떤 때는 맑고 연하면서 깨끗한 라거를 찾게 되더군요.

맛을 떠나서 라거의 풍미를 느끼고 싶은게 더 정답이겠네요.

 

 - 블로그에 소개된 한(Hahn) 맥주들 -

Hahn Super Dry (한 수퍼 드라이) - 4.6% - 2012.12.05

 

 

한(Hahn) 양조장은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의 외곽지역인

Camperdown 에 위치한 곳으로 Dr Charles Chuck Hahn 이

1986년 오래된 공장을 인수하여 설립하였다고 합니다.

 

한(Hahn)의 주 종목인 맥주는 1988년부터 만들어온

한 프리미엄(Premium)이라는 페일 라거(Pale Lager)이며

오늘 소개하는 맥주는 그 페일 라거의 라이트버전 맥주입니다.

 

라이트 라거(Light Lager)들의 설명에 등장하는 단골 멘트인

'도수를 낮추었지만 타협하지 않았기에 맛은 그대로!' 가

역시나 한 프리미엄 라이트에 등장하고 있네요.

 

긴 말 필요없이 바로 시음해봐야겠습니다~ 

 

 

색상은 녹색, 짙은 금빛을 발하고 있었던 맥주였으며

향에서는 허브,꽃과 유사한 내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선 탄산은 지배적이지는 않지만 나름 강한편에

무게감과 질감은 말 할 것도 없이 가볍고 연합니다.

저에게는 탄산수를 마시는 기분을 연출해주었네요.

 

단 맛이 없이 깔끔하게 뽑아져나온 맹한 맛과

살짝 쿰쿰한 아주 미량의 홉의 맛이 전해지는게

그나마 '한 프리미엄 라이트' 에서 접했던 맛이었습니다.

 

맛에서 특별히 언급할 만한 특징이 더 이상 없었고

맑고 깨끗한 느낌은 좋으나 밍밍한 점은

실질적으로 필요에의해 라이트 라거를 찾는 사람 아니면

맥주를 마시려는 사람에게는 어필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