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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벨기에

Hoegaarden Rosee (호가든 로제) - 3.0%

by 살찐돼지 2010. 8. 20.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수입맥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호가든(Hoegaarden)에서 생산되는 Rosee 라는 제품입니다.

호가든 밀맥주가 워낙에 유명하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호가든이 노랗고 탁한 오리지널
맥주만 있는것으로 생각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데,

호가든 브루어리에서는 오리지널 호가든 밀맥주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밀맥주와, 그 외의 벨기에 에일들을
생산하고 있는 브루어리 입니다.

- 호가든 브루어리의 다른 맥주 -
Hoegaarden Biere Blanche (호가든 블랑셰:흰 맥주) - 4.9% - 2009.07.29


프랑스어로 '이슬' 이라는 의미를 가진 Rosee 는
라즈베리가 첨가되어 좀 더 상큼해지고, 꽃향이 나는 붉은빛깔의 밀맥주입니다.

벨기에의 람빅중에 프람브와즈(Framboise) 라는 종류가 있는데,
람빅을 발효시 라즈베리를 첨가한 제품을 일컫는 맥주입니다.
프람브와즈와 '호가든 로제' 모두 라즈베리가 들어간 맥주이지만,
기본바탕에 있어서 람빅과 밀맥주는 성질이 다르기때문에
알맞는 비교대상이 되기에는 어렵다고 보며,

대신 독일 베를린스타일의 밀맥주 '베를리너 바이스'
'호가든 로제' 와 비슷한 맥락에 있는 맥주라 생각됩니다.

2007년 처음 출시되었다고 하는 '호가든 로제' 는
오로지 베네룩스 3국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에서만
구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호가든 공식홈페이지에
기술되어 있으며.. (저는 영국에서 구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후면라벨에는 오직 프랑스어로만 설명되어 있어
저로서는 도통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호가든 오리지널 밀맥주는 세계 어느나라에서 구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밀맥주의 대표주자로 여겨지는 파급력의 맥주지만,
그에 반하여 호가든 브루어리의 다른식구들은 벨기에 주변지역이 아니면
상당히 구하기 힘든, 공개가 잘 되지않는 맥주가 많아서..

다른 호가든의 식구들을 우연히 만나게 되면
'호가든이 이런것도 있어??' 라는 호기심이 절로 생기네요~


'호가든(Original)'이 아닌 '호가든(로제)' 을 처음으로 맛 본 소감은
코로맡는 향과 입안에서 퍼지는 향에서 만큼은
확실한 특색을 갖춘 맥주라고 느꼈습니다.

라즈베리향과 제가 느끼기에는 살짝 장미향도 나는 듯 했던
붉은색상의 호가든을 한 모금 들이키면, 적당한 탄산과 함께
상큼하고 달은 라즈베리의 맛을 만끽할 수 있으며,
마시고 나서도 입안에서 꽃 향이 감돌만큼.. 향에있어서는 압권인 맥주입니다. 

라즈베리 밀맥주 밑바탕에는 오렌지와 코리엔더로 맛을 낸
오리지널 호가든이 자리잡고있어, '라즈베리' 만 돋보이는 것이 아닌
라즈베리맛의 호가든이라는 생각이 드는, 맛이 잘 어울러진 맥주라 생각되었습니다.

상큼 달콤함과 함께 가볍고 시원한 알콜도수 3.0% 밖에 되지 않는 맥주라
요즘같은 폭염을 이겨내는데 적합할 맥주라고 생각되며,
이런 스타일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멘트인..
여성분들이 정말 좋아할 꽃 향나는 스타일의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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