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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미국

Maui Mosaic Mo’Betta (마우이 모자익 모'베타) - 8.0%

by 살찐돼지 2021. 11. 11.

 

모자익 모베타(Mosaic Mo'Betta)는 미국 하와이 소재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마우이(Maui)의 맥주입니다.

 

스타일은 임페리얼/더블 IPA 에 속하며

2015년 12월에 특별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우이 양조팀이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홉의 캐릭터가 Mosaic 에 가까웠기 때문에

 

상당한 애정을 갖고 있었고, 그리고 몇 년 후

연중생산되는 정식 맥주가 되었다고 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마우이(Maui) 양조장의 맥주들 -

Maui Big Swell IPA (마우이 빅 스웰 IPA) - 6.8% - 2012.08.09

Maui Bikini Blonde Lager (마우이 비키니 블론드 라거) - 5.1% - 2015.11.17

Maui Doppel Shot Double Bock (마우이 도펠 샷 더블 복) - 8.2% - 2016.04.26

Maui Coconut Hiwa Porter (마우이 코코넛 히와 포터) - 6.0% - 2020.10.01

 

 

이름처럼 모자익(Mosaic)홉이 주인공이 되는 IPA 로

모자익 특유의 열대과일/베리류의 느낌을 살리려 했습니다.

 

다만 모자익 홉만 단독으로 들어간 제품은 아니며,

같은 미국의 심코(Simcoe)홉 또한 들어갔지만

 

양조장이 밀어주는 주연은 모자익이기 때문에

심코(Simcoe)홉에 관한 언급은 없는 편입니다.

 

다이애나 로스와 슈프림스, 서태지와 아이들도

그래도 뒤에 언급은 해주는데 맥주계는 얄짤 없네요.

 

 

맑지는 않지만 탁하지도 않은 금색을 띕니다.

 

구스 베리나 라즈 베리, 망고 등등의 향이

코를 향긋하고 새콤하게 자극하고 있었고

 

특별히 그런 계통 이외의 다른 향은 적은편입니다.

향이 생각보다는 단순한 느낌으로 왔습니다.

 

탄산감은 은근 있으며 아주 청량하지는 않지만

더블 IPA 치고는 나름 탄산감이 있는 편 같아서

질감/무게감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깔끔한 West Coast IPA 의 Double 화 같습니다.

 

요즘은 다소 맛 보기 힘든 시럽, 꿀, 캔디와 같은

밝은 맥즙(Wort)에서 나오는 단 맛도 있었으며,

 

향에서와 동일하게 여러 베리류와 망고, 파파야 등의

열대과일 캐릭터도 과하지 않게 적당히 드러났습니다.

 

향에 비해서 맛은 다소 약한 편이라 생각되었고

높은 쓴 맛 수치에 비해 실제 쓴 맛은 적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초반의 단 맛이 살짝 물리긴하나

그래도 나름 말끔하게 떨어지는 Double IPA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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