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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미국

New Belgium Sunshine Wheat (뉴 벨지움 선샤인 윗) - 4.8%

by 살찐돼지 2017. 9. 26.


이름에 걸맞게 햇살이 비추는 듯한 노란 톤의

라벨 디자인이 인상적인 Sunshine Wheat 입니다.


뉴 벨지움(New Belgium) 양조장에서 이르길,

독일식 밀맥주인 '헤페 바이젠류' 계열에서


점성이나 질감 등이 진한 것이 부담스럽다고 느낀다면

그 대체재로 Sunshine Wheat 이 적합할거라 말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뉴 벨지움(New Belgium) 양조장의 맥주들 -

New Belgium Ranger IPA (뉴 벨지움 레인저 IPA) - 6.5% - 2012.11.06

New Belgium Snapshot (뉴 벨지움 스냅샷) - 5.0% - 2014.10.18

New Belgium Fat Tire (뉴 벨지움 팻 타이어) - 5.2% - 2015.09.06

New Belgium Rampant (뉴 벨지움 램펀트) - 8.5% - 2015.11.25

New Belgium Accumulation (뉴 벨지움 어큐뮬레이션) - 6.2% - 2016.01.19

New Belgium Abbey Dubbel (뉴 벨지움 애비 두벨) - 7.0% - 2016.06.13

New Belgium La Folie (뉴 벨지움 라 폴리) - 7.0% - 2017.02.27

New Belgium Trippel (뉴 벨지움 트리펠) - 8.5% - 2017.04.24



New Belgium Sunshine Wheat 은 일단 

기본 스타일이 American Wheat Beer 로 불립니다.


 독일의 바이젠보다 효모 발효의 의한 맛이 적지만

바이젠에 비해 홉(Hop)의 느낌을 살린 타입입니다.


뉴 벨지움에서는 그런 바탕에 벨기에 밀맥주의 콤비재료인

코리엔더(고수) 씨앗과 오렌지 껍질을 추가해 풍미를 더했습니다.


국내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들에서도 많이 시도된 스타일로,

홈브루 양조가들도 가볍고 향긋한 밀맥주는 많이 만드는 추세이니

양조하고자 하는 맥주의 컨셉, 아이디어를 얻을 때 시음해 볼 만한 제품입니다.



밝은 햇살 맥주라 그런지 맥주도 밀맥주 치곤 맑습니다.

색상은 밝은 금색, 연두색에 가까웠습니다.


코리엔더(고수)에서 오는 향긋함이 가장 먼저고,

새콤한 오렌지, 레몬의 향도 어렴풋이 납니다.


탄산기는 컨셉상 적당히 분포한 편이라고 보았고

독일 밀맥주에서 바디를 낮췄다고 설명되었듯

질감이나 무게감은 연하고 산뜻함을 견지합니다.


맛은 그리 복잡하지는 않은 편이고 예상되는 양상으로,

맥아에서 나오는 단 맛이 많으면 질척일테니

가볍게 마시기에는 옳지 못하여 대폭 감소시켰고,


코리엔더(고수)에서 발생한 향긋함과

오렌지 껍질과 약간의 홉이 발생시킨거라 보는

향긋함의 이면에서 찾아오는 새콤함이 존재합니다.


뒷 맛은 깔끔하고 개운하며 효모 발효풍미도 없습니다.

뉴 벨지움이 많이 힘을 빼고 만든 맥주였다고 보지만,

그렇다고 시음성이나 완성도가 나쁘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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