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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미국

Other Half Citra + Mosaic (아더 하프 시트라 + 모자익) - 8.5%

by 살찐돼지 2025. 11. 7.

 

미국 뉴욕에서 트렌디한 크래프트 맥주 시장을 이끄는

양조장들 중 하나인 아더 하프(Other Half)는

 

국내에서는 Hazy IPA 를 위시한 트렌디한 맥주들로

맥덕들에게는 잘 알려진 양조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기 시작한게 벌써 몇 년이 지났지만,

정작 그들의 맥주를 블로그에서는 처음 시음기를 남기는데

첫 맥주로 시음기를 작성하는 맥주는 Citra + Mosaic 입니다.

 

 

시트라(Citra)와 모자익(Mosaic)은 맥주 홉 품종명입니다.

이처럼 Other Half 양조장에는 주인공이되는 사용한 홉의

명칭들을 나열하며 중간에 + 를 넣는 제품들이 여럿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Mosaic + Galaxy 라는 맥주도 있고,

Citra + Strata , Citra + Galaxy 라는 제품도 출시합니다.

 

오늘 시음하는 Citra + Mosaic 은 트렌디한 IPA 세계에서

가장 1순위로 꼽히는 궁극의 조합과 같은 홉의 묶음입니다.

 

축구로 따지면 메시 + 호날두, 아이돌로는 장원영 + 카리나 등이며,

이런 비싼 홉을 엄청 때려부어 Imperial Hazy IPA 급으로 만들었으며,

비싼 IPA 의 디폴트과정인 Double Dry Hopping 또한 치뤄진 맥주입니다.

 

맥주 라벨을 스티커로 알루미늄 캔에 성의없이 붙인 것 같지만,

이래봬도 한 캔에 꽤 비싼축에 속하는 IPA 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Hazy IPA 타입 답게 뿌옇고 탁한 밝은 금색을 띄었습니다.

 

Hazy IPA 에 Citra 와 Mosaic 이 조합된 맥주이니만큼

예상했던대로 폭발적인 패션푸르츠, 파인애플, 망고 등등의

 

열대과일과 효모에서 찾아오는 단과일과 같은 향이 동반합니다.

떫은 풀때기 등이 없이 쥬스와 유사한 향이 가득 담겼습니다.

 

탄산기는 보통보다 살짝 무딘편이지만 특별히 적다는 느낌은 아니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푹신하고 아늑하며 촉촉한 느낌의 질감이며

무게감은 중간 수준으로 무겁에 가라앉은 기분이 들게하진 않습니다.

 

맥아에서 기인하는 단맛은 거의 없었지만 효모에서 기인하는

발효 단맛이 홉에서 오는 새콤한 쥬스와 같은 맛들과 합쳐져서

상당히 강렬한 열대과일 쥬스의 느낌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Imperial IPA 체급이지만 트렌디한 1군 홉을 사용한 Hazy 컨셉이니

쓴맛이 도드라지진 않았고, 전반적으로 단느낌이 강한 IPA 였는데,

 

개인적으로는 홉의 쓴맛이 West Coast IPA 만큼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약간은 더 상승해서 존재했으면 즐기기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Hazy IPA 를 잘 다루는 스타급 양조장에서 만든

최정예 홉들로 구성한 IPA 였기에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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