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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미국

Red Hook Long Hammer IPA (레드 훅 롱 헤머 IPA) - 6.2%

by 살찐돼지 201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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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갈고리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레드 훅(Red Hook)은

미국 Paul Shipman 와 Gorden Bowker 가 시에틀에서

1981년 설립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입니다.

 

Red Hook 은 같은 미국의 Widmer Brothers 와 함께

2007년 Craft Beer Aliance 를 결성하여 동지가 되었고,

 

2008년 안호이저 부시(버드와이저)와의 유통관련 계약을 통해

레드 훅(Red Hook)의 맥주는 미국 48개주에 보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국내에 소개된 Kona Brewing Company 도 2010년부로

Red Hook, Widmer 와 함께 Craft Beer Aliance 의 일원이 되었죠.   

 

 

 

국내에서는 듣보잡 양조장이지만 미국의 48개주에 보급되는 사실은

레드 훅(Red Hook)이 얼마나 큰 규모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인데,

 

아무튼 레드 훅(Red Hook) 양조장의 정식 명칭은

Red Hook Ale Brewery 로서 이름에서 드러나듯

에일(Ale) 맥주에 전문화된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양조장의 가장 대표적인 맥주는 ESB 스타일이며,

Copper Ale, Golden Ale, Witbier, IPA 등을 생산하며

더불어 필스너(Pilsner) 맥주 또한 갖추었습니다.

 

롱 헤머 IPA (Long Hammer IPA)는 인디아 페일 에일로

드라이 호핑(Dry Hopping)이 상당히 강조된 IPA입니다.

홉의 풍미, 특히 향을 중점적으로 살펴 볼 필요가 있겠네요~

 

 

부유하는 불순물이 발견되지 않았던 맑은 구릿빛의

'레드 훅 롱헤머 IPA' 는 드라이 홉핑 효과가 빛을 발했는지

 

미국식 IPA 에서라면 당연히 기대해도 좋은 홉의 향기,

오렌지, 자몽, 레몬 등등의 상큼한 과일 향이 제대로입니다.

 

그리고 잡초,풀과 같은 거친 향은 배제되었으면서

약간의 맥아의 단 내만 받아들인, 향은 예쁘게 잘 뽑았네요.

 

약간의 탄산감만이 허전하지 않을 정도의 청량감을 느끼게하고

 무게잡고 진중한 느낌이라기보다는 차분하고 부드러운 기름의 질감과

적당한 무게감으로 기본 틀은 잘 잡아놓은 듯 합니다.

 

그 틀 위에서 펼쳐지는 맛은 향과 마찬가지로 세련된 느낌인데,

강하지 않은 카라멜의 단 맛이 스모키함이나 거친 느낌없이 우러나며

그 위로 홉의 상큼한 과일 껌의 과즙같은 맛이 드러납니다.

 

오렌지,자몽,레몬 등의 과일 맛들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맛의 후반에 남는 IPA 의 씁쓸한 홉의 여운은 세지 않습니다.

 

홉의 씁쓸한 뒷 맛도 적고, 거칠거나 떫은 홉의 맛도 없는

아름다움과 고상함을 컨셉으로 만들어진 IPA 같았네요.

 

전반적으로 약간 기름같은(Oliy) 결만 빼놓는다면

깔끔하게 홉의 특징을 잘 살려놓은 IPA 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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