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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본래이름보다는 눈이 부시는 은색의 캔으로 인해
'실버컵' 이라는 명칭으로 통하는 맥주 '삿포로 프리미엄' 입니다.

삿포로 양조장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으로,
1876년 메이지유신시절, 독일에서 맥주양조를 유학하고 온
Seibei Nakagawa 에 의해서 설립되었습니다.

처음에는 Kaitakushi 양조장이란 이름으로 출범하였으나,
1956년 삿포로(Sapporo)로 굳어지기 전까지
타 양조장에 인수를 당하기도, 인수하는 사건들이 있었고,
 
2011년 현재는 도쿄의 에비수(Yebisu)양조장과,
2006년 매입한 캐나다의 Sleeman brewery 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 삿포로(Sapporo) 양조장의 다른 맥주들 -
Sapporo Draft One (삿포로 드래프트 원) - 5.0% - 2009.08.31


워낙에 '실버컵' 이라는 별명이 이름처럼 불려지다 보니
'실버컵'이 삿포로의 하나의 맥주제품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은데,

사실은 '삿포로 드래프트(生)'이 대용량의 알루미늄컵에 담긴것이며,
'삿포로 드래프트' 는 북미지역에서는 '삿포로 프리미엄' 이라는
명칭으로 판매가 되어지고 있습니다.

  캔 중간에 빨간글시로 Imported(수입되어진)가 적혀있듯,
가칭 '실버컵' 은 캐나다의 Sleeman 양조장에서 만들어지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시민들을 위해 생산되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삿포로 일본 홈페이지' 에서는 실버컵을 찾아볼 수 없었으며,
실버컵은 일본 내수시장에서 유통되는 삿포로 맥주가 아니었지요.

어찌되었건, 상당히 비싼 가격이 책정된 맥주인데,
과연 맛과 품질이 그 가격에 부응할지 마셔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라거(Lager) 맥주를 오랜만에 마셔보는거라,
'삿포로 프리미엄' 이 저에게는 매우 산뜻하고 고소하게 다가왔습니다.
물론, 3~4개월이 지난 후에는 그 특성에 싫증나겠지만요.

어쩌면 저의 블로그에 기록됨에 있어서 '삿포로 프리미엄' 은
시기적으로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겠는데,

제가 느낀 바로는 풍미가 가볍고 청량하며,
깔끔한 라거맥주의 전형적인 특징이 있었고, 맛에 있어서는
홉의 향이 살짝 풍기지만 쓴맛은 나지 않는 대신에
고소함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였습니다.

오랜만에 라거맥주를 리뷰하려니 그에 대한 표현을 쓰기가 어려운데,
사람들이 생각하는 '맥주' 에 기대하는 맛과 풍미에 훌륭히 부응하는 맥주엿습니다.

하지만, 대용량(650ml)이기는 하나.. 삿포로 실버컵에 있어
7000원대의 가격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기에는 무리가 많아보입니다.

차라리 일본에서 330ml 의 '삿포로 드래프트(生)' 을 들여,
3000원 부근에 판매하는게, 실버컵보다는 경쟁력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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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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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2.10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오랜만이군요~

    이 맥주, 저 한테 꽤나 사연이 있는 맥주죠.
    예전에 편의점알바 했을 적에....
    여러 번 떨어뜨려서 박살낸 맥주인데 말이죠....ㄷㄷㄷ
    다행히도 점장이 뭐라 안 해서....ㄷㄷㄷ

    • 살찐돼지 2011.02.11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저 또한 맥주에 관심이 없던 20대 초반, 편의점 알바시절에.. 편의점사장님이 가게내에서 먹고싶은 것 있냐고 물었을 때, 삿포로 실버컵 이야기했다가 혼난적 있습니다 ㅋ. 가격이 워낙 높아 사람들이 안사가서 골치거리고 남았던 맥주였다네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ㅋ

  2. 삿뽀로 2015.09.05 1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에잇을때는 예비스 마셧는데 삿뽀로 드래프트가 차라리 나은것같아요ㅋㅋㅋ우리나라엔 캔도 프리미엄붙여잇던데요 수출용이라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