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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 시티(Smog City)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Torrance 지역에 위치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으로,


Torrance 는 LA 중심부와 롱비치의 중간에 위치하여,

LA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곳이라 볼 수 있습니다.


2011년 설립되었으며 Pale Ale 이나 IPA, Porter 등

무난한 크래프트 레귤러 맥주들도 취급하면서,

배럴 에이지드 맥주나 Sour 타입도 시도합니다.



오늘 시음하게 될 Brix Layer 라는 맥주는

그들의 Sour Program 맥주들 중 하나입니다.


올해 8월 LA 에 다녀왔을 때 직접 

양조장을 방문하여 구매한 제품으로

마셔본 후 마음에 들어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J Brix 라는 와인 업체와 콜라보레이션했으며,

압착된 리즐링 포도와 와인배럴에서 숙성한

도수 8% 에 이르는 블론드 에일입니다.


스모그 시티 맥주는 현재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아,

따라서 오늘 시음하는 맥주는 국내에 없습니다.



거품이 상당히 빠르게 사그라들기 때문에

외관만 보면 밝은 금색의 화이트와인 같습니다.


향에서도 리즐링이나 소비뇽 블랑 등등의

화이트 와인의 청포도향과 껍질 등이 나왔고,


살짝 바나나 같은 것을 빼면 맥주처럼 보이는

홉이나 맥아 향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탄산기는 보통 수준으로 은근한 탄산감에

질감이나 무게감은 높은 알코올 도수 치고는

가벼운 편이지만 묽거나 연하지는 않았습니다.

가벼움과 중간 사이에 놓인 수준이라 봅니다.


향은 영락없는 리즐링스러움이 돋보였지만

맛에서는 그래도 맥아에서 나오는 단 맛이

은근하게 꿀과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단 맛이 질척이게 깔리는 맥주는 전혀 아니고

드라이한 와인처럼 맥주 맛도 진행되었지만,

느꼈던 단 맛이 맥아의 것처럼 의식적으로 포착됩니다.


홉의 허브나 풀, 시트러스 등등의 맛은 없고

약간의 시큼함과 나무 맛 등은 발견되었습니다.

끝 맛은 쓴 맛보다는 조금 떫은 타닌감이 있네요.


맥주 양조장에서 만든 다른 타입의 주류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백포도주를 빼다 박았지만

엄연히 맥아,홉,효모가 들어간 맥주였습니다.


그런데 마시면 마실 수록 밑으로 깔리는

질감과 단 맛의 블론드 에일 출신인게

조금 더 확실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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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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